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아지 갈색토(구토) 원인 및 해결 알아보기
안녕하세요^^ 유용한 정보를 공유하는 아프리카 북극곰입니다.
4가구 중 1가구는 반려동물이 있고, 그 중 반려견의 비중이 가장 큽니다. 2019년 9월 1일부터는 3개월 이상된 반려견에게 마이크로칩 시술이나 인식표를 부착하지 않으면 100만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될 정도로 반려견의 사회적 인식이 달라졌습니다.
가족이 되어버린 반려견, 만약 아프기라도 하면 매우 속상한데요.
지금부터 강아지에게 흔하게 발생하는 갈색토 증상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강아지 갈색토 소개
강아지 구토란 강아지의 위에 있는 내용물이 식도와 구강을 통해 입밖으로 나오는 증상으로 3단계로 구분할 수 있습니다.
1단계 - 욕지기
강아지가 불안한 모습을 보이면서 침을 흘리는 증상이 나타납니다. 이러한 증상은 구토를 한다는 시그널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2단계 - 구역질
음식물이 구강을 통해 나오기 전에 배가 들썩거리는 단계입니다. 배가 들썩거리는 것은 구토하기 위해 내용물 배출을 위한 움직임입니다.
3단계 - 구토
음식물이 배출된은 구토 증상입니다.
강아지의 입에서 음식물이 나온다고 해서 모두 구토는 아닙니다.
식도에서 음식물이 정체되어 있다가 배출되는 '토출'과 '구토'는 다른 것입니다.
구토
위 또는 십이지장으로 부터 음식물 등이 입을 통해 나오는 증상이고, 음식물을 먹고난 후 수 시간이 지나서 소화가 된 형태의 음식물이 배출되는 것입니다.
토출
반면에 토출은 음식물이 위로 내려가지 못하고 식도로 바로 나오는 것으로, 음식물을 먹고 수분내에 소화가 안된 상태에서 나오는 것입니다.
토출은 음식을 급하게 먹거나 과식을 하는 것이 원인인데, 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넓은 접시에 적당량의 사료를 뿌려서 먹게하면 도움이 됩니다.
강아지 갈색토 원인
강아지가 구토하는 모습은 누구나 한번씩 다 보았을 것입니다.
강아지 구토는
물리적 요인과 화학적(신경학적)원이으로 구분할 수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강아지는 전신 질환이 있는 경우 구토가 유발될 수 있기에 구토를 한다고 하여 무조건 소화기계의 문제라고 단정해선 안됩니다.
가령,
자궁축농증에 걸린 강아지는 분명 자궁에 문제가 있는 것이지만 증상은 연속적인 구토를 할 수 있고, 폐렴에 걸린 강아지도 계속 구토를 합니다.
또한,
건강하고 정상적인 강아지도 구토하는 경우가 70%가 될 정도로 흔한 현상입니다. 건강한 강아지가 구토할때는 기분이 우울하거나, 집에 혼자 있거나, 보호자로부터 관심을 받지 못할때 등 정신적인 이유로 구토합니다.
강아지 구토의 종류
단순 구토와 위산 등의 역류로 발생하는 구토로 구분됩니다.
구토한 색과 양상에 따라 일시적인 증상으로 시간이 지나면 괜찮아지는 경우가 있으나, 병원 치료가 필요한 경우도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구토는 강아지와 고양이 등 질병에 걸렸을 때 가장 흔하게 발생하는 증상입니다. 동물병원에 내원하는 원인이 30%이상이 구토인 만큼 흔하지만 그 중 몇몇은 심각한 병을 앓고 있는 경우도 제법 있습니다.
강아지 갈색토 원인
○ 내장기관 출혈
만약 노란색 위액이 나오는 것이 아니라 갈색토를 했다면, 위, 소장이나 대장에 출혈이 발생하여 위액으로 갈색으로 보이는 것으로, 심각한 질병이 있을 수 있으니 병원에 내원하는 것을 권장합니다.
또한 담즙이 포함된 십이지장에서 발생한 구토는 녹색의 색을 띄게 됩니다.
○ 바이러스 감염
강아지가 갈색토를 하는 경우에는 파보장염 등 바이러스에 감염되었을때도 할 수 있습니다.
파보장염 바이러스는 일반적으로 분변을 통해 감염되기에 산책 시 다른 동물의 대변이 보인다면 가까이 가지 못하도록 해야 합니다. 그러나 흔하지 않지만 직접 접촉이 없어도 감염이 될 수 있습니다.
감염 후 조기치료하면 빠른 회복이 가능하지만, 치료시기를 놓치게 되면 치사율이 매우 높아질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합니다.
파보장염 바이러스의 초기에는 특별한 증상이 없지만, 2~3일이 지나면 힘이 없고, 식욕이 없으며, 구토와 설사 증상이 발생하고, 점점 증상이 심해지면 백혈구 감소증과 패혈증 등으로 심각한 상태까지 갈 수 있습니다.
○ 이 물질을 삼켰을 경우
강아지들은 특성상 소화가 불가능한 이물질을 삼키는 경우도 있는데, 갈색토의 원인이 되기도 합니다.
그외에 구토가 연속될 경우에는 탈수 등의 증상이 발생하고, 췌장염 등의 합병증이 유발 될수 있기에 지속적이 구토는 심각하게 받아들어야 합니다.
강아지 갈색토 대처 및 해결
갈색토 후에 행동이 평소와 다름없다면 1~2끼 정도 거르게 하고 속을 비워낸다면 행동을 관찰합니다.
강아지가 갈색토를 한 번 했다면 크게 걱정안해도 되지만, 연속적으로 구토하거나 강아지의 행동이 평소와 다르다면 병원에 내원해보는 것이 좋습니다.
이때 구토 사진과 강아지 이상 행동을 동영상 촬영하여 의자에게 보여주면 진단하는데 큰 도움이 됩니다.
파보장염 바이러스에 감염되었다면 파보장염에 대한 항체가 충분한 혈장을 수혈하고, 수액을 통해 영양분과 전해질을 공급해야 합니다. 또한 항생제와 진통제를 처방하여 더이상 구토를 하지않게 해야 합니다.
만약 파보장염을 조기에 치료한다면 90%이상의 생존률을 보이지만, 치료시기가 늦어 패혈증이 발생한다면 생존률은 급격히 떨어질 수 있습니다.
또한 강아지가 구토한다고 하여 구토를 그만둘때까지 굶기기도 하는데, 이는 바람직하지 않는 대처입니다. 장시간 굶게되면 전해질 불균형으로 건강에 큰 해를 줄 수 있고, 심각한 탈수 증세를 유발하게 될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 주의사항
구토한다고 해서 제산제를 먹이면 속쓰림을 줄여줄수는 있으니 근본적인 문제해결은 안됩니다.
특히 이물질을 먹었다면 과산화수소를 통해 구토를 유도하는 경우가 있는데, 이는 매우 위험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식도염을 유발할 수 있고, 구토물이 기도로 들어가 폐렴에 걸릴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이상 지금까지 강아지 갈색토(구토)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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