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딩 충전재 종류와 등급 총정리

패딩 충전재 종류와 등급 총정리

패딩 충전재 종류

 

패딩의 성능은 패딩 충전재와 겉감의 원단으로 좌우됩니다.

 

물론 충전재가 핵심이긴 하지만 겉감도 중요한 이유가 기능성 원단(방수 방풍 투습 등)을 적용해야 충전재의 성능을 최대치로 끌어올릴 수 있습니다. 

 

가령 공기를 품고 있어 보온력을 높이는 거위털 충전재의 경우 겉감에서 방수 기능을 제공하지 않으면 충전재가 젖어 보온력에도 문제가 생길 수 있기 때문입니다. 또한 바람이 많이 부는 곳이라면 방풍 기능이 중요하니 자신의 상황에 맞게 패딩 소재를 선택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패딩 충전재의 성능은 아이더 ▶ 구스다운 ▶ 덕다운 순인데요. 가격도 마찬가지입니다.

 

아이더는 북극과 아이슬란드에서 서식하는 철새로 국내 브랜드가 아닙니다. 

 

 

패딩 충전재 종류 아이더

'아이더'라는 철새는 북극과 아이슬란드를 오고 가는 철새로 이들이 서식하는 곳은 여름에도 영하 30도까지 낮은 혹한 지역입니다. 아이더는 둥지를 만들 때도 추위를 견디기 위해 자신의 앞가슴의 털을 뽑아 만듭니다.

 

아이더는 보호 철새로 지정되어 있어 아이더를 잡아서 털을 뽑는 것이 아니라 버리고 간 둥지가 패딩 충전재로 쓰이는 것입니다. 그래서 아이더 충전재는 상당히 고가인데요. 아이더 충전재 1kg에 900만원 정도 합니다.

 

현재로는 지구상에서 아이더만큼 보온력을 제공하는 천연 깃털은 없습니다. 참고로 아이더다운 800g을 채운 이불이 약 600만 원 정도 합니다.

 

 

 

패딩 충전재 종류 구스다운과 덕다운

일반적으로는 구스다운 패딩이 덕다운 패딩보다 금액대가 높습니다. 

 

하지만 알고 보면 덕다운과 구스다운의 차이는 거의 없다고 봐도 무방합니다.

 

그런데 왜 구스다운이 가격이 비싸고 인기가 높을까요?

 

이유는 거위의 몸집 때문입니다. 오리보다 거위의 깃털이 더 큰 것입니다. 

 

즉, 패딩 내부를 채우기 위해 많이 넣지 않아도 같은 부피를 만들어낸다는 특징이 있습니다. 이를 필파워라고 하는데요. 구스다운의 필파워가 덕다운의 필파워보다 높기에 가격이 비싼 것입니다.

 

같은 용량인데 공기를 많이 품고 있고, 무게도 가볍다면 가격이 상승할 수밖에 없습니다.

 

아이더

- 표준 필파워 700 전후

1000 필파워 구스다운보다 보온성이 뛰어난 최고의 보온 다운입니다.

 

다운 솜털의 모양이 곱슬하여 보온력이 뛰어나고 탄력성이 우수합니다. 하지만 가격이 비싸고 구하기도 어렵습니다.

 

태평양물산 프라우덴

 

와일드 구스

- 표준 필파워 700 전후

야생거위의 가슴털입니다.

 

아이더 소재 다음으로 비싼 소재입니다. 워낙 공급이 적기에 시세는 매년마다 차이가 있습니다. 

 

야생 거위는 겨울을 나기 위해 북극권인 그린란드에서 캐나다 본토로 이동합니다. 야생 거위는 사냥꾼들이 잡아 털을 채집 하는데요. 공급량은 '아이더'보다는 많지만 그래도 매우 적다고 할 수 있습니다. 

 

와이드 구스도 공급량이 워낙 적다 보니 매년 시세 차이도 많이 나기에 시중에서 구하기 어렵습니다.

 

소재 생김새는 아이더 소재와 비슷합니다. 와일드 구스도 비싸지만, 아이더라고 속이고 고가에 판매하는 경우도 많기에 주의해야 합니다.

 

폴란드 구스

- 표준 필파워 850~1000

- 함량 90~95%

- 사육기간 3~5년

 

이태리산 화이트 구스와 백조의 계량종으로, 최고의 패딩 소재로 인정받고 있습니다. 세계에서 유일하게 필파워 1000 정도를 발휘합니다.

 

헝가리 구스

- 표준 필파워 800~850

- 함량 90~93%

- 사육기간 90~100일

 

구스의 보온력이 뛰어나고 품질 필파워가 훌륭하여 산악용 다운으로 인기가 높습니다.

 

 

캐나다 구스

- 표준 필파워 700~850

- 함량 85~90%

- 사육기간 90~100일

 

체계적으로 사육하여 공급합니다. 직접 재배한 사료를 사용하여 솜털의 발달하게 하고, 소량만 생산하여 판매하기에 북극 등 극지용의 고기능성 제품으로 주로 제공합니다.

 

시베리아 구스

- 표준 필파워 700~850

- 함량 85~92%

- 사육기간 150일

 

겨울철 영하 40도 이하의 환경에서 사육합니다. 강한 추위를 견딜 수 있도록 자신의 가슴털을 발달합니다.

 

특징이라면 타 지역의 거위보다 회색 털이 많습니다. 

 

프렌치 구스

- 표준 필파워 600~750

- 함량 85~90%

- 사육기간 90~97일

 

캐나다 구스와 같이 공급이 적어 가격대가 높습니다. 프렌치 산은 프렌치 구스보다 덕다운이 더 유명하다는 특징이 있습니다.

 

프랜치 구스(유러피안 구스)

 

아메리칸 구스

- 표준 필파워 600~650

- 함량 85~90%

- 사육기간 60일

 

아메리칸 구스는 회색 깃털이 거의 없어 색이 밝다는 특지이 있습니다. 품질은 높지 않고, 중하위 정도 됩니다.

 

 

차이나 구스

- 표준 필파워 700~680

- 사육기간 60~80일

 

전 세계 다운 중 70% 이상을 공급합니다.

사육기간이 매우 짧아 품질은 하급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안타까운 것은 국내에 출시한 대부분의 패딩 충전재가 차이나 구스입니다. 

 

하지만 차이나 구스를 사용 했어도 겉감 원단이 뛰어나고 우모량이 높으면 괜찮습니다.

 

국내 출시한 대부분 패딩은 차이나 구스입니다.

 

 

패딩 충전재 종류 충전재 비율

패딩 충전재에는 '다운(솜털)'과 '페더(깃털)'이 있습니다. 다운과 페더 비율이 적절해야 공간이 생기고 보온력이 극대화됩니다. 

 

솜털만 많이 넣으면 외력에 영향을 받아 공기를 품고 있는 공간이 줄어들게 됩니다.

 

가장 적절한 비율은 다운 : 페더 = 8:1 또는 9:1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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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딩을 선택할 때는 충전재도 중요하지만 원단 패털 부자재 브랜드 등 여러 가지 것들을 살펴보고 정해야 합니다. 

 

무조건 비싼 것보다는 자신의 생활 패턴에 맞는 적절한 금액대의 옷을 잘 선택하여 따뜻한 겨울을 보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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