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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 리뷰/IT 정보

애플페이 한국 출시 관련 최신정보

by 아프리카북극곰 2022. 10. 13.

애플페이 한국 출시 관련 최신정보

애플페이 한국출시

 

애플페이가 한국에 출시할 예정입니다. 시점은 2022년 11월 30일인데요.

 

아이폰 지갑 앱에서 일부 현대카드 상품을 등록할 수 있다는 약관이 유출되어 그동안 루머였던 한국 출시가 공식화되고 있습니다.

 

아이폰 지갑 앱은 애플페이, 멤버십, 입장권, 탑승권, 모바일 신분증, 증명서 등 사용할 수 있습니다. 

 

아이폰 지갑 앱

 

 

애플페이 한국 출시 현대카드

애플사가 현대카드와 손잡고 미국 유럽 등에서 선보였던 간편결제 서비스 '애플페이'를 우리나라에도 상용화하기로 결정했다고 합니다.

 

현대카드는 카드 결제 단말기 위탁 관리업체 6곳(KIS정보통신, KICC, KSNET, KG, 나이스정보통신, 파이서브) 및 카드단말기 제조사와 계약을 맺고, 애플페이 서비스에 필요한 NFC 단말기 개발와 제조에 들어갔다고 밝혔습니다.

 

현대카드이 목표는 2022년 11월까지 단말기 및 시스템을 개발하고, 12월부터 애플페이를 도입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현대카드 약관이 공개되었는데, 해당내용을 요약정리하면 '현대카드가 가입고객에는 애플페이 결제 서비스로 이용과 관련하여 회원과 회사간의 권리, 의무, 책임사항 서비스, 이용조건 절차 등 제반 사항을 규정'하는 내용입니다. 

 

현대카드 약관

 

또한 가입고객 본인의 모바일 기기에 설치된 전용 앱을 통해 오프라인과 온라인 가맹점에서 결제 승인 절차를 수행하는 서비스로 언급하며 2022년 11월 30일이라고 특정했습니다. 

 

11월 30일 출시 예정

 

 

애플페이 한국 출시 해결해야 할 문제

국내에 수많은 아이폰 사용자들이 애플페이 도입을 원했지만 현실적인 문제로 인하여 어려움을 예상하고 있습니다. 

 

가장 큰 문제는 'NFC 단말기 보급'과 '애플페이 이용 수수료'입니다.

 

현재 국내 가맹점은 대부분 MST(마그네틱 결제 단말기-삼성페이)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애플페이를 도입하면 국내 카드사가 단말기 보급 등 추가 비용을 부담해야 하는데, 소상공인 부담 경감 정책을 추구하고 있는 사회 분위기에서 추가 비용은 큰 장애라고 할 수 있습니다. 

 

만약 애플이 카드사에 자사 서비스 이용 수수료를 0.15%만 요구하더라도 카드 수수료 매출의 30%가 사라지게 됩니다.

 

최근에 기사를 살펴보면 현대카드가 1년짜리 독점 계약을 맺었다고 하는데요. 

 

카드사는 가맹점의 수수료로 매출을 올려야 하는데, 애플페이 이용 수수료가 있다면 수익이 더 줄어들게 되는데요. 

 

그래도 카드사가 애플페이를 도입한다면 연회비를 높이고, 혜택을 축소한 애플페이 전용 신규 카드상품을 출시할 가능성이 적지 않습니다.

 

즉, 신규로 출시한 카드로만 애플페이 등록을 해야 할 수 있습니다.

 

이렇게 해야 NFC 단말기를 보급하고, 애플페이 수수료로 인한 손실을 최소화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NFC 단말기 도입

삼성페이는 NFC가 아닌 MST 방식을 사용하는데요.

 

애플페이는 MST방식을 사용하지 않고, NFC 단말기만 지원합니다.

 

현재 NFC 단말기가 설치되어 있는 가맹점은 이마트, 코스트코, 스타벅스, 투썸플레이스, 할리스, CU, GS25, 이마트24, 미니스톱, 세븐일레븐 등 60여 개 정도입니다.

 

즉, 실제 국내 NFC 단말기 보급률은 10% 정도밖에 되지 않습니다. 

 

카드 단말기는 결국 가맹점이 투자해야 하는데요. 경기도 어려운데 적극적으로 투자하려고 할까요?

 

현대카드사는 단말기 기기값 20만 원에서 60%를 지원해준다고 하는데, 일반 소상공인 매장에 단말기 기기값 40% 부담하면서 교체해야 하는데 아마도 부담스러워할 것입니다.

 

또한 현대카드가 단말기 기기값 60%인 12만 원을 전국의 가맹점에 지원해줬을 때 1년 독점계약으로 인한 투자액을 회수할 수 있을지는 계산기를 열심히 두들겨봐야 할 것입니다.

 

만약 NFC 단말기를 대대적으로 도입된다면, NFC가 가능한 갤럭시 워치도 삼성페이를 사용할 수 있게 될 것입니다. 


애플페이가 현대카드를 통해 정식 상용화한다면 현대카드는 카드 시장 점유율을 크게 높일 수 있을 거라 예상됩니다.

 

현재 국내 아이폰 사용자는 10명 중 2명입니다. 특히 20대는 52%, 30대는 42%로 2030대 세대 고객이 상당합니다. 

 

즉, 젊은 2030세대에서 아이폰을 많이 사용하기에 젊은 고객층을 끌어올 수 있을 거라는 계산입니다.

 

만약 현대카드를 통해 애플페이를 성공적으로 출시한다면 삼성 갤럭시(삼성페이)에 적지 않는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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