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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ideo 리뷰/영화

[넷플릭스] 6언더그라운드 후기/이런건 아이맥스 극장에서 봐야해!!

by 아프리카북극곰 2020. 1. 10.

 

 

마이클베이 감독
트랜스포머를 그만두고 2년 만에 극장이 아닌 넷플릭스에서 신작을 내놓았습니다.

워낙 유명한 감독이라 이름만 들어도 '아, 아주 쉴 새 없이 빵빵 터뜨려주겠구만' 싶은데, 

역시 이번 작품에서도 기대에 저버리지 않고 사정없이 터트려 주시네요.

그의 필모그래피를 훑어보자면,

<나쁜 녀석들> 시리즈, <트랜스포머> 시리즈, <아마겟돈>, <진주만>... 
비싼 제작비, 내용보다는 볼거리에 더 치중하는 듯한 작품들이 주를 이루는데, 이번 작도 마찬가지입니다.

스토리의 아쉬움을 비주얼로 상쇄시키지요.

특히 이 영화의 초반 이탈리아 피렌체를 훑으며 약 20분가량 카체이싱과 총격전은 역대 영화 중 최고라고 생각됩니다.
분노의 질주 정도 비벼볼 수는 있겠으나, 대부분은 그 이상이라고 인정할 것입니다.

그리고 '마이클 베이'표 시그니처 액션 장면이 많이 나오는데,  
알고 보니 넷플릭스 사상 최대 제작비인 1억 5천만 달러를 쏟아부었네요.

오늘자 원달러 환율로 계산한다면 무려 1,743억입니다.

이 영화를 보고 있자면,  
마치 거대 자본 넷플릭스가 마이클 베이 감독에게 "돈 달라는대로 줄 테니 마음껏 찍어!"라고 하는 것 같습니다.

이런 영화를 가정집 거실에서 개봉하다니! 정말 대단합니다.
디즈니와 다른 경쟁업체에서 넷플릭스에 스트리밍 서비스 도전장을 내밀고있지만,

당분간 넷플릭스가 지구에서 일등 할 것 같습니다.


여섯 명의 캐릭터들의 케미를 관람하는 것도 나름 재미


6언더그라운드 영화 제목을 보면 짐작할 수 있듯이 6명이 한 팀이 되어 화려한 볼거리를 제공합니다.
요 6언더그라운드 팀원은 자신의 흔적을 지우고, 서류상 죽은 사람이 됨으로써

공권력이 나서서 하지 못하는 '더럽지만 정의로운 일(?)'들을 해결하려고 목숨을 겁니다. 

 

사실 내용적으로만 본다면 정의사회를 추구하는 현시대에서,

사법권이 아닌 무력으로 악을 심판하는 것이 과연 정당한가?를 생각해볼 수 있는 내용이나,

감독은 정신없이 터트리는 액션씬으로 다른 잡생각을 못도록 생각을 묶어버립니다.

 



팀의 리더 라이언 레이놀즈인데 철저하게 계획을 세우고, 완벽을 추구하는 스타일입니다. 

현대판 로빈후드를 표방하는 캐릭터입니다. 이는 6명중 1번입니다.

억만장자 리더 ONE, 
두려울 것이 없는 전직 CIA 요원 TWO, 
살인 기술을 좋은 일을 위해 유용하게 쓰자며 합류한 청부살인업자 'THREE', 
파쿠르 능력자 'FOUR', 
팀원을 보호하는 닥터 'FIVE', 
뛰어난 운전기술을 지닌 'SIX', 
미군 특수부대 델타포스 저격수 'SEVEN'

오잉~ 6언더그라운드인데 7명이네요?
왜 7명이 되는지는 스포이니 직접 확인해보시기 바랍니다.

1번 레이놀즈외에도 눈에 잘 익은 멤버들이 나옵니다. 
<보헤미안 랩소디>에서도 로저 역으로 등장하여 장발임에도 불구하고 
꽃미모 흘리고 다녔던 벤 하디의 파쿠르 액션이 인상적입니다.

 


중간중간에 마이클 베이 감독 답지 않게 잔인한 장면이 나오는데요.

그렇기에 아이들과 함께 보기엔 부적절 한것 같으니 참고 바랍니다.

6언더그라운드, 이영화도 2편이 나올 것 같네요.

5편까지는 무난히 만들 수 있는 시리즈물 영화인 것 같습니다.

부담 없이 화려한 볼거리를 보고 싶다면 6언더그라운드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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