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노버 씽크센터 m80q gen3(미니pc) 장단점 사용후기

레노버 씽크센터 m80q gen3(미니pc) 장단점 사용후기

m80q(미니pc) 장단점 리뷰

 

미니 PC라고 하면 저전력에 부족한 성능이 먼저 떠오르는데요. 레노버 씽크센터 m80q gen3을 사용하면서 미니 PC에 대한 고정관념이 깨졌습니다. 

 

집에서 간단한 작업용으로 사용하려고 구매한 제품인데요. 미니 PC 답게 크기도 작고 성능도 나쁘지 않으며 무엇보다 as 3년 보장되어 마음에 들었습니다. 

 

 

 

레노버 m80q gen3 사양

레노버 m80q gen3 제품의 사양은 다음과 같습니다.

 

● CPU : 인텔 코어 i5-12500t(6코어 / 12스레드 / 18mb / 4.4GHz)

● 메모리 : 8GB(ddr5 4800 sodimm)

● 칩셋 : 인텔 q670

● 그래픽 :  인텔 UHD Graphics 770(m70q : 730)

● 저장장치 : 256GB SSD M.2 2280 G4 TLC OP(키옥시아 NMMe)

● 확장슬롯 : 2xM.2 SSD(PCIe Gen4), 1xM.2 WIFI

● 운영체제 : 프리도스

 

m80q 내부

 

하위 모델인 m70q와 차이점은 ddr5 메모리와 M.2 스롯에 2개인 점입니다. m.2에 NVMe ssd를 추가할 수 있어 저장공간이 부족하다면 추가 장착할 수 있습니다.

 

네이버에서 검색하면 80만 원 초반으로 나오는데 지금은 73만 원 정도에 구매 가능합니다. 

 

 

 

레노버 m80q gen3 성능

미니 PC는 저전력 설계로 인한 성능 문제가 있을 거라는 인식이 있었는데, 레노버 m80q를 사용하면서 미니 pc를 다시 보게 되었습니다. 생각보다 빠른데요. 12세대 i5 12500t cpu 성능이 제법 괜찮습니다. 

 

저전력 모델이긴 아지만 노트북용 u 또는 p 버전과 같이 전력을 바닥까지 내리는 것이 아니라 t 버전으로 시네벤치에서 7800~8000 나올 만큼 준수한 성능을 보여줍니다. 

 

이는 12500t 보다 2배 이상 전력을 사용하는 일반 PC용 i5-12400과 비슷한 수준입니다.

 

m70q는 팬티엄 골드 정도 cpu가 적용되었는데, 12500t보다 2~3배 느립니다. 

 

즉, 미니 pc를 선택할 때는 i5 12500t 모델이나 12400t 모델을 사용하시는 것이 훨씬 좋습니다.

 

물론 12500t보다 뛰어난 모델인 12700t, 12900t cpu도 있지만 가성비가 떨어질 수 있으니 12500t 정도가 적당해 보입니다.

 

 

 

레노버 m80q gen3 하드웨어

m80q에는 키옥시아 ssd가 기본 탑재되어있는데요. 성능은 안 좋습니다. 보드와 ssd 모두 pci익스프레스 4를 지원하지만 크리스털 벤치에서 읽기 3000대, 쓰기 2000대 수준입니다.

 

그래서 저는 ssd를 교체했는데요. 삼성 pm9a1 512gb 제품인데 테스트해보니 읽기 6000, 쓰기 5000 정도 나오네요. 다만, 업그레이드 이후 실사용에는 크게 체감되지 않습니다. 

 

삼성 pm9a1 256gb은 3만 원대에 구매 가능하니 교체하고 분들은 도전해보시기 바랍니다.

 

m80q는 2개의 m.2 슬롯을 제공합니다. (m70q는 1개 제공) 최근에는 스트리밍 서비스를 많이 이용하기에 저장공간의 수요가 낮아졌습니다.

 

하지만 저장공간이 필요한 분들은 추가 제공되는 2.5인치 베이가 있어 hdd나 ssd 추가하여 업그레이드가 가능합니다. 

 

저는 M.2 슬롯과 2.5인치 슬롯에 ssd를 장착하여 2tb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메모리도 확장 가능한데요. 1 슬롯이 제공되는데 8gb를 장착하여 16gb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기본 내장되어 있는 메모리가 삼성제품이니, 업그레이드하실 분들은 같은 제조사 메모리로 맞추시는 것을 권장합니다.

 

확실히 8gb → 16gb로 업그레이드를 하니 쾌적하네요. 가능하시면 메모리는 업그레이드하시기 바랍니다.

 

콤팩트한 크기

 

 

레노버 m80q gen3 장점

미니 pc의 단점으로 지적되었던 확장성을 레노버 m80q가 많이 개선했습니다.

 

dp 1개, hdmi 2개, usb 3.2 gen2 a타입 4개(전면 후면 각 2개씩), usb 3.2 gen2 c타입 1개(전면), usb 3.2 gen1 a타입 2개(후면), 시리얼 포트 1개 있습니다. 이 정도 확장성이면 일반 PC급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소음도 생각보다 조용하고, 일반PC에 비해 발열도 적습니다. 

 

일반적인 작업(인터넷, 워드, 엑셀 등)을 할 때는 팬 소음이 없었습니다.

 

또한 포토샵, 브라우징, 워드 등 무리 없이 구동이 가능한 성능입니다. 

 

다만 그래픽이 내장형이라 고사양 게임은 돌리기 어렵고, 롤 정도는 괜찮습니다.

 

저는 홈시어터용으로 구매했는데요. 사이즈가 작아서 마음에 들고 4k 영상도 원활하게 잘 나옵니다.

 

m80q가 미니PC라 크기가 작지만 수직 스탠드를 구입하면 거치하는데 더 편리할 것으로 보입니다. 

 

네이버에서 스탠드 거치대(4xf1a40559)를 검색하면 1만 원 안쪽으로 구매 가능합니다.

 

 

 

레노버 m80q gen3 아쉬움

미니pc는 애매할 수 있습니다. 노트북은 아니지만 휴대가 가능하여 이동이 용이하다는 장점은 분명히 있습니다. 다만, 모니터가 없고 배터리가 없기에 발생할 수 있는 문제도 있습니다.

 

즉, 애매함이 가장 큰 단점일 수 있는데요. 저처럼 홈 av용으로 사용하고자 한다면 콤팩트한 크기에 괜찮지만 동일한 사양에 데스크톱 일반 pc보다 가격대가 높기에 사용 용도가 분명해야 이득이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CPU 성능이 필요한 작업 위주로 출장을 자주 가는 경우이거나, 콤팩트한 크기의 pc본체가 필요한 작업 환경이라면 추천합니다. 

 

아니라면 노트북을 사용하거나 데스크톱 pc가 가성비가 더 좋을 수 있으니 고려해보시기 바랍니다.

 

홈av용으로 적격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