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치료제 개발 현황(구충제 치료제등)분석!
안녕하세요.
전염병이 전 세계를 뒤흔들고 있습니다. 보이지 않는 공포와 싸운다는 것은 너무나 힘든 일입니다. 다들 힘내십시오!
얼마 전 '이버멕틴'이라는 구충제가 코로나19 치료제라는 기사가 보도되었습니다.
반가운 소식이라 화들짝 놀랐는데, 과연 구충제가 코로나19 치료제가 될 것인지?
궁금해지더군요.
그래서 구충제가 과연 코로나 치료제가 될 수 있는가? 를 살펴보고
현재 코로나 치료제 개발 현황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코로나 치료제 개발>
'이버멕틴' 구충제가 치료제가 될 것인가?
이버멕틴은 이, 옴, 분선충증, 림프 사상충 등 다양한 기생충 감염을 치료하는 구충제입니다. 여러 종류의 기생충을 치료하는데 탁월한 효과가 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과연 이버멕틴이 코로나 치료제로 쓰일수 있을까요?
이버멕틴의 특징은 부작용과 독성이 적어 '기적의 약'이라고 불리며 전 세계 각국에서 광범위하게 쓰이고 있습니다. 또한 이버멕틴이 뇌암이나 췌장암 등 항암효과가 있을 거라 기대하며 의료계에서는 다양한 치료제로 연구 중입니다.
그 외에 지카 바이러스와 독감 에이즈 등 넓은 범위의 바이러스에도 효과가 있다고 밝혀져 코로나 바이러스 치료제로 연구될 가능성이 매우 높습니다. 여기까지 본다면 구충제 이버멕틴은 거의 만병통치약 수준인데요.
과연 구충제 이버멕틴은 코로나 치료제가 될 수 있을까요?
얼마전 대박 사건이 발생했는데요. 호주 멜버른 소재의 모리쉬 대학 생의학발견연구소에서 지난 4일 이버멕틴이 코로나 19 병원체인 'SARS-Cov-2'를 48시간 안에 사멸시켰다고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했습니다.
담당 연구원인 왜그스태프 박사는 "1회 이버멕틴을 투약하면 48시간 만에 모든 바이러스성 RNA를 제거할 수 있다"고 밝히며 코로나 치료제 개발 가능성을 한층 높혔습니다.
또한 이버멕틴은 FDA(미국식품의약국)이 인정한 기생충 감염 치료제이기에 사람에게 투약했을 때의 안정성은 이미 보장되어 있습니다. 그렇다면 코로나 치료제 가능성의 긍정적인 시그널이 아닌가요?
하지만 이번 호주 모리쉬 대학의 연구는 세포 배양 실험을 통해 나온 결과일 뿐입니다.
코로나 치료제로 인정받으려면 시험관 상태에서 실험이 아니라 임상시험이 필요하다는 것입니다. 이버멕틴이 실제 사람의 몸에도 똑같은 방법으로 바이러스를 사멸시킬지는 아직 알 수 없다는 것입니다.
코로나 치료제로 사용할 수 있을지 효과는 어떨지 계속해서 연구가 필요하다고 하니 절대로 구충제 이버멕틴을 구해서 자가 치료용으로 복용해서는 안 됩니다.
호주 당국과 한국 질병관리본부에서 이버멕틴을 부적절하게 섭취 시 사망에 이를 수도 있다고 밝힌 바가 있으니 절대 조심해야 합니다. 계속해서 연구가 진행 중이고 임상시험과 코로나 치료제로 인정이 되어야만 복용할 수 있습니다.
<코로나 치료제 개발>
RNA 바이러스
코로나 치료제 개발이 어려운 이유중 하나는 코로나 바이러스는 변이 가능성이 있는 RNA바이러스이기 때문입니다.
바이러스는 DNA바이러스와 RNA바이러스로 나눕니다. DNA바이러스에 비해 RNA바이러스는 여러 물질과 화학적 반응성이 더 높습니다. 화학적 반응성이 높다는 것은 더 불안정하고, 변이가 될 가능성이 매우 높다는 뜻입니다.
RNA바이러스 중 우리에게 잘 알고 있는 것은 인플루엔자와 코로나가 있습니다.
인플루엔자는 WHO대량의 사상자를 냈던 스페인 독감과 판데믹 선언이 있었던 신종플루가 포함됩니다. 그리고 코로나의 경우 사스와 메르스, 그리고 코로나 19가 포함됩니다. 모두 백신과 치료제가 없거나 개발에 어려움이 많은 바이러스입니다.
<코로나 치료제 개발>
현재 코로나 치료제 개발 현황은?
아직 코로나 19의 완벽한 치료제는 나오지 않았습니다.
현재는 다양한 국가에서 제약사와 연구원들이 코로나 19의 치료제 개발에 노력하고 있습니다. 희망적인것은 전세계에 개발중인 코로나 치료제는 많습니다.
오늘은 호주에서 진행 중인 구충제 이버멕틴 외에 화제가 되었던 코로나 치료제 개발 현황을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독일의 큐어백
독일의 '큐어백'라는 회사에서 코로나 백신 치료제를 개발하고 있습니다. 미국의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언급하며 화제가 되었던 회사입니다.
'큐어백'는 전염병 약물 개발과 암, 희귀질환의 치료제를 연구하는 회사로 상당히 권위가 있는 회사입니다. 이러한 회사가 코로나 치료제 개발을 안할 이유가 없지요.
큐어백의 대부분 지분을 가지고 있는 디트마르 호프는 곧 코로나 치료제 약품 개발에 성공할 것이라고 확신을 하는데, 그가 바란 대로 이른 시일 내에 코로나 치료제 개발이 되었으면 합니다.
길리어드의 렘데시비르(Remdesivir)
하이드록시클로로퀸
하이드로시클로로퀸은 말라리아 치료제입니다. 미국의 트럼프 대통령이 코로나 치료제제 용도로 개발을 직접 지시를 했다고 미국 FDA 국장이 밝히기도 했습니다. 이 약물은 인터페론 생성량을 늘리는 등 면역세포 기능을 향상하고 염증 반응을 완화하는 효과가 있습니다.
그래서 한동안 코로나 치료제로 말라리아 치료제에 대한 관심이 많았었는데요. 결과적으로 아직 효능은 입증되지 않았습니다만 계속해서 임상시험과 연구가 진행 중입니다.
한국의 셀트리온
셀트리온은 코로나 19 항체 치료제에 들어가는 최종 항체를 선정했습니다. 항체란 외부에서 침입한 병원균을 포착하여 무력화시키는 면역 물질을 뜻합니다. 계획대로 연구가 잘 진행된다면 7월에는 코로나 치료제 임상을 시작한다고 밝혔습니다.
셀트리온이 코로나 치료제 최종 항체 선별에 성공함으로 코로나 치료제 완성까지 4단계를 거쳐왔고 남은 절차는 3단계입니다. 남은 3단계는 동물 임상시험, 임상시험, 마지막 치료제 생산만을 남겨두고 있습니다.
셀트리온의 서정진 회장은 "코로나 19 치료제의 개발은 종식 여부와 상관없이 얼마나 빨리 개발하는지가 중요하다”며 “향후 대유행 상황이 종식되더라도 예방 차원에서 치료제 개발을 위해 투자를 지속하겠다”라고 밝혔습니다.
그 외 중국에서 항바이러스제인 피빌라비르를 처방하기도 했고 HIV 치료제 등 다양한 치료제를 코로나 치료제로 사용하였지만, 아직 확실히 효과를 본 코로나 치료제는 아쉽게도 없습니다.
많은 제약기업들이 코로나 치료제를 만들고 있습니다. 펜데믹 사태로 식약처의 허가 절차 등에 유리함이 있다 할지라도, 성공적인 치료 물질을 만들어야 하고 임상시험 승인과 상용화등 거쳐야 할 단계들이 있기에 쉽지 않는 과정입니다.
최근 세계적인 부호 빌 게이츠가 코로나 치료제 개발을 위해 1185억원을 기부했다는 기사를 보았습니다. 코로나라는 전세계적인 재앙으로 미국 뿐만 아니라 전세계 각국 정부들도 코로나 치료제 개발을 위해서 대대적인 지지를 하고 있다고 합니다.
또 그는 인터뷰에서 "어떠한 코로나 19 백신이든 ‘세계적인 공공재’로 다뤄져야 하고 적정한 가격으로 모두가 코로나 치료제에 접근 가능해야 한다”고 밝힌 바가 있습니다.
코로나 19의 치료제는 한 개인 기업 국가가 아닌 세계적인 공공재로 다뤄야 한다는 점이 큰 공감됩니다. 인류는 반드시 어려움을 극복하고, 해결방법을 찾아낼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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