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IT 리뷰/IT 정보

닌텐도 스위치 프로(OLED 모델) 기대 안되는 이유!

by 아프리카북극곰 2021. 7. 9.

닌텐도 스위치 프로(OLED 모델) 기대 안되는 이유!

 

닌텐도 스위치에서 개선된 모델을 공개했습니다. 닌텐도 스위치 OLED인데요. 자동차로 치면 페이스리프트 정도가 되겠네요. 아쉬운 것은 차세대가 아닌 업그레이드 수준이라는 점인데요. 과연 어떠한 변화가 있는지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닌텐도 스위치 프로(OLED) 특징

닌텐도 스위치의 단점은 플레이스테이션, 엑스박스와 비교하여 떨어지는 성능입니다. 

CPU는 arm cortex A57 4코어+A53 4코어에 그래픽은 맥스웰 아키텍처 기반 GM20B로 알기 쉽게 비교하면 PC용 그래픽카드 GTS450 수준의 칩셋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현재 경쟁사의 성능과 비교하면 비교가 안 되는 수준이라 닌텐도 스위치 차세대 버전은 CPU와 그래픽 성능을 대폭 상향될 것으로 기대했으나 개선판에서도 성능의 변화는 없습니다.

 

다만 시각적인 성능은 디스플레이의 성능을 LCD -> OLED로 개선하여 이부부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디스플레이

기존 닌텐도 스위치는 6.2인치 디스플레이가 적용되었으나, 개선판은 7인치로 크기가 커졌고 패널은 OLED가 적용되었습니다.(닌텐도 스위치 라이트는 5.5인치)

 

하지만 디스플레이가 커졌다고 본체가 커진것은 아닙니다. 기존 모델과 마찬가지로 본체 크기는 동일하지만, 베젤이 줄어들면서 디스플레이가 커졌습니다. 본체 크기는 동일하지 조이콘과 호환될 것으로 보입니다.

 

다만, 기존에는 HD 해상도였으나 개선판도 동일한 HD 해상도가 적용된 점이 아쉽습니다. 

 

 

스탠드

기존 스위치와 개선판의 본체 크기는 동일하나 스탠드의 크가가 더욱 커졌고, 다양한 각도 조절이 가능합니다. 기존에는 겨우 세울 수 있는 정도의 스탠드 기능이었으나 개선판은 유연한 각도 조절과 비교적 안정적인 거치가 가능하다는 점에 좋은 점수를 줄 수 있습니다.

 

 

오디오

닌텐도 스위치 개선판은 시각적, 청각적 요소에 많은 힘을 쏟은 흔적이 보입니다. 스크린 패널도 OLED로 깊이있는 컬러를 구현할 수 있고, 오디오도 기존 모델보다 품질이 좋아졌다고 밝혔습니다.

 

물론 대부분 이어폰으로 듣거나 독으로 TV 및 모니터에 연결하는 경우가 많아 본체 스피커 사용량은 떨어지지만, 그래도 반가운 소식이 아닐 수 없습니다.

 

 

독 랜포트 지원

네트워크 게임을 즐기는 유저에게는 희소식입니다. 닌텐도 스위치 OLED 모델 독에 기본 랜 포트를 적용하였습니다. 물론 기존의 스위치에도 랜 변환 USB 케이블을 통하여 유선랜으로 게임을 즐길 수 있었으나 개선판은 기본을 제공되어 편리합니다.

 

아래 사진에 보면 개선판 독에 랜 포트가 적용된 것을 볼 수 있는데, 기존 모델의 USB 포트 자리입니다. 그 외 USB C(전원 충전)과 HDMI 포트가 기존과 동일합니다.

 

 

 

 

닌텐도 스위치 프로(OLED) 기존모델과 차이점

기존 닌텐도 스위치와 동일한 부분과 차이점이 있습니다.

이를 비교해보면 구매 결정에 큰 도움이 될 것입니다.

 

닌텐도 스위치 기존과 개선판 같은 점

CPU

중앙처리장치의 변화는 없는 것으로 판단됩니다. 왜냐하면 개선판 공개 당시 중앙처리장치가 업그레이드 되었다면 분명 강조했을 텐데, CPU에 대한 언급은 전혀 없는 것으로 보아 기존 모델의 엔비디아 테그라 X1을 그대로 사용하는 것으로 예상됩니다. 

 

 

독 모드 & 휴대 모드

기존 스위치와 동일하게 독 모드와 휴대 모드를 제공합니다. 다만 휴대모드 시 스탠드가 개선되어 다양한 각도와 안정감 있는 거치가 가능합니다.

 

디스플레이 해상도

디스플레이가 0.8인치 커지고, 패널은 LCD -> OLED로 개선되었으나 해상도는 HD(720p)로 동일합니다. 사실 OLED 적용은 쨍한 화질이 장점이나 번인이라는 단점이 있어 후불호가 갈릴 거라고 전망합니다.

 

 

닌텐도 스위치 기존과 개선판 차이 점

디스플레이 패널

기존 LCD에서 OLED로 변경되었습니다. 앞서 OLED의 번인이 단점이라고 소개했으나 단점을 커버할 만큼 훌륭한 화질이 제공됩니다.

 

 

내장 저장장소

기존 스위치는 32GB의 용량으로 아쉬움이 컸으나, 개선판은 2배인 64GB로 업그레이드가 되었습니다. 

 

 

본체의 크기

디스플레이가 0.8인치 커진 만큼의 본체 크기 변화는 없습니다. 다만, 본체의 가로길이가 개선판이 3mm 늘어났습니다. 그 외 두께와 높이는 동일합니다.

 

 

무게

무게 또한 기존 스위치보다 개선판이 420g으로 22g 더 무겁습니다.(기존 스위치 무게 398g)

 

 

컬러

기존은 그레이와 네온 블루/네온 레드에서 스위치 개선판은 블루 레드는 동일하고, 그레이 대신 화이트가 적용되었습니다.

 

 

 

배터리 지속시간

개선판 스위치의 배터리 지속시간은 스위치 배터리 개선 버전과 동일합니다.

기존 닌텐도 스위치(독 연결) 모델보다는 상향되었습니다. (약 4시간 30분~9시간)

 

 

 랜 포트 지원

기존 스위치의 USB 포트 위치에 랜 포트가 적용되었습니다.

 

 

가격

기존 스위치보다 개선판이 50달러(5~6만 원) 금액대가 높습니다.

 

 

 

닌텐도 스위치 프로(OLED) 기대 안되는 이유

닌텐도 스위치 개선판은 디스플레이와 랜 포트 지원이 가장 눈에 띄는 부분입니다. 하지만 HDMI로 디스플레이 연결을 주로 하는 사용자의 경우 크게 체감되는 부분은 없어보입니다. 랜포트 역시 USB to LAN 젠더로 사용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핵심은 중앙처리장치가 기존 모델과 동일하다는 점인데, 물론 소프트웨어 최적화로 커버하겠지만 분명 한계가 있을 것이고 그래픽 성능 수준은 기존 스위치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기존 스위치에서 3D 게임을 할 때 약간의 렉이 다음 버전에서는 해결될 줄 알았으나 디스플레이만 변화를 준 점은 아쉽습니다. 

 

 

또한 OLED 패널을 장착했으면서 해상도의 변화가 없다는 것도 이해가 어려운 부분입니다. 

 

개선판 닌텐도 스위치 OLED(프로) 모델은 OLED 변화와 함께 10월 8일에 출시한다고 밝혔습니다. 가격은 기존 모델 360,000원에서 55,000원 오른 415,000원으로 출시하게 됩니다. 

 

만약 기존 스위치를 사용한 분들이라면 개선판으로 갈아탈 이유는 없어 보입니다. 금액도 높게 형성되었고, 특히 모니터 및 TV 연결 사용자는 체감되는 것이 전혀 없기 때문입니다. 즉, CPU 처리속도가 향상된 모델이 아니기에 기존 모델 사용자는 희소식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다만, 휴대 모드를 주로 즐기는 사용자라면 디스플레이 향상과 저장소가 2배 커졌기에 권장합니다.


개인적으로는 CPU가 그대로이니 기존 스위치를 계속 사용하려고 합니다. 추후에 처리속도가 개선된 모델이 나온다면 바꾸려고 합니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