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 ix3 실구매가(할인 프로모션 가격) 주행거리 장점 단점은?
BMW ix3 전기차를 구매했습니다. 기존에는 현대 그랜저 ig 2.4 가솔린을 타고 있었는데 갑자기 전기차가 눈에 들어왔고, ix3 프로모션 할인 가격을 보니 구매를 안 할 수 없었습니다.
사실 BMW ix3과 벤츠 eqb를 고민했었는데요. 벤츠 eqb가 4륜구동(ix3 후륜)으로 좀더 마음이 기울었지만, 시승해 보고 직접 살펴본 후 ix3으로 선택하였습니다. (eqb는 와이프차로 추친하려고 계획 중입니다.)
지금부터 ix3 실구매가와 주행거리 장점과 단점에 대해 소개하도록 하겠습니다.
BMW ix3 실구매가(프로모션)
지역 인근에 BMW 매장에 방문했을 때는 프로모션이 900만 원 가능했습니다. 전기차 카페를 보면 1,000만 원 넘게 제공받았다는 후기도 있었는데 900만 원이라 지역 매장에서 구매가 꺼려졌습니다.
그래서 전기차 카페에 딜러 견적 요청 글을 올렸고, 여기저기에서 쪽지가 들어왔는데 1,100만 원까지 가능하다고 하여 타 지역이지만 진행했습니다.
카페에 딜러 견적 요청 글을 올릴 때 인기색상과 비인기색상 별 금액을 요청했는데요. 다행히 제가 원하는 외장 내장 색상에 괜찮은 프로모션 할인 가격이 제공되어서 기분 좋게 계약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ix 실구매가를 소개하자면,
출고가 : 8,150만 원
프로모션(할인 가격) : 1,100만 원
지역보조금 : 594만 원
총 구매가격은 6,456만 원입니다.
취득세 약 310만 원 + 보험료 + 선팅(버택스 900) 등등 다해서 6,900만 원 정도 되었습니다.
BMW ix3 전기차를 6천만 원 후반대에 구매할 수 있으니 괜찮은 조건이라 생각합니다.
BMW ix3 후기(장점 위주)
23년 6월에 출고했고, 차대번호 조회하니 23년 3월 생산 차량이었습니다.
23년식에는 레이저라이트가 적용됩니다.
색상은 외장 미네랄화이트, 내장 오이스터베이지로 출고했습니다.
승차감 및 실내
전기차의 이질감이 전혀 없이 승차감은 정말 좋습니다. 주행감도 훌륭하고 뒷좌석에 동승객도 좋다고 하네요.
원페달 드라이빙(회색제동 적절히 사용하면서 가속 감속 정지를 액셀레이터로 하는 것)은 아직 적응이 안 되어서 못하겠고, 회색제동은 에코모드 +D 모드로 주행하고 있습니다. +D로 하니 크게 이질감은 없습니다.
싱글모터로 가속감이 상당합니다.
실내 인테리어 공간은 eqb와 비슷한데요. 저는 3인 가족인데 나쁘지 않습니다. 물론 전기차 전용 플랫폼을 적용한 아이오닉이나 ev시리즈와 비교하면 좁은 건 사실이지만 키 185km, 몸무게 90kg인 제 기준으로는 괜찮은 것 같습니다.
혜택
BMW에서 구매 혜택으로 1년 차지비 무제한 카드(로밍 이용 가능) 받았습니다. 1개월에 10만 원 정도 충전하는 것 같으니 120만 원 정도 할인받은 것 같네요.
무엇보다 매력적인 것은 톨비 50% 할인인데요. 24년 12월까지 이긴 하지만 친환경차 활성화를 위해 계속 연장될 수도 있다고 하네요.
기능
고속도로 주행 시 반자율 주행을 사용하는데 기능이 제법 괜찮습니다. 특히 정체구간에서는 정말 편리합니다.
다만, 차선이탈 기능이 적응이 쉽지 않네요. 기존에는 현대 그랜저 ig는 차선을 이탈하면 경보음과 핸들 진동 정도였는데, 독일차는 깜짝 놀라게 합니다. 말로 표현은 어렵고 직접 경험해보셔야 해요.
코딩은 안 했습니다. 코딩하면 깜빡이 넣으면 자동으로 차선 변경이 되는데 그 정도는 없어도 된다고 생각해서 코딩은 하지 않았습니다.
순정 내비게이션 BMW 3.0도 만족스럽습니다. 다만, ix3은 무선 안드로이드 오토와 무선 애플 카플레이가 지원되기에 티맵을 주로 사용하게 되는 건 어쩔 수 없는 것 같습니다.
차량 관리
내장 시트(오이스터 베이지) 1개월 정도 사용했는데, 염려했던 이염과 오염은 없습니다. 그래도 불안하니 가죽코팅을 하려고 알아보고 있습니다.
많은 분들이 튜닝하는 코성형도 진행했습니다. 정품 그릴 32만 원에 공임 5만 원 정도 합니다.
주행거리
ix3 공인 주행거리는 344km입니다. 실제로 주행해 보니 여름 기준으로 400km 정도 되는 것 같습니다. 에어컨을 사용하지 않는 봄과 가을에는 주행거리가 더 증가하겠지만 현재는 400km 정도로 만족합니다.
장거리 주행 시에는 신경 쓰이긴 하지만 집밥이 잘 되어 있고, 요즘 휴게소 충전시설이 잘 되어 있다고 하니 나쁘지 않은 것 같습니다.
BMW ix3 단점
후륜구동
벤츠 eqb와 끝까지 고민했던 부분이 후륜구동이라는 점입니다. 벤츠(4륜 듀얼모터)
ix3이 4륜 구동이라면 고민 없이 바로 선택했을 텐데요. 결국 와이프 차량을 eqb로 추진한다는 전제하에 타협점을 찾았습니다.
제가 왜 4륜구동을 고집하나면 예전에 벤츠 e클래스 후륜구동으로 겨울철 주행한 적이 있었는데요. 엄청 고생한 적이 있어서 이후로는 후륜은 제외했었기 때문입니다. 물론 후륜구동이라면 윈터타이어를 사용하면 된다고 하지만 그래도 불안한 건 마찬가지입니다. 평소에는 ix3을 주행하고, 눈 오면 eqb를 주행하던지 해야 할 것 같습니다.
주행감
독일차 특징이 단단한 주행감인데요. ix3역시 단단합니다. 노면을 잘 읽는 편인데요.
현대 그랜저 ig에 익숙해서인지 ix3 단담함에 적응하는데 1개월 정도 걸린 것 같습니다. 지금은 적응해서 국산차가 오히려 물렁물렁한 것 같습니다.
무선 안드로이드 오토
저는 갤럭시 폰을 사용하는데요. 무선으로 안드로이드 오토를 사용할 수 있어 편리합니다. 하지만 무선 연결이 문제인 건지 장시간 연결하면 경로 재탐색을 자주 합니다. 그리고 무선충전과 무선연결을 동시에 하면 폰이 매우 뜨거워져서 가급적 동시에 이용하지 않습니다.
주차타워 이용 불가
ix3은 2.3톤 무게로 주차타워를 이용할 수 없습니다. 대부분 2톤 이하만 주차타워 이용할 수 있습니다. 도심에 주차해야 할 때 주차타워를 이용할 수 없어서 불편한 적이 여러 번 있었습니다.
와이퍼 분사장치
와이퍼 분사장치가 일체형이 아니라 밑에서 쏘아 올리는 방식이라 아쉽습니다. 워셔액을 밑에서 쏘면 튀어서 불편합니다.
트렁크 크기
생각보다 작습니다. 골프백 우드는 들어가지 않습니다. 뒷좌석 폴딩을 하면 가능하고 최대 3개까지 탑재 가능하다고 하네요.
BMW ix3에 대해 소개했는데요. 2년 정도 타다가 기변증오면 국산차로 다시 넘어갈 것 같습니다. 확실히 as나 여러가지 측면에서는 국산차가 더 편한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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