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 미스터 주: 사라진 VIP - 볼만한 가족영화/후기/리뷰

[넷플릭스] 미스터 주: 사라진 VIP - 볼만한 가족영화/후기/리뷰

'미스터 주: 사라진 VIP'  2020년 1월에 극장 개봉한 영화인데 최근 넷플릭스에 업로드가 되었습니다. 요즘 집에서 보내는 시간이 많아지고 있는데 '미스터 주: 사라진 VIP'는 자녀들과 보기에도 크게 문제없는 적당한 영화입니다.

동물들을 소재로 영화 제작은 드문데 올해 초만 한국 영화에서만 벌써 2편의 동물이 소재인 영화가 개봉하였습니다. 동물의 말이 들리는 설정인 '미스터 주: 사라진 VIP'와 동물의 탈을 쓰고 동물 연기하는 내용인 <해치지 않아>. 해외에서만 자주 사용되는 소재지만 국내는 흔치 않은 시도입니다. 그래서 더욱 기대되었습니다.

지금부터 넷플릭스 <미스터 주: 사라진 VIP> 리뷰 시작하도록 하겠습니다.

<미스터 주: 사라진 VIP> 줄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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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의 말이 들리는 순간, 수사의 파트너가 바뀐다!"

국가정보국 에이스 요원 태주는 특사로 파견된 VIP 경호 임무를 수행하던 중, 갑작스러운 사고로 VIP는 사라지고 설상가상 온갖 동물들의 말이 들리기 시작한다.

갑자기 이상한 행동을 하는 태주를 의심하는 민 국장과 만식을 뒤로하고, 태주는 군견 알리와 함께 VIP를 찾아 나서는데…

 Very. Important. Panda!

도심 한복판, 사라진 VIP를 찾기 위한 인간과 동물들의 역대급 팀플레이가 시작된다!

<미스터 주: 사라진 VIP>를 통해 외연 확장을 시도한 김태윤 감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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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 <미스터 주: 사라진 VIP>의 감독은 영화<재심>, <또 하나의 약속> 등을 연출한 김태윤 감독입니다.

그동안 사회 문제점을 지적하는 묵직한 내용을 소신 있는 감독이라는 평을 받아 왔었는데요. 이번엔 전혀 다른 분야 가족 코미디에 도전했습니다.

<미스터 주: 사라진 VIP>는 주인공 태주(이성민)가 갑작스러운 사고로 온갖 동물의 말을 알아들으면서 펼쳐지는 에피소드를 담았습니다.

동물을 싫어하는 주인공 태주가 동물과 소통하는 신기한 능력이 생긴 이후 군견 알리와 동조하여 VIP를 찾는 독특한 내용입니다. 한국 영화 중 이렇게 독특한 영화는 처음 접해보네요.

<미스터 주: 사라진 VIP>에서는 사건을 해결하는 과정에서 온갖 동물들이 등장하는데요. 호랑이, 고릴라, 독수리, 햄스터, 말, 앵무새, 고슴도치, 판다 등 동물의 왕국을 보는듯한 착각도 일게 합니다.

그런데 이 동물들이<미스터 주: 사라진 VIP>를 더욱 빛나게 합니다.

왜냐하면 동물들의 목소리 더빙에 대한민국의 내로라하는 분들이 <미스터 주: 사라진 VIP>에 참여했기 때문입니다.

목소리만 들어도 다들 아실만한 분들입니다.

제가 누가 누군지 말씀드리면 재미없을 테니 직접 보시면서 맞춰보시길 바랍니다. 맞추는 재미가 제법 있습니다.

<미스터 주: 사라진 VIP>의 또 다른 주인공 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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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터 주: 사라진 VIP>의 또 다른 주인공 군견 알리가 영화의 재미를 끌어 올려놓습니다. 요즘엔 단어에 '개'라는 접두어를 많이 사용하지요. 개 맛있다. 개 멋지다. 아주 재미있다. 등 개를 붙여 강조합니다.

<미스터 주: 사라진 VIP>의 알리에에는 이런 표현 하고 싶네요. '개 연기 잘해' 정말 어떻게 촬영했을까 싶을 정도로 연기를 잘합니다. 그리고 영화에서 중요한 역할을 맡았는데 너무나 잘 해냅니다.

평소에 동물 좋아하시는 분들이라면 알리를 보는 것만으로도 큰 재미를 느낄수 있을 겁니다.

독특한 재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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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터 주: 사라진 VIP>는 사고로 인해 동물들과 대화하고 소통하면서 다양한 에피소드를 담은 작품입니다. 사실 설정은 토니 스타크의 <닥터 두리틀>과 살짝 겹치는 부분이 없지 않아 있습니다. 그 외에도 할리우드의 동물 출연 영화들이 겹치는 소재이긴 합니다만 한국의 정서가 반영된 영화이다 보니 보다 몰입이 잘 되는 것 같습니다.

과장된 웃음 포인트가 흐름을 끊을 때 있지만, 주연배우 알리와 다양한 동물들의 목소리들이 끝까지 웃음 짓게 합니다.

가정에서 가족들과 함께 부담 없이 볼 수 있는 영화

넷플릭스 <미스터 주: 사라진 VIP>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