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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fe 리뷰/알면 좋은 건강 정보

한타바이러스 감염증 증상, 원인, 치료 총정리

by 아프리카북극곰 2020. 9. 1.


한타바이러스 감염증 증상, 원인, 치료 총정리 


안녕하세요^^ 유용한 정보를 공유하는 아프리카 북극곰입니다.


'한타바이러스'라고 들어보셨나요? 강원도 철원에 있는 부대에서 육군 병사가 한타바이러스 감염증인 신증후성출혈열(HFRS) 의심 증세가 발견되었습니다. 


이 병사는 제초작업을 하고 일주일 후 체온이 40도가 넘는 고열 증상을 보였고, 코로나19 진단 검사 결과는 음성이 나왔으나, 이후 한타바이러스 검사에서는 양성이 나오게 되었습니다. 증상이 갈수록 심해져서 큰 병원으로 이송하였으나 안타깝게도 결국 유명을 달리하게 되었습니다.


이 사건이후 많은 사람들이 한타바이러스에 관심을 가지고 있는데요.



지금부터 한타바이러스가 무엇인지? 증상과 치료방법이 무엇인지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한타바이러스 무엇인가?

1976년 한국의 이호왕 박사에 의해 등줄쥐 폐조직에서 유행성 출혈열의 원인인 바이러스를 발견하였습니다. 한타바이러스의 이름은 최초 질병이 나타난 대한민국의 한탄강에서 유래되었습니다. 


한타바이러스는 보통 설치류를 숙주로 전염이 됩니다만 설치류에게는 질병이 발생하지 않는다는 특징이 있습니다.


설치류란?

쥐류라고 할 수 있습니다. 크기는 5~8cm정도로 작은 것 부터, 캐피바라와 같이 1m정도 되는 것도 있습니다. 송곳니는 없고 앞니만 있는데 위아래 1쌍만 있다는 특징이 있습니다.


설치류 종류는 쥐과에 해당하는 모든 포유류입니다. 

쥐, 날다람쥐, 다람쥐, 짧은코가시두더지, 아구티, 긴꼬리친칠라, 캥거루쥐, 기니피그 등 있습니다.


한타바이러스에는 몇가지 종류가 있는데, 이중 질병을 유발하는 바이러스와 그렇지 않는 것으로 구분됩니다.


신증후성출혈열(HFRS)

한타바이러스에 감염되면 신증후성출혈열이라는 질환이 나타납니다. 


출혈열은?

출혈을 수반하는 열로, 몸 내부에서 피가 흐르는 증상입니다. 피부에 상처가 나면 지혈과 처치가 간단하지만 몸안에서 피가 나면 응급조치가 어렵고 피가 멎기를 기다려야 합니다.


무엇보다 체내 세포간 결합조직의 파열로 출혈을 하면 심각한 장기파손이 발생하고 이에 치사율도 높습니다. 


즉 출혈열은 치명적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한반도와 중국 동부에서 주로 발병하는데 유행성 출혈열, 한국형 출혈열, 러시아평원의 출열성 네르로제신장염, 스칸디나비아의 유행성 신증 등 출혈증상이 나타납니다.


그리고 신장장애를 일으키는 출혈열의 1군이 있는데 이 증세는 한국형 출혈열의 원인바이러스인 한타바이러스에서 나타납니다. 


신증후성출혈열은 1930년대에 유행했음을 기록상 나와있고, 1950년대에 한국전쟁 중에 또다시 유행하여 연구가 진행되었습니다.


이후 1978년 한타바이러스 분리 이후로 좀더 전문적인 연구가 진행되었습니다. 

한타바이러스 원인

한타바이러스는 산이나 풀밭에 주로 서식하는 등줄쥐로부터 감염이 됩니다. 등줄쥐는 한타바이러스와 숙주-기생 관계입니다. 

이 등줄쥐의 소변과 대변, 침에 사람이 접촉한다면 한타바이러스에 감염될 확률이 높아집니다. 


한타바이러스는 등줄쥐에는 특별한 증상이 없지만 사람이 감염되면 신증후군출혈열을 발생하게 하는 병원체로 바뀌게 됩니다. 


그래서 야외활동을 하는 농부와 군인 등이 한타바이러스 감염에 쉽게 노출될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합니다.


한타바이러스 증상

한타바이러스는 주로 폐와 신장에 감염이 됩니다. 폐에 감염되면 폐증후군(HPS)로 신장에 감염되면 신증후성출혈열(HFRS)로 나타납니다.


한타바이러스의 감염 부위는 달라도 증상은 흡사합니다. 보통 초기에는 발열과 두통, 근육통 증상이 나타나고, 이후에는 기침과 호흡곤란, 신부전증 등 발생하는데, 감기 증상과 흡사하여 처음엔 모르고 그냥 지나치는 경우가 많다고 합니다.


한타바이러스 감염 증상이 가볍다면 2~3주 정도면 호전되지만, 만약 심각하다면 폐혈성 쇼크로 이어지고, 심한 경우 사망할 수도 있습니다. 

한타바이러스 예방 및 치료

감염 예방을 위해서는 한타바이러스 감염 환자가 많이 발생하는 지역은 가급적 피해야 합니다. 또한 산, 풀밭 등 야외활동을 줄이고, 줄일 수 없다면 긴옷과 장화 등을 착용하여 설치류 배설물 등으로 부터 보호해야 합니다. 


예방백신

국내에서는 한타바이러스 백신인 한타박스가 있습니다. 한타박스는 GC녹십자사에서 세계최초로 개발한 유행성 출혈열 백신입니다. 


한타바이러스 예방백신은 1개월 간격으로 2회 피하에 접종해야 하고, 매년마다 추가로 접종해야 합니다.


사람간의 감염

다행인것은 아직까지 사람간에 감염은 발견되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한타바이러스에 감염되었다고 격리 할 필요가 없습니다.



이상 지금까지 한타바이러스 감염의 증상과 원인 치료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무엇보다 최고의 치료제는 예방이니 야외활동 하시는 분들은 긴옷 등 복장을 잘 챙기고, 설치류의 배설물과 접촉을 할 만한 상황을 만들지 않도록 해야 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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