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죄도시2 실화 사건(필리핀 관광객 연쇄 납치사건)
범죄도시2도 전편과 마찬가지로 실제 사건을 모티브로 했습니다. 다만, 영화 배경은 베트남이지만 실제 사건은 필리핀에서 발생했습니다.
범죄도시2의 실제 일당은 최세용 김종석 김성곤으로 돈을 위해서 어떠한 방법이라도 사용했습니다.
일당들에 대해 '대한민국에서 발생한 지금까지 범죄 중 최악의 범죄다'라고 평가할 정도로 잔인하고 악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범죄도시2 실화 필리핀 연쇄납치
최세용(1966) 김종석(1969) 김성곤(1972)은 국내에서 범죄를 저지른 후 해외로 도피했습니다.
2007년 7월 9일 안양시 동안구에 있는 한 환전소 직원(임0연 당시 25세)을 살해 후 1억 원을 훔치면서 지명수배가 되었습니다.
이후 김종석과 최세용 김성곤은 필리핀으로 도주했습니다. 해외 도주 후 조용히 숨어지내는 것이 아니라 필리핀에서도 온갖 악행을 저지르게 됩니다.
일당은 필리핀에 관광하러 온 한국인을 타깃으로 삼았습니다. 이유는 접근이 쉬웠고, 관광할 정도이면 경제적 여유가 있을 거라고 판단하였기 때문입니다.
필리핀에서 한국인 관광객이 보인다면 친절하게 안내하면서 차에 동승시킨 후 납치 구타를 하고, 금품을 갈취했습니다. 이후에는 필리핀 여성을 데려다가 강제 성관계를 맺게 했습니다.
필리핀 법에 외국인이 현지인으로 대상으로 성관계를 하면 중형에 처하게 된다는 점을 악용하여 피해자의 입을 막게 한 것입니다.
하지만 실제로 알고보면 성관계를 맺은 것이 아니라 성행위 시늉한 것을 사진으로 찍었다고 합니다.
이렇게 금품 갈취와 피해자 가족을 협박하면서 신고 못하게 입을 막은 후 공항까지 데려다주는 등 황당한 짓도 했다고 합니다.
이들 일당은 이런 식으로 2008년부터 2011년까지 한국인 관광객에게 여행 가이드를 해주겠다고 유인하여 살인 5건, 납치 강도 16건 피해액은 약 6억 5천만 원에 이릅니다.
일부 사건 사례
2010년 11월 8일 필리핀 마가티에서 피해자를 납치 후 4300만원을 강취
2011년 5월 18일 필리핀 세부 공항에서 호텔로 이동 중 납치 후 2300만원 강취
2011년 8월 21이리 세부에 도착한 피해자를 차량으로 이동 중 납치하여 560만원 강취
범죄도시2 실화 검거
김성곤이 검거되었으나 검거 후 바로 탈옥했습니다.
이후 필리핀에서 휴대전화 판매사업을 하던 윤OO씨를 납치하여 금품을 갈취하던 중 예상치 못한 저항에 격투를 벌였고, 이때 김종석이 오발사고를 내어 김성곤이 총상을 입게 되었습니다.
김성곤은 치료하려고 병원에 갔는데 이때 체포되었습니다.
그리고 김종석은 필리핀 현지에서 체포되었고, 체포된 날 밤 필리핀 경찰서 유치장에서 자살했습니다.
최세용 검거
2012년 11월 3일 범죄일당 두목인 최세용이 태국에서 검거되었습니다.
경찰은 최세용 아내를 미행하다 치앙라이 시내에 있는 커피숍에서 아내를 기다리던 최세용을 체포했습니다.
최세용은 태국에서 위조 여권 사용 및 공문서 위조로 9년 10개월형을 선고받았습니다.
이후 2013년 10월 15일 최세용을 태국에서 한국으로 송환하였습니다.
범죄인 인도협약에 따라 형 집행 전 송환은 어려우나 '임시 인도'라는 특수 조항을 최초로 적용한 사례입니다.
태국에서 형을 마무리해야 송환이 되나 한국 임시 송환이라는 방법으로 송환에 성공한 것입니다.
정리하면 한국으로 와서 한국에서 수사와 기소 및 형이 확정되면 태국으로 돌려보내서 태국 법 형기를 마친 후 한국으로 돌아와서 형기를 채우게 됩니다.
최세용과 김성곤은 재판 때 자살한 김종석에게 모든 죄를 돌렸으나 결국 이들에게 무기징역이 선고되었습니다.
이 사건은 석촌동 연쇄살인 사건과 함께 한국에서 벌어진 가장 악한 사건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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