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팡이츠 배달파트너 후기 수입ㅣ전기자전거 배달 장점

쿠팡이츠 배달파트너 후기 수입ㅣ전기자전거 배달 장점

전기자전거를 구매 후 쿠팡이츠 배달파트너 플랫폼으로 배달 알바를 해보았습니다. 그동안 인상적이었던 경험을 정리해 보았습니다.

 

 

 

 

쿠팡이츠 배달파트너 조리 대기 시간

제가 있는 지역의 특색인지 몰라도 중국집 배달이 많았습니다. 중국집에 들어가면 내부 분위기는 비슷합니다. 메뉴도 비슷하고, 주문 음식도 비슷합니다. 짜장 짬뽕 볶음밥 탕수육을 주로 주문하고, 가끔씩 고급 요리류인 깐풍기나 처음 듣는 메뉴도 주문하더군요.

 

재미있는 것은 오래된 중국집이나 나이가 드신 주방장(주인)이 계신 곳은 배달하러 매장에 들어가면 그때부터 요리를 시작하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주방장은 다 되었다며 조금만 기다려보라고 했지만 주방 내부를 보니 그때부터 요리를 시작했습니다. 탕수육도 마찬가지로 픽업하러 들어가니 그때부터 고기를 튀기기 시작했습니다. 

 

 

처음에는 이해가 잘 되지 않았습니다. 미리 준비해 두면 바로 픽업할 수 있는데요. 10~15분 정도 기다리는 것이 손해이고 부당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근무시간이 아닌 배달 건수로 수입을 올리는 시스템이기에 손해일 수밖에 없습니다. 그래도 어쩔 수 없이 기다릴 수밖에 없습니다.

 

생각해보면 중식집 주인 입장에서는 그럴 수밖에 없는 것이 중국집 음식은 식으면 맛이 없기에 미리 해둘 수 없고, 식장에서 직접 배달이 아니라면 라이더가 잡혀야 배달할 수 있기에 바로 조리를 할 수밖에 없는점 이해는 되었습니다. 그래서 대부분 중식집은 라이더가 도착 후 포장을 시작합니다. 소비자 입장에서도 식은 음식을 받기보다는 배달이 늦는 것이 좋을 수 있습니다.

 

경험해 보니 중국집과 내면집, 교촌치킨이 조리대기 시간이 있는 것 같습니다.

 

 

쿠팡이츠 배달파트너 악천후

날씨가 좋지 않은 날에 집에서 쉬고 있으면 쿠팡에서 메시지가 옵니다. 날씨가 안 좋으니 배달수수료를 올리겠다는 내용입니다. 그럼 배달수수료를 확인 후 나갈지 말지를 고민합니다. 배달수수료는 다양합니다. 

 

최소 3,000원부터 시작하고, 거리에 비례해서 올라갑니다. 그리고 날씨에 따라서는 4,000~5,000원 정도로 상승합니다. 가끔씩 9,000~10,000짜리도 뜰 때가 있습니다. 이런건 무조건 잡아야지요.

 

비가 오거나 눈이 오면 위험합니다. 라이더는 우비정도만 착용가능하기에 힘이 듭니다. 하지만 날씨가 안 좋으니 오히려 배달 건수를 더 많습니다.  그래서 쉴 수가 없습니다. 

 

배달 라이더들은 가장 좋은 때가 비나 눈이 적당이 올 때입니다. 물론 날씨 좋은 날보다는 불편하지만 배달하는데는 큰 차이가 없고 수수료가 좀 더 높게 측정되어 있기에 수입이 좋기 때문입니다.

가장 꺼려지는 날은 눈 온 다음날입니다. 길이 얼어서 위험하기 때문입니다.

 

 

 

쿠팡이츠 배달파트너 배달 취소

한 번은 분식집에 콜을 잡아서 들어왔습니다. 분식집 입구에는 오토바이와 전기자전거가 가득했고, 분식집 내부에도 라이더들이 가득했습니다.

 

무슨 일인가 싶어 보았더니 주문량에 비해 음식준비가 늦어 주문지연이 연속되고 있습니다. 라이더들은 다들 불만에 가득하고 있고, 몇몇은 씩씩거리며 입구를 서성였습니다. 주방은 정신없이 조리하고 있는데 소화가 안되었습니다. 

 

분식집 접수대는 전화벨소리와 배달 콜소리가 쉬지 않고 들렸고, 라이더들의 짜증은 하늘높이 치솟았습니다. 저 역시 기다리다가 배달취소를 했습니다. 다음부터는 해당 분식집 콜은 잡지 않습니다.

 

 

 

쿠팡이츠 배달파트너 수입

배달일은 부업으로 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퇴근 후 컨디션 좋을 때 잠깐씩 하고 있습니다.

평일에는 저녁에 1~2시간 하고 주말에는 반나절 정도 합니다. 

 

평일에 저녁에 1~2시간 하면 배달은 5~7건 정도 할 수 있고, 수입은 2만원 대입니다. 세금 제외하면 2만 원 초반 정도 되는 것 같습니다. 평균 시급을 계산해 보니 15,000원 정도 되는 것 같습니다.

최저시급이 10,000원 안되는데 15,000원이면 괜찮다고 생각합니다.

 

 

 

쿠팡이츠 배달파트너 전기자전거 장점 단점

전기자전거를 선택한 이유는 건강에도 좋겠다고 판단되어서입니다. 막상 전기자전거로 배달을 해보니 유산소와 근력운동에 도움이 많이 됩니다. 오르막길은 전기 동력으로 힘을 보태어 부담은 적고, 평지는 전기동력을 최소로 하여 운동하듯이 합니다.

 

그리고 밤에 숙면을 취합니다. 예전에는 자주 깨기도 하고, 한번 깨면 1시간 정도 후에나 잠이 들었습니다. 하지만 배달일 하고부터는 잠을 깨는 일이 거의 없습니다. 

 

운동을 하고 싶고, 소소하게 부업을 하고 싶은 분은 전기자전거로 배달일 하는 것을 권장합니다. 

 

단점은 생각보다 유지보수를 신경 써야 합니다. 브레이크 페디가 빨리 닳기도 하고, 배터리가 3시간 정도면 방전됩니다. 그래서 예비 보조배터리도 필요합니다.

 

전기자전거도 소모품이기에 수명이 있습니다. 그래서 저는 일반자전거와 병행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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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 지금까지 쿠팡이츠 배달파트너 후기를 소개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