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델타변이 바이러스의 백신 무력화 알아보기

by 아프리카북극곰 2021. 6. 25.

델타변이 바이러스의 백신 무력화 알아보기

 

델타변이 바이러스는 2020년 10월 인도에서 최초로 발견된 코로나 변이 바이러스로 처음에는 '인도변이'라고 불렀는데, '델타 변이'로 명칭을 변경하였습니다. 델타변이의 가장 심각한 문제는 현재 접종 중인 백신을 무력화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지금부터 델타변이 바이러스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델타변이 바이러스 인도변이

21년 6월 24일 인도네시아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일일 확진자 수가 15,000명으로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5월까지 하루에 5천 명 정도 었으나 6월이 되면서 급증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사망자도 1일 300명 정도로 증가 추세입니다. 누적 확진자는 204만 3천여 명이고, 누적 사망자는 5만 5,594명입니다. 인도네시아에서 코로나 확진자가 급증한 이유는 최대 명절 르바란(이둘피트리) 기간과 변이 바이러스가 주된 원인으로 밝혀졌습니다.

 

인도네시아 일일 신규 확진자 급증세

특히 인도네시아 보건부에서 밝힌 코로나 확진 분석 결과에서 전염력이 강한 변이바이러스로 인한 영향이 큰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델타변이 바이러스 강한 전파력

델타변이 바이러스는 영국에서 가장 먼저 유행이 시작된 '알파변이'보다 전파력이 1.6배 더 강력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델타변이 샘플은 인도네시아 9개 주에서 확인되었고, 중국 자바(80건), 자카르타(57건), 동부자바(10건) 순서로 많이 있습니다. 

 

부산에서 첫 확인된 델타 변이 감염자는 최근 인도네시아에서 유전자증폭 검사 음성 확인서를 가지고 온 외국인이었습니다. 특히 5월부터 선원을 포함하여 인도네시아에서 입국한 외국인 50여 명이 부산에서 연속으로 확진되자 정부에서는 더욱 철저하게 검사하고 있습니다.

 

주인도네시아에 있는 한국대사관의 보고에는 지난주부터 한국인 확진자 급증세가 계속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대사관에 신고한 확진자는 6월 14일, 16일 3명, 17~19일 각 5명, 20일 3명, 21일 5명, 22일 4명, 23일 14명입니다. 한국인 확진자는 대기업과 협력사 주재원, 직원부터 정부 및 공공기관 파견자와 교민까지 다양합니다.

 

 

한국인 확진자 발생지역은 자카르타와 땅그랑, 찌부부르, 찌까랑, 카라왕, 브카시 등 수도권부터 찔레곤, 바탐, 팔렘방, 족자카르타, 잠비, 파푸아까지 확산되고 있습니다.

 

신고하지 않는 확진자까지 포함하면 감연된 한국인 수는 150명 이상될 것으로 예측됩니다. 특히 자카르타 수도권의 중환자실 병상은 6월 20일 이미 80%가 꽉 찼고, 격리 병실은 90% 점유율을 보이고 있습니다.

 

이 때문에 한국인중 이상 증세가 느껴지면 한국행 비행기를 탔다가 입국 후 확진되는 사례가 계속해서 발생하고 있어 매우 심각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한국 질병관리청에 의하면 인도네시아에서 입국한 한국 국적자 중 37명이 감염자로 발표되었습니다. 

 

 

 

 

델타변이 바이러스 백신 무력화

델타변이 바이러스는 기존 코로나 백신으로 방어가 가능한 것으로 알려져 있으나 감염력이 매우 뛰어나고 현재 접종 중인 백신을 무력화할 수 있다는 큰 문제점이 있습니다.

 

그리고 다른변이 바이러스보다 더 심각한 증상을 유발하는데 그 증상은 복통, 메스꺼움, 구토, 식욕 상실, 청력 상실, 관절 통증 등을 겪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로 일부 전문가들은 델타변이 바이러스 등으로 지난 1년과 차원이 다른 2차 충격이 발생할 수 있다고 경고하고 있습니다. 이로 인해 해외 입국자들에 대한 방역 강화와 바이러스 유전자 전체 분석 확대 등의 강력한 대책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가장 두려운 것은 변이 바이러스가 지금까지 개발하고 접종한 백신을 무력화 하는 것입니다. 안타깝게도 두려움은 현실이 되고 있습니다. 현재 남아프리카공화국의 변이 바이러스와 영국의 알파변이 바이러스가 백신의 효과를 떨어뜨리고 있습니다. 

 

남아프리카공화국 변이에 대해 임상자료가 나온 것은 노바와 얀센 백신인데, 예방 효과가 각각 49.4%, 57%에 그치게 되었습니다.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변이가 더 확산되기 전에 백신을 최대한 빨리 접종해야 하는 것입니다. 

 

영국 공중보건국에 따르면 화이자 백신의 델타변이 예방률이 88%이고, 아스트라제네카는 60%라고 밝혔습니다.

 

 

영국의 경우 성인 80%가 1차 접종을 마쳤고 6월 21일 사회적 거리두기 전면해제를 계획했으나, 변이 바이러스 우려로 인해 7월 19일로 연기했습니다.

 

영국의 6월 13일~19일까지 신규 확진자는 6만 3794명으로 지난주보다 33% 증가했습니다. 영국은 최근 신규 확진자 90% 이상이 델타 변이에 감염되었다고 밝혔습니다.

 

이로 인해 독일은 영국을 변이 우려지역으로 지정하였고, 자국민이나 영주권자와 이들의 직계가족 등만 영국으로 입국할 수 있도록 조치했습니다. 프랑스도 백신 접종을 한 여행자가 코로나 음성 확인서를 지참했을 때만 영국에서 입국하도록 했습니다.

 

이탈리아도 영국에서 입국할때 음성 확인서를 요구하고, 입국 후 5일간 무조건 격리해야 합니다. 벨기에는 영국발 비유럽연합 여행객 입국을 금지할 계획입니다.

 

CDC(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는 6월 15일 델타변이 규정을 '관심 변이' -> '우려 변이'로 상향했습니다. 

우려 변이는 전파력이 높거나 입원과 사망률이 증가한다는 증거가 있을 때 '우려 변이'로 규정합니다.

 

특히 세계보건기구 수석과학자 숨야 스와미나탄 박사는 18일 스위스 제네바 WHO 본부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델타 변이는 전파력이 뛰어나고 높아 세계적으로 지배종이 되는 과정 중에 있으며 이는 매우 진척되어 있다'라고 밝혔습니다.

 

또한 CDC 국장도 한 방송에서 '알파변이가 미국을 지배했듯이 델타변이가 그 길을 따를 것'이라고 했습니다.

 

현재 미국 델타변이 감염자는 신규 감염자의 6% 정도이나 그 증가 속도가 매우 빨라 21년 8월이면 델타 변이가 지배종이 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이미 독일의 보건장관은 델타 변이가 유럽대륙 지배종이 될 것인지 아닌지가 아니라 언제 될 것인지가 문제라고 밝히며 델타변이가 지배종이 될 것을 기정사실화 하였습니다.

 


지금까지 델타변이 바이러스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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