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s21 울트라 발열이슈(엑시노스 2100 발열)
최근 갤럭시s21에 탑재된 엑시노스 2100과 관련하여 발열 관련 이슈가 발생하고 있습니다. 엑시노스 2100은 코어텍스 X1 빌드의 설계로 제작된 AP인데, 고사양 프로그램을 수행할때 발열이 발생하여 스로틀링 성능저하 문제가 나오고 있습니다. 지금부터 갤럭시s21 엑시노스 2100 발열과 관련하여 정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엑시노스 AP는 삼성에서 개발한 모바일 전용 스마트폰 중앙처리장치입니다. 갤럭시s10까지는 엑시노스 AP를 탑재했으나 성능저하와 발열 이슈로 사용자들의 원성을 의식했는지 갤럭시s20에는 스냅드래곤이 탑재되어 좋은 반응을 보였습니다. 그런데 갤럭시s21에서 다시 엑시노스가 적용되었는데, 발열과 성능저하로 각종 커뮤니티에서는 갑론을박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갤럭시s21 발열 엑시노스2100
엑시노스2100은 지금까지 삼성의 자체 아키텍처 빌드의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스냅드래곤과 같은 ARM 기반의 코어텍스 X1 빌드로 개발된 스마트폰 중앙처리장치입니다.
잠깐 삼성이 다시 엑시노스를 선택한 이유에 대해 살펴보겠습니다.
안드로이드를 적용하는 스마트폰을 대부분 AP는 퀄컴의 스냅드래곤이 독점하고 있는 상황에서 최근 가격을 인상하게 되었습니다. 핵심 부품의 단가가 올라가니 기기값이 당연히 상승할 수밖에 없고 장사꾼 입장에서 타산을 따져보니 엑시노스를 더욱 보강하여 자체 기술을 유지하는 것이 이득임을 판단했을 것으로 보입니다.
그런데 엑시노스2100에 적용된 코어텍스 X1 빌드가 설계에서 오류가 생긴건지, 아니면 고성능 AP를 탑재한 스마트폰이 최적화가 덜 된건지 문제의 원인을 명확하게 파악이 안되고 있지만, 아무래도 삼성에서 만든 AP인데 삼성폰에서 발열 이슈가 발생한것을 보면 스마트폰 최적화 보다는 AP 설계상 문제일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할 수 있습니다.
갤럭시s21 발열 스냅드래곤888
엑시노스2100은 퀄컴에서 출시한 최신 AP인 스냅드래곤888과 같은 빌드를 적용하였습니다. 중요한 것은 발열로 인한 스로틀링 성능 저하는 스냅드래곤888과 엑시노스2100 모두 동일하게 발생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스로틀링
AP가 각종 데이터를 처리하는데 '발열'은 자연스럽게 발생하게 됩니다. 즉 스마트폰이 작업(게임, 카메라 등)을 수행할때 발열은 반드시 발생한다고 보면 됩니다.
이때 스마트폰은 발생하는 발열을 그냥 두는 것이 아니라 발열을 억제하기 위해 AP 또는 소프트웨어를 활용하여 성능 일부를 제한하거나 조절하여 온도상승을 방지하고, 처리속도를 유지하는 기능이 활성화 되는데 이를 '스로틀링'라고 합니다.
즉, 모든 스마트폰은 게임이나 높은 성능을 필요로 하는 작업을 수행하면 스마트폰 하드웨어 온도는 자연스럽게 상승하게 되고, 스로틀링이 활성화되게 됩니다.
갤럭시s21 발열 유지력
AP의 핵심 기술은 스로틀링 활성화 시 '유지력' 성능입니다.
쉽게 설명하기 위해 아래 이미지를 참고 바랍니다.
위 이미지 좌측은 갤럭시노트20, Z폴드2, Z플립 5g 등에 탑재된 스냅드래곤 865+이고, 우측은 갤럭시 S21에 탑재된 엑시노스2100인데 두 기종에 고사양 테스트용 프로그램을 수행했을때 AP 처리 속도를 그래프화 했습니다.
스냅드래곤 865+는 갤럭시 s20에 탑재된 스냅드래곤 865의 개선된 AP로 고사양 게임에 강력한 처리속도를 보여주는 오버클릭 버전입니다. 성능은 스냅 865에 비하여 10~20% 상승했지만 동시에 발열도 심합니다. 그러나 유지력은 80~90%를 보여줍니다. 좌측표를 보면 발열이 진행되면서 어느 선에 도달하면 성능은 하락하지만 스로틀링이 활성화되면서 다시 성능이 일정수준까지 회복되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상당한 유지력 성능을 보여주는 스냅드래곤 865입니다. 명품 AP라는 평가를 받는 이유가 여기에 있습니다.
우측 엑시노스2100 그래프도 동일한 테스트 환경에서 진행했는데, 좌측과 비교해보면 처음에 시작 부분 성능은 스냅드래곤 865+보다 뛰어나지만 스로틀링으로 인한 성능저하가 빨리 시작되었고, 일정 수치 이하로 내려가면 70%대로 유지되지만 유지력은 스냅드래곤 865+보다 떨어지는 성능을 보여줍니다.
즉, 스펙상 처리속도는 엑시노스2100이 더 뛰어나지만 유지력이 떨어지니 실제 체감하는 성능은 스냅드래곤 865+보다 낮음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것이 바로 코어텍스 X1을 적용한 엑시노스2100의 발열 및 성능저하 이슈인 것입니다.
갤럭시s21 발열 스로틀잉과 성능저하
정리하자면,
갤럭시s21에 탑재된 엑시노스2100에 '10'이라는 성능있다고 가정했을때 무거운 프로그램을 돌리게 되면 10 → 9 → 8 → 7 → 6 → 5 → 6 → 6 → 6 이렇게 성능이 저하됩니다.
하지만 테스트 그래프에 나온 것 처럼 스냅드래곤865는 '9'라는 성능을 가지고 있지만 9 → 8 → 7 → 8 → 8 → 8 로 뛰어난 유지력을 보여주기 때문에 스펙은 낮으나 실제 체감성능은 뛰어난 것입니다.
갤럭시 s21의 이슈는 발열과 성능저하입니다.
더 정확하게 표현하자면 스로틀링이 발생했을때 회복력이 전작인 스냅드래곤 865보다 떨어지다보니 성능저하를 더욱 체감하게 되는 것입니다. 이러한 문제는 엑시2100 뿐만아니라 스냅드래곤 888에서도 발생한다고 하니 결국에는 코어텍스 X1의 설계상 오류임을 짐작하는 것입니다.
기대하는 것은 삼성이 펌웨어 업데이트를 통해 처리속도를 제한하면서 스로틀링으로 인한 성능저하를 줄인다면 실제 사용시 성능저하 체감을 줄일 수 있을 것입니다.
만약 설계상 문제가 아닌 스마트폰 제조사들의 최적화가 덜 된부분이라면 해당 제조사의 업데이트를 통해 해결되겠지만 설계상 문제라면 엑시노스2100를 탑재한 갤럭시 S21 뿐만아니라 2021년에 출시하는 스냅드래곤888을 탑재한 모든 스마트폰이 동일한 문제가 발생할 것이기에 아쉬울 수밖에 없습니다.
AP 설계상 문제라면 2021년 하반기때 출시하는 스마트폰에는 개선된 AP버전을 적용하여 발열 및 성능저하 이슈를 해결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이상 지금까지 갤럭시s21 울트라 발열이슈(엑시노스2100 발열)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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