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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ideo 리뷰/영화56

[넷플릭스] 스타트랙 : 더 비기닝 - 후기/추천 J.J. 에이브람스에 의해 재탄생한 은 제목뿐만 아니라 오프닝에서도 새로운 시작에 대한 자신감을 분명히 보여줍니다. 은 기존 시리즈의 사령관 ‘커크’의 탄생과 그의 아버지의 죽음으로 시작합니다. 커크의 아버지가 부사령관으로 있던 엔터프라이즈 호는 운행 중 레물란(에릭 바나)의 거대한 우주선의 공격을 받습니다. 커크를 임신한 아내를 포함, 모든 승무원을 탈출시키고 엔터프라이즈 호를 몰고 레물란의 우주선에 돌진함으로써 죽음을 맞는 커크의 아버지. 아버지의 죽음과 아기 커크의 탄생은 곧 기존 시리즈의 종결과 새로운 시리즈의 시작을 상징합니다. 동시에 새로운 태어난 아기에게 장인어른의 이름을 물려줌으로써 기존 시리즈와 완전히 단절되지 않으면서 그 시리즈의 명성과 고유성은 그대로 갖고 갈 것임을 선언합니다. 그래.. 2020. 1. 17.
[넷플릭스] 스타워즈: 깨어난포스-후기! 감상평! 최근 스타워즈 9 라스트 제다이가 개봉하면서 스타워즈 전작들이 다시금 관심을 갖기 시작합니다. 저 역시 복습 차원에서 스타워즈 7 8편을 보았습니다. 아쉬움은 분명 있지만 "스타워즈"이기에 용서가 됩니다. 깨어난 포스 개봉했을 때 많은 반응들이 나왔었습니다. 긍정적인 반응으로는 주로 스타워즈에서 사람들이 기대하는 것들 대부분을 담았다는 것, 흥미로운 캐릭터들을 만들어내 세대교체를 잘 해냈다는 점이 주로 칭찬을 들었습니다. 반면 부정적인 반응들도 상당히 많이 있었는데 주로 우연에 기댄 전개, 오리지널 삼부작을 거의 그대로 가져온 듯한 구성과 소재 등이 비판받았습니다. 후자는 스피디한 전개 속에서 새로운 시리즈를 설정하다 보니 나온 부작용이고, 개인적으로도 좋지 못한 선택이었다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전자에 .. 2020. 1. 16.
영화[스타워즈7: 라스트 제다이] 솔직한 감상평 후기! 스타워즈 광팬입니다. 최근에 개봉한 스타워즈 9편을 보기 전에 복습 차원에서 한 번 더 보게 되었습니다. 솔직한 후기 남깁니다. 시리즈가 이어질수록 실망이 늘어가는 영화들이 있습니다. 아마도 스타워즈 시리즈도 이제 그런 단계에 들어선 게 아닐까? 물론 이전 스타일의 스타워즈에 대한 정체성에 익숙한 시각을 가지고 있는 관람객이라서 일수도 있지만, 이전 세대의 인물들이 사라져 가는 것과 함께 새로운 형태의 스타워즈가 나아가는 길이 긍정적으로 보이지 않는다. 카일로 렌이 극중 이런 말을 남깁니다. "제국도, 시스도, 제다이도, 반란군도, 모두 사라져야 한다" 새로운 주인공들의 등장과 새로운 이미지, 색상들의 등장은 그러나 화려한 광선검 대결도, 관객을 놀라게 만드는 반전도, 뛰어난 함대전도, 가슴 뭉클하게 만.. 2020. 1. 16.
[넷플릭스] 로스트 인 더스트 / 후기-데이빗 맥킨지 감독의 최고의 작품! '로스트 인 더스트'가 데이비드 맥켄지 감독의 최고작이라는 것에는 대부분의 평론가들 사이에서 큰 이의가 없을 것입니다. 2002년 장편 극영화 데뷔한 그는 15년 차의 중견 감독이 되면서 점차로 성장을 해오고 있는데 2007년 '할람 포'로 베를린 영화제 은곰상을 수상하면서 명성을 얻었고, 올해 그 작품을 능가할 자신의 역대급 영화를 내놓은 것이 '로스트 인 더스트'입니다. 원제는 'Hell or High Water'인데 '로스트 인 더스트'라는 제목은 우리나라에서 임의로 붙인 개봉제목입니다. 무조건 맨땅에 붙인 제목은 아니고 이 영화 초반부에 등장하는 노래 가사 중에서 '로스트 인 더스트'라는 말이 나옵니다. 가끔 원제보다 더 어울리는 우리나라 개봉제목들이 등장하는데, '내일을 향해 쏴라' '람보' 같.. 2020. 1. 16.
영화 <시동> 후기/ 거석이형이 다했다!! 극한직업 이후 오랜만에 재미있는 한국영화가 나왔습니다. 학교도 싫고 집도 싫고 공부는 더더욱 싫다며 '엄마'(염정아)에게 1일 1강 스파이크를 버는 반항아 '택일'(박정민). 절친 '상필'(정해인)이 빨리 돈을 벌고 싶다며 사회로 뛰어들 때, 무작정 집을 뛰쳐나간 '택일'은 우연히 찾은 장품 반점에서 남다른 포스의 주방장 '거석이 형'(마동석)을 만나게 된다. 강렬한 첫인사를 나누자마자 인생 최대 적수가 된 '거석이 형'과 '택일'. 세상 무서울 것 없던 '택일'은 장품 반점에서 상상도 못한 이들을 만나 진짜 세상을 맛보게 되는데? 인생 뭐 있어? 일단 한번 살아보는 거야!(영화 홍보문구 중에서) ​ ​ 택일과 상필은 친구로 나옵니다. 둘이 같이 절친이란 설정인데, 그리 친해 보이는 장면은 없습니다. 택.. 2020. 1. 15.
영화 <아토믹 블론드> 리얼첩보극/후기/반전영화(스포x) 리메이크된 에서 퓨리오사라는 여전사로 줏가를 올린 샤를리즈 테론이 이 영화에서는 매력적이면서도 못하는 게 없는 유능한 영국 MI6 소속 스파이 로레인 브로튼으로 등장해서 화끈한 액션을 선보입니다. 장신의 여배우가 보여 주는 액션 시퀀스는 영화를 많이 봐서 닳아 버린 관객들의 시선을 끌기에 조금은 역부족인 듯합니다. 전 세계 모든 스파이들의 정보가 담긴 시계, 그다음에는 그 모든 정보들을 암기해 버린 동독 슈타지 출신 스파이글라스를 호위해서 안전한 서방세계로 넘기겠다는 로레인의 야심 찬 계획은 이중스파이 역할을 맡은 배우 덕분에 한 순간에 날아가 버립니다. 도대체 누가 누굴 믿어야 하는지 모르는 아사리판 같은 베를린 첩보세계에 대한 짤막한 정보들은, 베를린 장벽 붕괴라는 압도적이고 역사적 사건 앞에서 어떤.. 2020. 1. 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