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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r 리뷰

BMW iX3 후기 및 비교(모델Y, 아이오닉5, EV6, GV60, GV70, C40, XC40, EQA, EQB)

by 아프리카북극곰 2022. 4. 10.

BMW iX3 후기 및 비교(모델Y, 아이오닉5, EV6, GV60, GV70, C40, XC40, EQA, EQB)

iX3 후기

 

2년간 코나 전기차를 운행하였고, 최근 BMW iX3으로 기변 하였습니다. 가족이 늘어서 변경했는데, 결론은 매우 만족합니다. 

 

그동안 iX3으로 결정하기 전에 다양한 순수전기차를 알아보았습니다. 

 

테슬라 모델Y, 현대 아이오닉5, EV6, GV60, GV70, 볼보 C40, XC40, 벤츠 EQA, EQB 등 시승도 해보고, 전시장에 방문하여 자세히 살펴보았습니다.

 

저의 차량 선택 기준은 초등 자녀2 포함 4인 가족용이고, 장거리 여행을 위해 승차감과 트렁크 공간을 중점으로 보았습니다.

 

 

전기차 비교 BMW iX3

출고가 7,590만원에서 보조금 받으니 7천 초반에 구매 가능합니다.

기존 차량인 코나보다는 실내공간이 확실히 크고, 2열 공간이 여유가 있습니다.

 

그리고 트렁크 용량이 만족스러웠고, 승차감도 부드러우며 패밀리카로는 부족함이 없어 보입니다. 

 

BMW X3 풀옵션이라고 생각하면 이해가 쉬울 텐데요.

iX3은 순수 전기차이니 x3과 비교한다면 가성비가 좋다고 할 수 있습니다. 

 

iX3 외관

 

iX3의 장점 중 하나는 애플 카플레이 또는 안드로이드 오토가 유선이 아닌 무선으로 연결 가능하다는 점입니다.

 

사실 외제차의 단점은 내비게이션이라고 할 수 있는데, 시동을 ON 하면 스마트폰과 연결되면서 T맵이나 카카오 내비 등을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iX3에 애플 카플레이 및 안드로이드 오토 자동 무선 연결 기능 탑재되면서 현대기아차 순정 내비보다 오히려 더 좋아졌다고 할 수 있습니다.

 

단점이라면 주행거리가 현대 GV60, GV70보다 더 짧다라는 것인데, 출퇴근 왕복 60키로로 현재까지는 불편함은 못 느끼고 있습니다. 

 

BMW iX3의 금액대는 저렴하지 않지만 제네시스 전기차를 고민한다면 iX3도 충분히 고려해볼만 합니다.

 

 

생각하지도 못한 문제점이 있는데요. iX3은 기계식 주차장을 이용할 수 없습니다.

 

국내 대형 기계식 주차장 법제화된 허용 중량이 2,200kg(구형 1,800kg)인데,

iX3은 2,210kg라서 기계식 주차장 이용이 불가합니다.

 

물론 10kg 차이라 이용해도 문제는 되지 않겠지만, 만일에 기계식 주차 중에 문제가 발생하면 운전자가 모든 책임을 져야 하기에 주의해야 합니다.

 

iX3 실내

 

전기차 비교 시승 후기

테슬라 모델 Y

모델 Y는 마지막까지 고민했던 모델인데, 결정하지 않았던 이유는 승차감 때문입니다. 모델 Y만 그런지 모르겠지만 승차감이 딱딱하여 아이들은 불편해할 수 있겠다고 생각 들었습니다. 

 

승차감만 제외하면 주행거리와 실내공간, 오토파일럿 등 더할 나위 없으나 최근 가격이 인상되면서 가성비에서 조금씩 멀어진다는 느낌입니다.

 

만약 혼자이거나 신혼부부라면 모델Y를 강력 추천합니다.

 

현대 아이오닉5, 기아 EV6

일단 가성비는 합격입니다. 다만 차량 디자인과 고급스러움이 별로인 것 같아 선택하지 않았습니다. 

 

만약 디자인과 좀 더 고급스럽게 출시했다면 승차감, 트렁크, 주행거리 등 현존하는 전기차 중 최고라고 할 수 있습니다.

 

 

제네시스 GV60

적지 않은 가격대입니다. 출발은 5,990만 원이지만, 몇 가지 옵션을 적용하면 7,000만 원 정도 됩니다. 만약 보조금을 작년 기준으로 받았다면 1,000만 원 받아서 6,000만 원 정도이니 괜찮은데요. 2022년에부터 보조금 지원 정책이 50%로 개정되면서 상대적으로 비싼 감이 없지 않습니다. 

 

쓸만한 옵션 넣으면 6,500만 원 정도인데, 이 정도면 좀 더 해서 외제 전기차와 비교할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GV60의 장점은 실내외 뛰어난 디자인, 고급스럽고 옵션도 좋습니다. 특히 차박 할 때 필요한 V2L 기능은 혁신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제네시스 전기차의 장점 중 하나는 2열 리클라이닝이 제법 괜찮다!입니다. 

 

하지만 단점이라고 한다면 체급이 낮다 보니 가족이 사용하기에는 트렁크 크기가 아쉽습니다.

 

제네시스 GV70

시승은 못했지만 GV60만 해보았는데, 만족스러웠으니 마찬가지라고 생각합니다.

실내 실외 디자인, 마감재는 두말할 것도 없이 뛰어나고, 트렁크 공간은 만족했지만, 차량 가격인 8,000만 원 가까이 되기에 고민이 안될 수 없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차량 가격에 비해 성능은 그닥인것 같습니다. 

 

볼보 C40, XC40

6천만 원 중만인데 이 정도 성능과 안전사양, 옵션은 없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2열에 대한 배려가 너무 부족합니다. 등받이 각도도 이해가 되지 않을 정도로 세워져 있고, 리클라이닝도 지원되지 않습니다. 

 

트렁크 공간은 만족스럽지만 실내 고급스러움은 아쉽습니다. 

 

눈에 띄는 것은 볼보 내비에 T맵이 적용되었다는 점입니다.

 

벤츠 EQA, EQB

실물로는 접하지 않았지만 유튜브와 블로그로 많이 접했습니다.

 

트렁크도 넓고, 2열 리클라이닝도 괜찮아 패밀리카로는 손색이 없어 보입니다. 

 

가격도 6~7,000만 원으로 나쁘지 않은데 출시일이 너무 늦어져서 구매 대상에서 제외되었습니다.

만약 출시일만 빨랐다면 iX3과 심각하게 고민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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