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위에 눌리는 이유와 눌렸을때 대처법(푸는법과 예방)

가위에 눌리는 이유와 눌렸을때 대처법(푸는법과 예방)

 

'가위눌림'은 수면마비의 한 증상입니다. 일명 가위에 대해 쉽게 말씀드리면 정신은 깨어있지만, 몸은 잠들어 있어 움직일 수 없는 상태입니다.

 

가위눌림의 단어 뜻은 순우리말인데요. 가위는 꿈에 나타난 무서운 존재(귀신 등)를 의미하는 표현으로 물건을 자를 때 사용하는 가위와 다릅니다.

 

 

가위눌림과 반대의 증상이 있는데, '몽유병'입니다. 이는 정신을 잠들어 있지만 몸은 깨어 있는 것입니다.

 

가위눌림 수면장애는 10명 중 3~5명이 경험하는 흔한 현상으로, 평범한 정도라면 그냥 두면 되지만 만성적으로 나타난다면 전문의의 도움을 받는 것이 좋습니다.

 

지금부터 가위눌림 이유와 원인, 예방 방법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가위 눌리는 이유와 원인

 

컨디션이 좋고 건강을 유지할 때는 가위를 잘 눌리지 않습니다.

 

피로가 쌓였거나, 스트레스가 심할때, 우울할 때, 불안할 때, 심리적으로 위축될 때 등 영향으로 가위를 눌릴 때가 많습니다.

 

가위눌림과 귀신

가위눌리면 귀신을 본다는 분들이 적이 않게 계시는데요. 이는 가위 눌리면 귀신을 본다는 이야기가 퍼져있어 무의식적으로 '가위 = 귀신'으로 생각하게 되는 것입니다.

 

가위를 눌렸을 때는 뇌가 반사적으로 귀신이 왔다고 이해하면서 귀신의 형상을 상상하거나 악몽으로 꾸게 됩니다.

 

즉, 가위는 영적인 현상을 경험한다는 선입견이 생각속에 자리잡고 있기에 귀신을 봤다고 하는 것입니다.

 

 

 

신체 방어작동 시스템

잠을 청하고 수면을 진입할 때 렘수면 단계(Rapid Eye, REM : 얕은 수면)에서 수면마비 증상을 우리가 흔히 말하는 '가위에 눌렀다'라고 합니다.

 

이는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근육을 마비시켜서 사고를 방지하는 '신체의 방어작동 시스템'이 활성화된 것입니다.

 

쉽게 예를들자면 이러한 방어 시스템이 없다면 꿈에서 뛰어내릴 때 실제 침대에서 뛰어내리게 되는 것입니다.

 

종교인들은 이를 영적 현상으로 이해하기도 합니다. 영적으로 건강하지 못할 때 주변에 귀신 등 영적 존재들이 맴돌고, 찾아오는 것으로 해석합니다.

 

또한 풍수지리에서는 지하에 수맥이 흘러서 가위에 눌린다고 하는데요. 고층 아파트에서 가위 눌린것은 설명이 안됩니다. 

 

불편한 수면 자세

신체 한 부위에 피가 통하지 않을 경우 가위에 눌리기 쉽습니다.

 

예를 들어책상에 장기간 엎드려 있거나 의자를 눕히고 자다라도 가위에 잘 눌립니다. 팔을 머리 위로 뻗고 자는 것은 바른 자세가 아니고, 팔을 올려 머리 뒤로 양손을 모아 뒷머리에 손베개를 하는 것도 좋지 않습니다.

 

손이 뒷머리에 계속 있는 것이 아니라 손이 내려가서 뒷목을 압박하게 되면서 피가 통하지 않아 가위에 눌러지게 됩니다.

 

 

 

트라우마

한 방송에서 제보자가 매일 밤마다 가위에 시달린다고 해서 취재를 하였습니다.

 

제보자는 끔찍한 귀신이 자신을 매일 괴롭힌다고 했고, 제작진은 최면치료 전문의를 찾아가 의뢰했습니다.

 

제보자가 최면상태로 집입 후 매일 밤마다 자신에게 찾아와 괴롭힌다는 귀신을 발견했는데, 알고 보니 귀신은 제보자의 어머니였습니다.

 

이후 제보자는 속내를 털어놓았습니다.

어린 시절 어머니가 자살로 돌아가시는 모습을 직접 목격했고, 이러한 충격과 상처를 잊기 위해 그저 억누르려고 하다 보니 수면마비 상태에서 어머니가 나타나 자신을 괴롭힌 것이었습니다.

 

이러한 상처를 고백하면서 눈물을 쏟아냈고, 치료 후에는 가위눌림에서 벗어날 수 있었다고 하였습니다.

 

즉, 가위눌림 상태인 수면마비에서 자신을 괴롭힌 존재는 '귀신'이 아니라 '트라우마'인 것입니다.

 

가위눌림이라는 두려운 상황에서 자신의 무의식 속에 각인된 무서운 존재가 나타나게 되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가령 가위눌림 상태에서 눈을 떴더니 귀신이 자기 코앞에서 웃고 있었다는 것은 공포영화에서 느꼈던 무의식 속에 각인된 것입니다. 

 

 

 

가위 눌렸을때 푸는법

개인적으로 저는 자주 가위에 눌립니다. 특히 정자세로 누워서 자면 10번 중 9번은 가위눌렸습니다.

 

가위 눌렸을 때 주변인들은 손가락 끝을 움직여보라고 하는데요. 저는 잘 안되었습니다.

 

그러다 찾아낸 방법이 있는데요.

 

바로 '혀'를 사용하는 방법입니다.

 

가위를 눌렸을때 처음엔 혀를 움직이고, 다음엔 턱이나 목, 어깨 등 신체 부위를 움직이다가 몸을 돌리니 가위가 풀렸습니다.

 

다만, 무리하게 움직이면 근육에 부담이 되니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또 다른 방법은 '화'를 내면 됩니다. 꿈속에서 화를 낼 수 있는 상황이 아닌 경우라면 화를 내보세요.

 

종교인이나 무속인은 화를 내면서 욕을 하면 귀신이 겁먹고 도망간다고 하는데요.

 

이는 의학적으로도 설명이 되는 것이, 화를 낼 때 '아드레날린'이 분비되고, 흥분하면서 에너지를 발산하여 뇌와 근육으로 혈류를 보내게 됩니다. 그러면 경직되어 있던 근육을 움직이게 하면서 가위에 눌렸을 때 풀 수 있게 되는 것입니다.

 

그리고 욕을 할 때 '혀'를 사용하게 되어 근육을 푸는데 도움이 되는 것입니다.

 

 

 

가위 눌렸을때 대처법

가위에 눌렸을때 위에 알려드리는 방법이나 자신만의 방법으로 풀 때가 있습니다. 그런데 다시 가위에 눌리는 경험을 해보셨을 텐데요. 저는 5번 넘게 연속으로 가위눌린 적이 있습니다. 너무 괴롭더라고요.

 

이렇게 연속으로 가위에 눌렸을 때 대처법이 있습니다.

 

방향을 다르게 해서 돌아누우면 됩니다. 또한 잠자는 위치를 이동하여 자면 도움이 됩니다.

 

의학적으로는 가위눌림이 수면마비 증상인데, 이는 움직이고 이동하면 경직된 근육이 풀리면서 수면마비 즉 가위눌림에서 벗어나게 된다는 것입니다.

 

가위눌림 예방법

가위눌림으로 고통받는 분들은 옆으로 눕는 것이 좋습니다. 대부분 가위눌렸다는 분들은 천장이 보인다는 분들입니다. 옆으로 누워 자면 가위눌림이 덜할 수 있지만, 어깨에는 부담이 될 수 있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그리고 최적의 숙면을 유도하는 것이 좋습니다.

 

운동을 하거나, 자기 전에 따뜻한 물로 샤워를 하거나, 규칙적인 취침 생활을 통해 건강한 숙면을 취하는 것이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