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2L 기술이란? (아이오닉5, EV6) 완벽정리

V2L 기술이란? (아이오닉5, EV6) 완벽정리

 

 

현대 '아이오닉5'와 기아 'EV6'이 공개된 이후 각종 기술과 다양한 기능으로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그중에 현대기아 전기차에 적용되는 V2L이라는 기능이 탑재되어 자동차의 활용도를 확대했다는 평가를 받으며 핵심 기술로 각광받고 있습니다. 지금부터 아이오닉5와 EV6에 적용된 V2L 기술이 무엇인지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V2L 기술 스마트 그리드

먼저 개념부터 정리해보겠습니다. V2L이전에 V2G라는 것이 있습니다. 이는 Vehicle to Grid의 줄임말로 스마트 그리드를 의미합니다.

 

스마트 그리드는 전기와 통신을 결합하여 이를 주고받으며 소통할 수 있는 최신 전력망을 뜻합니다. 스마트 그리드의 시작점은 불필요하거나 버리는 전기 에너지를 최소화하기 위해 고안된 기술로 효율성을 최대치로 끌어올릴 수 있습니다. 

 

 

또한 스마트 그리드를 활용하면 전기 사용량이 많거나 적을 때 가격을 탄력적으로 조절하여 안정적인 공급이 가능합니다. 즉 V2G 기술이 전기자동차에 적용되면 전기 단가가 낮은 야간에 충전 후 출근하고, 낮에는 전기단가가 높아 차량에 충전되어 있는 전기를 되팔 수 있습니다.

 

이러한 특성으로 저렴할 때 전기를 구매하여 사용하고, 전기료가 비쌀 때 되팔아 마치 작은 발전소가 되어 경제적으로도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한 예로 V2G기술을 활용하면 V2G가 적용된 전기차 1대로 5가구가 하루 종일 사용할 수 있는 전기를 공급할 수 있습니다.

 

V2G의 핵심 기술은 '양방향 전기 충전기'입니다. 반가운 사실은 세계 최초로 이 첨단 기술을 국내에서 개발을 했다는 것입니다. 이 기술이 현대 기아에서 출시되는 전기차에 적용되어 전기차 시대에 큰 파장을 불러일으킬 것으로 예상합니다. 

 

 

 

V2L 기술 활용도

V2G에 대해 알아보았다면 지금부터는 V2L에 대해 살펴보겠습니다. V2L은 Vehecle to Load의 줄임말로, 전기차를 전력망으로 사용하는 V2G(스마트 그리드)와 달리 전자제품에만 사용할 수 있는 기술입니다. 

 

지금까지는 자동차는 에너지를 소비만 했다면 V2L이 적용된 자동차의 경우 에너지를 공급할 수도 있게 되었습니다. 

 

 

사실 내연기관 차량에도 시동이 걸려있으면 전기를 공급할 수 있었으나, V2L이 적용된 전기차는 시동이 OFF상태에도 전기를 공급할 수 있다는 것이 차이점입니다. 

 

즉, 시동이 꺼져있는 차량도 노트북이나 커피포트, 미니 냉장고 등을 마음껏 사용할 수 있어 활용도가 높아졌다고 할 수 있습니다. V2L기술을 가장 많이 활용할 수 있는 것은 최근 유행하고 있는 차박 등 여가활동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V2L 기술 아이오닉5, EV6

현대 기아자동차의 아이오닉5와 EV6 전기차에 V2L이 최초로 적용되었습니다. 전기차에 탑재된 고전압 배터리에 저장되어 있는 전기에너지를 ICCU(통합 충전시스템)로 100v 또는 220v로 일전 전기에너지를 나눠줄 수 있습니다. 

 

ICCU(통합 충전시스템)은 전기차 고전압 배터리와 보조 배터리에 충전이 가능한 국내 기술입니다. 지금까지는 OBC(On Board Charger)으로 전기자동차에 충전만 할 수 있었는데, ICCU 시스템이 적용되면 전기에너지를 주고받을 수 있습니다.

 

 

아이오닉5와 EV6에 적용된 V2L에는 일반적으로 가정집에서 사용하는 것보다 높은 3.6kW의 전기에너지를 공급할 수 있습니다. 3.6kW는 4인 가족이 일반적으로 사용했을때 4일 정도 사용할 수 있는 여유있는 전기량입니다. 

 

그래서 V2L이 적용된 아이오닉5와 EV6은 시동을 끈 후에도 노트북, 냉장고, 전자렌인지, 러닝머신, TV, 커피포트, 오디오, 선풍기, 빔프로젝터 등 다양한 전자제품을 사용할 수 있고, 전기가 들어오지 않는 장소에서도 며칠을 보내는데 부족함이 없습니다. 

 

여행을 떠날 때 미니 냉장고, 미니 TV, 컴퓨터, 인덕션 등을 준비한다면 부족함이 없는 시간을 보낼 수 있을 것입니다. 

 

뿐만 아니라 V2L이 적용된 아이오닉5와 EV6으로 오피스 공간으로 활용할 수 있습니다. 가령 운전석과 보조석을 앞으로 최대한 밀착하고, 뒷좌석에 작은 책상을 두면 영락없는 사무실입니다. 노트북은 모니터, 프린터 등 다양한 사무용 전자제품을 두고 사용할 수 있습니다.

 

 

 

V2L 기술 새로운 스타일

전기를 양방향으로 활용할 수 있다는 것은 굉장히 매력적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활용도가 무궁무진하기 때문입니다. 작업 현장에서 드릴이나 커터기 등 작업도구를 연결할 수 있고, 전기가 없는 자연에서 훌륭한 레스토랑을 꾸밀 수 있습니다.

 

그동안은 어떤 이벤트와 행동을 하려면 전기라는 제약조건이 늘 따라다녔는데, V2L 기술이 적용된 전기차를 활용한다면, '이동하는 집'으로 새로운 스타일의 재미를 얻을 수 있습니다. 

 

앞으로 V2L기술을 활용하여 생각하지도 못한 기발한 아이디어가 계속해서 공유되고 활성화될 것으로 예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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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까지 V2L 기술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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