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V80 페이스리프트 2개월 주행 후기

GV80 페이스리프트 2개월 주행 후기

GV80 페이스리프트 2개월간 주행해 본 후기입니다. 

주행한 차량은 3.5T, 4륜구동, 22인치 타이어, 5인승, SDS2, 파퓰러 패키지, HUD, 컨비니언스 패키지, 뱅앤올룹슨, 빌트인캠입니다.

 

 

지금부터 GV80 페이스리프트 주행 후기를 소개하도록 하겠습니다.

 

 

 

GV80 페이스리프트 디자인

차량 디자인은 역대급인 것 같습니다. 독일 3사와 견주어도 밀리지 않는다고 생각합니다. 페이스리프트 후 실외도 멋있어졌지만 실내도 훌륭합니다. 엠비언트 라이트도 멋있지, 올레드 27인치 디스플레이가 압권입니다. 사실 제네시스는 분리형 디스플레이가 고급의 상징이라고 생각했는데, 27인치 디스플레이는 보자마자 정말 잘 나왔다고 판단했습니다.

  

 

GV80 페이스리프트 승차감

개인적으로는 1억 이하 차량은 제네시스가 좋고, 1억 이상 차량은 독3사(벤츠 BWM 아우디)가 좋다고 생각합니다. 주변에서 승차감은 무조건 세단을 타야 한다고 권장했는데요. GV80 페이스리프트 승차감은 세단과 견주어도 부족함이 없다고 생각합니다.

 

지인의 GV70을 타보았는데, 확실히 GV80의 세팅이 훌륭하다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부드럽게 도로를 주행하고, 브레이크도 이질감없이 훌륭합니다.

큰 차를 타면 멀미가 있는 분들을 태워보았는데, GV80은 멀미가 거의 느껴지지 않을 만큼 주행감이 편하다고 합니다. 얼마 전 제주도 여행 갔을 때 G80을 렌트해서 타보았는데, 개인적으로는 GV80이 G80보다 승차감이 더 좋았습니다.

 

 

GV80 페이스리프트 정숙성

가솔린 엔진이라 그런지 정말 조용합니다. 오히려 엔진음이 듣기 좋을 정도입니다.

재미있는 것은 설정에서 엔진음 크기를 변경할 수 있다는 점입니다.

 

그 외 풍속음(외부소음)도 적고 소음에 민감한 오너로서 매우 만족합니다.

 

 

GV80 페이스리프트 착좌감(SDS2)

저도 시트의 부드러움에 감동했지만, GV80을 타는 모든 사람들의 시트의 품질에 칭찬이 끊이지 않았습니다. SDS2를 적용했는데요. 같은 제네시스지만 SDS2 여부에 착좌감 차이는 적지 않게 큽니다. 물론 비용이 부담될 수 있으나 사제로 하려면 2~3배 이상의 비용이 발생하니 가급적 출고할 때 SDS2를 고려해 보시기 바랍니다.

 

시트가 부드러운건 기본이고 박음질이 예술입니다. 색상도 고급스럽고요. 무엇보다 장거리 운행 시 에르고 모션 시트 기능은 훌륭합니다. 졸릴 때 에르고를 가동하면 신기하게 졸음이 사라지는 마법을 느낄 수 있습니다.

 

SDS2는 가장 만족스러운 옵션입니다.

 

 

 

GV80 페이스리프트 4륜구동(AWD)

예전에 벤츠 E-클래스 후륜구동을 운행한 적 있었습니다. 특히 눈오는 날이었는데, 생사를 오가는 경험을 하고 난 후 무조건 차량은 4륜구동을 선택합니다.

 

 

4륜구동은 눈길에 막강한 성능을 보여주는데요. 유튜브에서 2륜과 4륜 눈길 비교 영상을 보시면 쉽게 이해되실 겁니다. 물론 4륜에 윈터타이어까지 장착해야 무적이 되지만, 제 경험으로는 4륜으로도 충분한 것 같습니다.

 

그리고 3.5T의 힘은 어마어마한 것 같습니다. 묵직함과 힘이 넘사벽입니다. 드라이브를 즐기신다면 3.5T를 권해드립니다.

 

 

 

GV80 페이스리프트 드라이빙 어시스던트 패키지

완소 옵션입니다. 특히 고속도로를 주로 주행한다면 100% 넣어야할 옵션입니다. 하지만 고속도로를 안 탄다면 굳이 넣을 필요는 없는데요. 고속도로를 안타는 차량이 있을까요? 그러니 무조건 넣으시기 바랍니다.

 

드라이빙 어시스던트 패키지는 쉽게 반자율 기능을 제공하는 건데요. 시내 도로에서는 거의 사용이 불가하고, 국도나 자동차 전용도로, 고속도로에서 빛을 발하는 기능 합니다. 그러니 고속도로를 주행한다면 드라이빙 어시스던트를 넣으시고 HUD도 선택하시기 바랍니다.

 

 

 

 

GV80 페이스리프트 오디오(뱅앤올룹슨)

기존 GV80와  GV70, G80은 오디오 옵션 추가하면 렉시콘을 선택할 수 있었습니다. 그런데 음질이 기본보다 조금 좋은 정도였습니다. 기본도 훌륭하니까요. 그런데 GV60은 뱅앤올룹슨이 들어갔는데 청음 해보니 렉시콘보다 훨씬 좋더군요. 많이 부러웠는데요. GV80 페이스리프트에 뱅앤올룹슨이 탑재된다는 소식 듣고 얼마나 반가웠는지... 음질에 조금이라도 예민하신 분들은 무조건 선택해야 하는 옵션입니다. 조금 과장해서는 1,000만 원 정도 카오디오를 튜닝해야 나오는 소리를 들을 수 있습니다. 

 

 

 

GV80 페이스리프트 단점

에어서스

현대차 최상급 라인이지만 에어서스가 탑재되지 않아 많이 아쉽습니다. 물론 에어서스가 추가되면 비용이 1~2천만원은 그냥 올라가겠지만 옵션으로 선택이라도 할 수 있게 해주었으면 하는 아쉬움이 남습니다. G05 X5, G06 X6, G32 6GT의 에어서스가 적용된 모델과 비교가 안됩니다. 

 

그래서인지 요철이나 방지턱에서 오는 충격은 너무 정직하게 읽어버립니다. 하지만 노면 상태가 고르지 못한 곳은 비교적 부드럽고 탄탄하게 나갑니다.

 

 

빌트인캠 오작동

빌트인캠을 추가하면 24시간 정도 녹화를 가능하게 하는 보조배터리가 탑재됩니다. 그런데 차량에 배터리가 부족하여 빌트인캠이 중지된다는 알림이 자주 수신됩니다. 

이 부분은 업데이트를 통해 충분히 수정 가능할 것 같은데 아직까지 업데이트는 이뤄지지 않고 있습니다.  

 

 

차량 크기

물론 대형 SUV라서 감안을 해야 하는 부분이지만 차가 크다는 점이 장점이자 단점으로 작용합니다. 특히 주차나 좁은 길을 주행할 경우 신경이 많이 쓰입니다.

 

 

조수석 수납장

차량 크기에 비해 조수석 수납장이 좁은 느낌입니다. 조그만 채우면 가득 차게 됩니다. 

 

 

내부 온도

히터는 OFF했으나 주행하다 보면 열감이 느껴집니다. 이유는 모르겠지만 차가 더운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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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 지금까지 제네시스 GV80 페이스리프트 주행 후기를 소개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