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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제약 유통기한, 처방전 유효기간 알아보기

by 아프리카북극곰 2021. 8. 21.

조제약 유통기한, 처방전 유효기간 알아보기

 

병원에서 진료받으면 처방전을 받게 됩니다. 처방전은 약국에 제출하여 필요한 약을 처방받는 데 사용하는데, 처방전은 유효기간이 정해져 있다는 사실을 알고 계신가요? 유효기간이 지났다면 처방전은 무용지물입니다. 만약 유효기간이 지난 처방전은 재발급이 불가하고, 다시 병원에서 진료를 받아야 합니다.

 

지금부터 처방전 유효기간과 조제약 유통기한에 대해서도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유효기간 처방전

처방전에 유효기간을 적용하는 이유는 병원에서 진료 받을 당시에 건강상태가 시간이 지났다면 달라질 수 있기 때문으로, 시간 경과에 따라 약 효과에 영향을 미치기 때문입니다.

 

처방전의 유효기간은 병원과 의원의 경우 3일이고, 대학병원과 종합병원은 7일입니다. 

처방전을 받은날부터 유효기간 하루로 기산 되는데, 만약 유효기간이 끝나는 날이 공휴일이나 주말이면 다음날 평일까지 기간이 연장됩니다. 

 

 

가령 일반 병원에서 금요일에 처방전을 받았다면 금, 토, 일 3일이 유효기간인데, 일요일이 휴일로 감안하여 월요일까지 연장됩니다.

 

중요한 것은 처방전을 받은 날로부터 계산해야 한다는 건데요. 

만약 유효기간이 지났다면 다시 진료비를 내고 진료를 받아야 하니 꼭 유효기간을 넘기지 않도록 하시기 바랍니다.

 

 

처방전은 의료법상 2장을 발행하는 것이 원칙입니다. 그러나 대학병원 및 종합병원이 아닌 일반병원의 경우 약국용 1장만 발급하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의학적 지식이 없는 일반인이 처방전을 가져가 봤자 처방받은 약이 어떠한 효과가 있는지 잘 모르기에 일반 병원에서는 1장만 발행하는데, 가급적 처방전을 2장 받아 환자도 1장 보관하는 것을 권장합니다. 

 

 

처방전을 2장 받아 환자가 1장을 보관해야 하는 이유는 부득이하게 다른 병원에서 진료 받아야 하는 경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다른 병원에서 약을 처방받을 때 중복 처방 또는 약물 부작용 발생 등 우려되니 병원에 내원 시 처방전을 보유는 것을 권장합니다.

 

또한 요즘에는 인터넷으로 약명을 검색하면 자세한 정보(효능, 부작용 등)를 얻을 수 있기에 도움이 됩니다.

 

 

 

유통기한 조제약

처방전 유효기한도 중요하지만 처방전으로 받은 조제약의 유통기한도 매우 중요합니다. 

가령 감기약을 처방받았는데, 감기약을 남겼다가 나중에 감기걸리면 복용하기 위해 남겨두는 경우가 있는데요. 주의해야 합니다.

 

일반의약품과 달리 조제약은 유통기한이 표시되지 않아 오랜기간 두고 복용하는 경우가 있는데 조제약의 유통기한은 일반의약품보다 짧은 1~2개월 정도입니다. 1~2개월이 지난 조제약은 약 봉투가 얇아 공기와 습기에 노출되어 쉽게 변질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유통기한이 지난 조제약은 약효가 떨어지고 변질되어 복용했을때 부담이 될 수 있습니다.

 

 

알약의 경우 조제된 후 2개월 내에 복용해야 하고, 가루약은 조제 과정에서 공기와 접촉하는 시간이 길기에 알약보다 짧은 1개월 내에 복용해야 합니다.

 

시럽의 경우 가루약보다 더 짧은데, 시럽 약통을 개봉했다면 2~3주 내에 복용하는 것을 권장합니다.

 

참고로 유통기한이 지난 약은 쓰레기통에 버려서는 안되고, 약국이나 보건소에 있는 '폐의약품 수거함'에 넣어야 합니다. 왜냐하면 아무 곳이나 약을 버린다면 환경오염을 유발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지금까지 처방전 유효기간과 조제약 유통기한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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