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 워치5 프로 실사용 후기

갤럭시 워치5 프로 실제 사용한 후기입니다.

기존에는 갤럭시 워치4 일반 44mm 사용했는데, 결론부터 말씀드리자면 만족스럽습니다.

갤럭시 워치5 프로 기스(흠집)

각종 커뮤니티에 갤럭시 워치5 프로는 흠집이 잘 난다는 내용이 올라왔고, 개인적으로는 가장 염려가 되었던 부분입니다.

실제로 디지털프라자에 방문하여 살펴보니 워치5 프로 전시품에 흠집이 있었습니다.

직접 받아서 사용해보니 티타늄 소재 특성인 것 같습니다. 손톱 등으로 문질렀을 때 흠집 같은 것이 생기긴 했는데, 물티슈로 닦아보니 지워지고요.

예전에 화웨이 GT2 티타늄 모델을 사용해봤는데, 흠집이 잘 안 생겼던 기억이 있습니다.

현재까지 워치5 프로 사용하고 있으나 기스도 없고 신경 쓸필요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갤럭시 워치5 프로는 갤럭시 워치4 클래식 뒤를 잇는 라인업인데, 물리 베젤이 삭제되었다는 소식에 아쉬움이 컸습니다.

갤럭시 워치 시리즈와 타사 스마트 워치류의 구별점이 물리 베젤이라고 할 수 있는데요. 전시품 첫인상은 물리 베젤을 의식해서인지 별로였습니다.

하지만 수령 후 직접 착용해보니 물리 베젤은 없어도 되겠다고 느꼈습니다. 물리 베젤이 없으니 오히려 더 시계 같고 고급스러워 보입니다.

다만, 물리 베젤 대신 터치로 돌리다 보니 디스플레이가 많이 지저분해집니다.

눈으로 보았을 때는 갤럭시 워치4보다 더 두꺼워 보였습니다. 실제 착용해보니 두께로 인한 어색함은 없고 별 차이가 없어 보였습니다.

가장 칭찬하고 싶은 부분입니다. 브라이슬릿 스트랩처럼 편하게 착용할 수 있고, 디버클이 자석으로 되어 있어 편리합니다. 그리고 시계 본체와 맞닿는 부위가 이격이 없어 일체감이 훌륭합니다.

다만 디버클이 돌출되어 있어 책상에서 키보드 사용 시 디버클이나 책상에 상처가 생길까 염려되긴 합니다.

워치 프로5 디스플레이를 자세히 보면 시계 베젤과 디스플레이 사이에 1mm 정도 공간이 있습니다. 처음엔 신경 쓰였는데, 계속 사용해보니 무디어지긴 했습니다.

시계 베젤 끝까지 디스플레이가 채워졌으면 좋았을 텐데, 실제 1mm 공간이 이해가 되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실제 사용해보니 물리 베젤을 대신한 가상베젤이라고 추측할 수 있었습니다.

물리베젤을 삭제했기에 가상 베젤을 구현하기 위한 삼성의 설계인 것 같습니다.

가상 베젤은 처음엔 많이 어색했으나 몇 번 사용해보니 적응이 되긴 했습니다. 물론 가상 베젤을 사용을 많이 하지 않긴 합니다만 워치6 시리즈에는 1mm 빈틈도 없애면 좋겠네요.

저처럼 둔감한 사용자라면 갤럭시 워치4와 워치5의 차이점이 외관 디자인과 배터리 용량 정도로만 느껴지실 겁니다.

스펙을 비교해봐도 그렇습니다.

다만 갤럭시 워치4를 사용하면서 보였던 버벅거림이 많이 줄었고, 워치4보다 UI 사용이 더 편리해졌습니다.

가령 날씨를 나타날 때 밤에는 달이 표현되는 등입니다.

제가 갤럭시 워치5 프로를 선택하게 된 결정적인 이유라고 할 수 있습니다.

아침부터 밤까지 사용하고도 70~80%의 배터리 잔량을 보여줍니다.

체감상 워치4보다 2배 늘어난 것 같습니다.

이 정도라면 2박 3일까지도 워치 충전기 없이 사용 가능하겠다고 판단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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