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윤희 프로파일러 나이 특이한 프로필
김윤희 작가는 경찰청 프로파일러 1기 출신으로, 서울지방경찰청 범죄분석관으로 활동했으며 작가의 꿈을 이루기 위해 입사 8년만에 퇴사했습니다. 전직 프로파일러에서 연기자와 작가, 크리에이터 등 다양한 프로필을 소유하고 있는 분입니다.
프로파일러가 하는 일은 범죄사건이 발생하면 사건 현장에서 정황이나 단서들을 분석하고 용의자의 성격과 행동유형, 심리상태 등을 분석 후, 도주경로나 은신처 등을 예측합니다. 검거된 후에는 용의자와 대화를 통해 자백을 끌어내는 역할을 하기도 합니다.
프로파일러는 2000년 서울지방경찰청이 형사과 과학수사계에 범죄행동분석팀을 설치하고나서 부터 생겼고, 대부분 심리학과 사회학 학사 이상 학위를 보유하고 있다고 합니다.
프로파일러가 되는 방법은 2가지로, 국내에 범죄심리학 학부가 없기에 대학원에서 심리학과 사회학을 전공하고, 석사학위를 소지 후 특채시험에 응시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또 한가지는 대학에서 경찰행정학, 법학 등을 전공하고 경찰관이 되어 과학수사요원을 거친 후 프로파일러를 지원할 수 있습니다.
김윤희 작가는 1978년생으로, 서강대학교 경영학과 심리학을 복수전공 하였고, 경기대학교 범죄심리학과를 전공했고 프로파일링에 흥미를 느껴 유학을 준비하고 있던 중에 범죄심리분석관 채용공고를 보고 지원하여 합격했습니다.
그 후 경찰학교에서 6개월간 훈련 후에 서울지방경찰청 과학수사계 범죄 분석팀에서 프로파일러로 일했습니다.
프로파일러로 재직시 한계를 느꼈고, 그동안 현장에서 겪었던 일들을 글로 표현하고 싶다는 생각으로 퇴사하였다고 합니다.
일을 그만두자 마자 시작한 일은 바로 연기자 입니다. 프로파일러에서 연기자로 이직하는 경우는 흔하지 않는 경우인데요. 그래서 주변인들이 걱정을 많이 했다고 합니다. 하지만 이러한 결정은 자신이 2년간 심사숙고 후에 결정한 것이라 후회가 없다고 했습니다. 그 후 방송 공연 연기 분야를 전문적으로 배우기 위해 홍익대 공연예술대학원 뮤지컬학과를 진학하기도 했습니다.
이렇게 프로파일러 직업을 그만두고 연기자 활동과 작가의 꿈을 위해 전진합니다. 우리가 잘 아는 tvN 드라마 시그널에서도 보조작가 겸 자문으로 이름을 올리는 동시에 '홍은동 살인사건' 에피소드에서 연쇄살인범에게 희생당하는 윤상미라는 단역으로 출연하기도 했습니다.
사실 극중 '홍은동 살인사건'의 모티브가 된 '신정동 살인사건'은 실제 김윤희님이 프로파일러로 활동할 때 담당했던 사건이었습니다. 자신이 프로파일링했던 사건을 연출한 배우로 출연할 수 있어 감격하여 다음과 같이 말했습니다.
"나에게 윤상미라는 피해자 역할은 의미가 깊습니다. 이 사건의 모티브가 된 신정동 살인사건은 실제 내가 프로파일링했던 사건입니다. 나의 가슴 한 켠에 아픔으로 남아있는 사건입니다. 그 사건의 첫 번쨰 피해자 역할을 할 수 있었던 건 정말 감사하고 감사한 일입니다."
지금은 유튜브 크리에이터로 활동 중인데, 구독자 33만명을 보유 중인 '김복준 김윤희의 사건의뢰' 채널을 김복준 교수와 함께 진행하고 있습니다.
자신이 하고 싶은 일을 위해 과감한 선택을 한 김윤희 작가님을 응원하고 좋은 작품으로 만나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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