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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fe 리뷰/알면 좋은 생활 정보

와인 안주, 종류, 먹는법, 디캔팅 알아보기

by 아프리카북극곰 2020. 11. 20.


와인 안주, 종류, 먹는법, 디캔팅 알아보기


안녕하세요^^ 유용한 정보를 공유하는 아프리카 북극곰입니다.


요즘 비대면 문화가 사회 전반에 자리잡으면서 많은 사람들이 모이는 식당이나 주점에 가는 대신 집에서 술을 마시는 문화가 확산되고 있습니다. 


술 종류는 참으로 많은데요. 그중에서 큰 부담없이 마실 수 있는 와인에 대해 지금부터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와인 제조 과정

먼저 와인의 제조과정을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와인 중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는 레드와인의 과정을 살펴보면 아래 과정을 거치게 됩니다. 

포도 수확 → 파쇄 → 1차 발효 → 압착 → 2차 발효 → 정제 → 숙성 → 여과


우선 포도를 수확하여 알맹이를 파쇄한 뒤 1차로 알코올 발효과정을 거치게 됩니다. 발효되는 온도와 시간에 따라 와인의 맛과 향이 달라질 수 있는데, 1차 발효 과정에서 지속적으로 와인 상태를 확인해야 합니다. 


1차 발효를 잘 마쳤다면 위에 떠있는 부유물을 분리하고, 압착기를 통해서 추출해낸 와인과 섞은 다음 2차 발효 과정에 들어가게 됩니다. 


2차 발효를 젖산 발효라고도 부릅니다. 이는 와인의 산도를 조절하여 맛과 향을 부드럽게 만드는 과정입니다. 


2차 발효 후에는 다시 한번 찌꺼기를 분리하는 정제 과정을 거친 다음, 

와인 제조 중 최고 하이라이트인 오크통에 담아 숙성 과정에 들어갑니다.



숙성 기간은 포도의 품종이나 와인의 종류에 따라 다양합니다. 짧게는 몇개월만 숙성하는 경우도 있지만, 길게는 10년 정도까지 숙성과정을 거치게 됩니다.


와인을 숙성하는 통은 참나무를 이용하여 만든 양조용 오크통이고, 숙성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흡수되는 맛과 향에도 와인의 품질에 큰 비중을 차지하므로 고급와인의 경우 수백만원 정도하는 오크통을 사용하여 숙성하기도 합니다. 


모든 숙성과정을 잘 마친 와인은 마지막으로 여과 작업을 하는데, 이는 필터를 사용하여 불순물을 제거하는 것입니다.


끝으로 병에 담기만 하면 드디어 레드 와인이 완성됩니다. 


화이트 와인도 레드 와인 제작 과정과 흡사하지만, 화이트 와인의 경우 발효 전 압착 과정을 진행하고, 2차 발효 과정은 진행하지 않습니다.




와인 안주 및 음식

와인과 음식의 조화를 나타내는 표현으로 '마리아주'라고 합니다. '마이라주'란 불어로 결혼을 뜻하는데요. 이는 와인과 음식의 잘 맞는 조합은 남녀가 만나 천생연분을 이루는 것과 같은 의미라는 뜻입니다. 가령 삼겸살에는 소주가 궁합이 잘 맞고, 치킨에는 맥주가, 파전에는 막걸리가 잘 어울리는데, 과연 와인에는 어떤 안주와 음식이 어울릴까요?


상식으로는 레드 와인은 붉은 살코기 요리가 어울리고, 해산물 요리에는 화이트 와인이 궁합이 잘 맞다는 것입니다. 


그러나 이러한 일반적인 상식은 맛과 향이 무거운 레드 와인이 자방 함량이 높은 고기 안주와 잘 어울리고, 맛과 향이 가벼운 화이트 와인은 담백한 생선 요리와 궁합이 잘 맞는 경우입니다. 


즉, 육류 요리나 해산물 요리일지라도 기름지거나 담백한 맛에 따라 여러가지 조합의 안주와 음식을 시도할 수 있습니다.

 

그러니 와인에 어울리는 안주에 특정한 공식을 고집하기보다는 자기가 좋으하는 와인에 여러가지 안주를 곁들여보고, 자신의 취향을 찾아내어 와인을 즐기는 것이 중요합니다.


타닌이 높은 와인의 떫은 맛은 짜거나 매운맛의 음식과 함께하면 산뜻한 맛과 향을 즐길 수 있고, 신맛이 많은 와인은 기름진 음식의 맛을 중화하여 환상의 궁합이 되며, 다콤한 와인은 소금기가 있는 안주를 즐길때 입맛을 돋게 하여 잘 어울린다고 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와인하면 생각나는 안주는 바로 치즈인데요. 치즈의 메티오닌 성분은 간기능을 좋게하고, 알코올 분해를 촉진하기에 와인과 함께 즐기면 술을 덜 취하게 하고 숙취를 최소화 할 수 있습니다.




와인 디캔팅

디캔팅(Decanting)은

와인의 진정한 맛과 향을 즐기기 위해 와인을 다른 유리병에 옮겨서 와인병 바닥으로 가라앉은 침전물을 걸러내는 과정입니다.


그리고 와인을 넓은 면적의 병에 옮겨 담으면 자연스럽게 공기와 접촉하게 되는데, 그 과정에서 와인이 숨을 쉬게 되면서 와인의 맛과 향이 더 좋아지는 것입니다.


그래서 다른 술과 달리 와인은 다양한 전용 병이 출시되어 많은 이들이 사용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요즘에는 와인 제조기술이 발전하여 침전물이 거의 발생하지 않습니다. 현재는 디캔팅을 해야 하냐 말아야 하냐 다양한 의견들이 있습니다. 디캔팅을 통해 짧은 기간에 와인이 공기에 노출된다고 해서 과연 맛과 향이 좋아지는 화학적 반응이 일어나지 않는다는 의견이 나오고 있습니다.


오랜기간 숙성과정을 거치기에 침전물이 발생하는 레드 와인은 이 침전물을 걸러주는 작업을 거쳐야 하고, 최신 제조기술로 만들어진 레드 와인도 디캔팅을 통해 떫은 맛을 보다 부르럽게 만들 수 있기에 와인의 종류에 따라 디캔팅을 하는 것이 맛과 향을 더 좋게 할 수도 있습니다. 


그리고 예쁜 와인병에 옮겨 담으면 더욱 탐스러워 보이기도 합니다.




와인 궁금한 것들

와인을 개봉하고 시음하는 이유는 무엇인가?

와인을 시음하는 것은 예전에 와인에 독이 들어 있지 않다고 안심시켜 주기 위해 손님을 초대한 집주인이 먼저 와인을 마시는 풍습에서 유래되었습니다. 

현대에는 와인이 상했는지? 이상은 없는지? 확인하는 과정으로 시음을 합니다. 시음은 한 모금 정도 마실 양을 따른 뒤에 시각, 후각, 미각을 통해 와인 상태를 체크합니다.



빈티지 와인은 무엇인가?

빈티지는 와인 제조에 사용한 포도를 수확한 연도를 의미합니다.

와인의 재료인 포도 상태는 와인의 품질에 절대적인 영향을 미치기에 특별하게 포도 작황이 좋은 때를 라벨에 표시하여 빈티지 와인과 구분합니다. 



화이트 와인은 차게해서 마셔야 하나?

떪은 맛이 강한 레드 와인과 달리 화이트 와인은 신맛이 강조됩니다. 

와인의 온도는 와인 맛과 향에 영향을 미치는데, 떫은 맛은 상온에서 와인의 맛과 향이 가장 어울리고, 신맛도 차갑게 마실 때 산이 적절히 어울리면서 맛의 조화를 이루게 됩니다.



식사 순서에 따라 와인을 구분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와인은 식사 전, 식사 중, 식사 후에 마시는 기준으로 구분합니다. 

식사 전 와인은 위액 분비를 촉진하여 소화제 역할을 하는데, 산도는 높고 당도는 낮은 와인을 주로 마시고, 식사 중에는 요리와 어울리는 와인을 즐기며, 식사 후에는 식전 와인과 반대로 산도는 낮고 당도는 높은 와일을 디저트로 마십니다.



소믈리에란 무엇인가?

와인에 대하여 풍성한 지식을 갖춘 와인 전문가를 뜻합니다.

레스토랑은 와인의 구입에서부터 보관하고, 재고 정리하고, 판매하는 등 전반적인 와인을 관리하고, 손님이 주문한 음식에 어울리는 와인을 추천하며, 해당 와인에 대한 스토리나 손님이 원하는 와인 정보를 소개하는 역할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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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까지 와인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끝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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