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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ideo 리뷰/영화

[넷플릭스]프랙처드 Fractured(스포x) - 오랜만에 볼만한 반전영화

by 아프리카북극곰 2020. 1. 10.

 

프랙처드는 우리에게 아바타로 친숙한 샘워링턴이 주연으로 나옵니다. 

그래서인지 주인공에게 더욱 몰입이 되는 것 같았습니다.
그동안 넷플릭스 오리지널판을 본다면 어설픈 줄거리와 답답한 구성의 작품이 많았는데, 

프랙처드는 잘 만들었고 긴장감 몰입감도 상당합니다.

 

줄거리도 그렇고 그 이야기를 엮어가는 매 장면들도 완성도 높은 퍼즐처럼 잘 맞물립니다. 
뿐만 아니라 각 장면들도 감각적인 연출의 나열이라 또 다른 즐거움도 충분히 느낄 수 있었습니다.

밤에 침대에 누워서 보다 '졸리면 자야지' 라고 부담 없이 시작 버튼을 눌렀는데, 
어느새 엔딩 크레디트까지 보고 있는 자신을 발견할 정도로 빠져서 보았습니다.

 



영화 자체는 액션 스릴러라기보다 철저하게 심리스릴러입니다. 
줄거리 자체가 아주 새로울 건 없지만, 그 줄거리를 어떤 장면들을 통해서 전달하느냐,

또 그 만들어진 장면들을 어떻게 이어 붙이느냐의 측면에서 봤을 때 심리스릴러라는 장르를 완전히 표현해낸 듯합니다. 
전체적인 장면 배치도 좋고 장면을 전환하는 소품의 사용도 좋았습니다. 

색감, 배경음악도 잘 선택한 것 같습니다.

내용의 구성은 초반부터 긴장하게 만들고 이야기가 궁금해서 계속 몰입해서 볼 수밖에 없습니다. 
또 색감 자체가 모노톤입니다. 영화를 다 보고 나면 이 모노톤이 주는 찜찜한 기분을 이해할 수 있게 됩니다. 

 



나름 반전영화 마니아라 결말은 어느 정도 유추해내는데, 

이영화는 전혀 다른 결말로 머리를 한 대 맞은듯한 얼얼함이 있었습니다. 

그래서 이영화는 더욱 오래 기억에 남을 거 같습니다.

넷플릭스에서 만든 영화 중 잘 만든 영화라고 생각 듭니다.

 혹시나 볼지 말지 고민하시는 분들은 꼭 보세요^^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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