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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 리뷰/부동산 정보 정책

테이퍼링 뜻과 주식 부동산에 미치는 영향

by 아프리카북극곰 2021. 8. 23.

테이퍼링 뜻과 주식 부동산에 미치는 영향

 

테이퍼링은 점점 가늘어지다, 끝이 날렵해지다라는 뜻으로 정부가 경제 위기에 대처하기 위해 돈을 시중에 풀었던 양적 완화가 경제에 미치는 부작용을 줄이기 위해 점진적으로 축소해가는 전략을 의미합니다.

 

 

 

테이퍼링

테이퍼링을 이해하려면 우선 '양적완화'에 대해 알아야 합니다. 테이퍼링은 양적완화를 줄인다는 의미이기 때문입니다.

 

양적완화는 중앙은행이 정부나 금융기관의 채권을 사들이는 방식으로 시중에 돈을 푸는 것을 의미합니다. 경제 위기가 오면 정부는 극장 처방인 '양적완화' 정책을 내놓게 되는데, 코로나 초기에 미국 연준 의장은 '디플레이션을 막기 위해 헬리콥터로 돈을 뿌리겠다'라고 할 만큼 상황의 절박함을 이해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양적 완화가 어느정도 효과를 달성하여 경제가 회복되겠지만 부작용으로 인플레이션이라는 큰 고통을 가지고 올 수 있습니다. 이런 경제에 미치는 부작용을 줄이기 위해 그동안 매입했던 채권 규모를 점진적으로 줄이게 되는데, 이것이 테이퍼링입니다.

 

즉, 테이퍼링은 '양적 완화 축소'라고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양적완화를 갑자기 축소하면 경제에 미치는 충격이 적지 않기에 점차적으로 줄여나가야 합니다. 그래서 2013년 미국 연준 전 의장인 '버냉키'는 테이퍼링이라는 적절한 표현을 하면서 알려지기 시작했습니다. 이는 수도꼭지를 열어 콸콸 쏟아지게 한 후 때가 되어 조금씩 잠가 물줄기를 가늘게 한다는 표현입니다.

 

채권 매입 규모를 축소하는 테이퍼링을 출구전략이라고 하는데, 그 외에도 은행 금리를 올리는 등 다양한 방법으로 통화량을 줄일 수 있습니다.

 

 

 

 

테이퍼링 주식과 부동산에 미치는 영향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가 테이퍼링을 언급하면 항상 주식은 곤두박질 칩니다. 테이퍼링이 본격화되면 세계 증시 상승을 이끈 유동성이 종료됨을 의미하기 때문입니다.

 

우선 미국에서 테이퍼링을 시작하면 이후에 기준 금리도 인상하게 됩니다. 코로나 19로 양적완화를 시행했고 최근 미국 물가 상승이 빠르게 상승하면서 고용도 회복되다 보니 금리 인상 시기가 좀 더 빠를 거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만약 미국이 금리를 올리게 되면 한국도 금리를 올릴 수밖에 없습니다. 이미 한국은행은 2021년 내에 기준금리 인상을 예고했습니다. 

 

만약 금리를 올리게 되면 영세한 자영업자와 중소기업의 부담을 증가될 수밖에 없습니다. 뿐만아니라 주식시장과 부동산시장 등 자신 시장도 영향을 미치게 됩니다. 

 

다만 지금까지 금리가 상승할때마다 주가도 함께 상승했던 경험이 있습니다.

 

1985년 ~ 1987년 금리상승과 함께 주가 오름

1993년 ~ 1995년 금리상승과 함께 주가 오름

1997년 ~ 1999년 금리상승과 함께 주가 오름

2004년 ~ 2007년 금리상승과 함께 주가 오름

 

실제로 리먼브라더스 사태가 2008년 9월에 터지면서 09년도까지 이어졌습니다. 그리고 주식과 부동산 모두 다 폭락했습니다. 이때도 극약처방으로 양적완화를 진행했고, 어느 정도 회복이 되었을 쯤에 인플레이션 우려로 13년도 5월 미 연준은 테이퍼링 발언을 했습니다. 그럼 이때는 이후는 어땠을까요?

 

아래 표를 보면 테이퍼링 발언 이후 주가의 일시적인 하락은 있었으나 이후 대세 상승 시작이 되었습니다. 

 

 

 

다음은 부동산입니다.

 

2013년 이후 한동안 조정기를 마무리하고 대세 상승이 시작했음을 알 수 잇습니다. 이러한 경험을 바탕으로 전 세계 투자자들은 코로나 사태로 인한 주식 및 부동산 조정은 위기가 아니라 기회임을 알고 대응하였습니다.

 

 

즉, 테이퍼링은 안정적인 상승의 단계이지 하락의 신호탄은 아님을 알 수 있습니다.

 

 

2013년도 5월에 테이퍼링 발언 이후로 금리인상은 15년 쯤입니다. 다만 코로나19로 인한 금리인상은 과거의 경험이 있다 보니 더 빨리 시작할 수도 있습니다. 확실한 것은 금리는 장기적으로 하향 추세입니다. 

 

 

결국 테이퍼링의 발언은 안정적이고 장기적인 인플레이션의 시작을 알리는 것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정부에서도 대출 규제로 부채증가를 막고, 연속된 부동산 정책을 펼치는 것은 가파른 상승을 억제하고 안정적인 인플레이션을 유도하기 위한 방법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테이퍼링은 자산의 지속적 상승의 시그널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단, 주식은 일시적 조정이 발생할 수 있고, 부동산 시장은 꼭지가 아니라고 판단됩니다. 

 

또한 테이퍼링 후 1~2년 후에 기준금리를 인상하는 것이 관례이고, 테이퍼링 후에도 경제가 회복되지 않는다면 금리인상은 할 수 없습니다.


이상 지금까지 테이퍼링 뜻과 주식 및 부동산의 관계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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