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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ideo 리뷰/영화

[넷플릭스] 아르고 - 긴장감 최고의 스릴러물! 초강추!(스포x)

by 아프리카북극곰 2020. 1. 11.



30년 만에 공개되는 444일의 인질구출작전!

 

영화보다 더 영화 같이 전 세계를 속여라!

 

-줄거리
1979년, 테헤란에 있는 미 대사관이 성난 시위대에게 점령당하자 6명의 직원들은 캐나다 대사 관저로 은밀히 피신한다. 이들을 구하기 위해 다양한 작전들이 논의되던 중, CIA의 구출 전문요원 ‘토니 멘데스(벤 에플렉)’가 투입된다. 자신의 아들이 보고 있던 영화 <혹성탈출>에서 힌트를 얻은 토니 멘데스는 <아르고>라는 제목의 가짜 SF 영화를 제작하는 영화사를 세워 인질을 구출하는 기상천외한 작전을 세운다. 할리우드 제작자들과 협력해 가짜 시나리오를 만들고 배우를 캐스팅해 기자 회견까지 여는 치밀함으로 전 세계를 감쪽같이 속인 그는 로케이션 장소 헌팅이라는 명목으로 테헤란에 잠입한다. 그리고 인질들과 함께 감독, 제작자, 제작 지휘, 로케이션 매니저, 시나리오 작가, 카메라맨, 미술 감독으로 위장한 채 탈출을 위해 공항으로 향하는데…
영화는 속임수, 미션은 리얼, 그리고 거짓말 같은 실화!
CIA 역사상 가장 영리한 작전이 30년 만에 공개된다!



감독 벤 에플렉, 주연 벤 에플렉? – 괴물 같은 벤 에플렉 두 가지를 다잡다.    

조지 크루니가 제작하고, 벤 에플렉이 감독 주연까지 맡아서 이영화를 만들었습니다.

배우가 감독까지 해내다니 진정한 영화인이네요.

 

아르고는 개봉한 지 8년 정도 되었는데 넷플릭스를 뒤적거리다 어제 보게 되었습니다.
사실 그동안 늘 염두해내고 있었는데, 

한국에서 잘 알려지지 않은 영화다 보니 미루게 되었습니다.


'10분만 보고 재미없으면 다른 거 보자' 했는데, 이게 웬걸... 대박입니다.
일단 이글을 보시는 분 중에 아직 못 보신 분은 무조건 보시기 바랍니다.
이렇게 긴장감 넘치고 쫑깃쫑깃한 영화를 이제야 보았는지...

지금이라도 넷플릭스로 본 것이 정말 다행이네요.

여하튼 사족이고, 영화에 대해 전체적으로 짧게 얘기하자면 긴장되고, 웃기고, 기대되고, 

긴장감이 극도에 달해 현기증 좀 나다가 끝에 감동을 받는 그런 영화입니다. 
특히 실화를 바탕으로 해서인지 실제 영상을 바탕으로 제작되는데

그걸 구현해놓은 모습을 보면 와 대박. 이런 생각이 듭니다. 
마지막 엔딩 크레디트까지 보시면 실제 인물과 배우들의 싱크로율이 어마어마하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BASED ON TRUE STORY 


실화여서 그런지 일단 시나리오가 탄탄해서인지 군더더기가 없는 깔끔한 느낌이었습니다. 
전반적으로 심각하고 무겁고 긴장된 흐름 속에 중간중간 좀 빵빵 터지는 개그들이 나온다는 점도 좋았습니다. 

아니었다면 부담스러운 영화로 인식이 되었을 것입니다.

 

미국 정치계의 고위 간부들이 모여서 인질들을 어떻게 구출할 것인가에 대해 토론할 때 

그들이 내놓는 아이디어란 실소가 터지게 합니다. 그것 또한 실화여서 더욱 놀랍습니다.

중간에 재미있는 요소를 넣어서 그런지 무겁고 어려운 내용의 영화임에도 불구하고, 
영화가 너무 무겁지도 너무 가볍지도 않게 적절하게 위트 있게 감상할 수 있었습니다.



등장인물과 배우들의 놀라운 싱크로율

앞에서 언급했듯이 영화 엔딩에 보면 실화를 바탕으로 했다는 것을 증명이라도 하듯이 실제 영상과 실제 인물들의 사진을 보여주는데, 실제 인물들을 섭외한 줄 알았습니다. 정말 똑같더군요.
엔딩 장면에서 실제 인물과 배우들을 비교해주는 영상이 나오는데 

이 부분이 이영화의 하이라이트가 아닌가 생각 듭니다^^

최근 이란과 미국의 관계가 냉랭해졌는데, 이 영화를 보니 좀 씁쓸하더군요.

 

 

한편으로는 

 

작전을 훌륭하게 성공시킨 CIA 요원의 성공스토리보다
억압당하며 반항을 일으킬 수밖에 없었던 이란인들의 시선을
이란인의 입장에서 영화화해줬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결론은? 아르고 정말 재미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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