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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 리뷰/IT 정보

갤럭시워치4 애플워치6 성능비교와 사용기

by 아프리카북극곰 2022. 3. 16.

갤럭시워치4 애플워치6 성능비교와 사용기

 

저는 갤럭시워치4 44mm를 와이프는 애플워치6 45mm을 사용 중이고, 한동안 번갈아 사용하며 성능비교를 해보았습니다. 1개월 정도 비교해보았고, 예상과는 다른 결과를 보여주어 조금은 의아했습니다.

 

갤럭시워치4vs애플워치6

 

갤럭시워치4 vs 애플워치6 성능

애플워치의 압승입니다. 개인적인 느낌으로 체감상 2~3년 정도 차이가 나는 것 같습니다. 갤럭시워치를 사용할 때는 몰랐는데, 애플워치를 사용해보니 갤럭시워치가 많이 버벅거렸습니다.

 

갤럭시워치가 성능이 떨어진다는 것을 애플워치를 차는 순간 느꼈습니다.

 

하드웨어 성능 차이는 대동소이하고, 결국 소프트웨어 최적화 차이라고 생각합니다. 왜 ios가 뛰어난지 절실히 알게 되었습니다.

 

 

갤럭시워치4 vs 애플워치6 동기화

갤럭시워치4를 먼저 사용 후 애플워치6을 사용했는데, 애플워치의 동기화가 훨씬 빨랐습니다.

 

가령 애플워치는 날씨정보가 1시간에 1~2회 업데이트되어 미세먼지나 온도 변화를 바로 확인할 수 있었는데, 갤럭시워치4는 2시간에 1번정도 업데이트 되어 불편합니다.

 

또한 최신 정보를 확인하려면 클릭해야 합니다. 갤럭시워치 동기화 간격을 줄이면 좋겠습니다.

 

 

갤럭시워치4 vs 애플워치6 배터리

광고를 보니 갤럭시워치4는 배터리 타임이 40시간이고 애플워치는 18시간이던데요. 사실인지 직접 실험해보았습니다.

 

갤럭시워치와 애플워치 모두 AOD를 활성화하고, 기본 설정을 비슷하게 한 후 사용해보니 애플워치가 더 오래갔습니다. 

 

또한 팔목에 차지 않고 대기전력을 테스트해보았는데, 1일 동안 배터리 소모량을 확인해보니 갤럭시워치는4 18%소모, 애플워치는 12%소모되었습니다.

 

참고로 갤럭시워치는 3개월되었고, 애플워치는 6개월 된 제품입니다.

 

결국은 갤럭시워치가 배터리 사용량이 조금 더 많다는 것이 확인되었습니다. 광고에 나온 배터리타임 40시간은 AOD를 비활성화한 것으로 예상됩니다.

 

갤럭시워치4 착용샷

 

갤럭시워치4 vs 애플워치6 전용 앱

워치 전용 앱을 비교해보았는데요. 애플워치에 비해 갤럭시워치는 사용할 앱이 너무 없었습니다. 갤럭시워치4를 구매 후 자체앱외에 그나마 자주 사용하는 앱은 '카카오톡'입니다.

 

카톡앱도 처음에는 최적화가 안되어서 불편했는데, 지금은 어느정도 사용할만합니다.

 

 

갤럭시워치4 vs 애플워치6 꾸미기

워치페이스 디자인 선택과 편의성 역시 애플워치가 뛰어납니다.

 

뿐만 아니라 워치 스트랩 교체도 비교가 안될정도로 편리하고, 애플워치는 초기모델부터 스트랩이 호환되지만 갤럭시워치는 20mm와 22mm로 구분되었고, 갤럭시워치4부터는 20mm만 사용할 수 있습니다.

 

저 같은 경우 갤럭시워치22mm 사이즈만 사용했는데, 기존에 사용했던 스트랩은 무용지물이 되었습니다. 

 

또한 갤럭시워치3는 폰트 크기를 3단계만 할 수 있고, 워치 페이스 글꼴은 변경되지 않습니다. 

 

 

갤럭시워치4 vs 애플워치6 디스플레이

갤럭시워치 둥근 디스플레이와 애플워치 사각 디스플레이는 개인 취양이라 넘어가겠습니다. 개인적으로는 둥근 디스플레이가 마음에 들긴 합니다.

 

하지만 사각 디스플레이에서 제공하는 정보량의 체감 차이는 1.5배 정도 되는 것 같습니다. 

 

 

갤럭시워치4 vs 애플워치6 데이터 정확도

갤럭시워치4가 개선해야 할 부분은 데이터 정확도라고 생각합니다. 특히 운동 중 심박수 변화의 오차범위가 제법 큽니다.

 

물론 의학적인 정확도를 제공하는 것이 아닌 단순 참고용이긴 하지만, 최근 스마트워치 트렌드가 '건강'과 귀결되는데, 격렬한 운동 시 나타나는 심박수 변화의 정확도가 애플워치보다 떨어진다는 해외 유튜버들의 리뷰가 있습니다.

 

즉, 자신의 운동량과 운동 강도에 대한 정확한 자료가 힘들다는 결론이 나오게 됩니다. 

 

그리고 갤럭시워치4부터 인바디 체지방 측정도 지원되는데요. 측정 가능한 데이터 종류보다는 데이터의 신뢰도에 더욱 초점을 맞췄으면 합니다. 

 

운동을 진심으로 해보신 분들은 공감하시겠지만 마지막 세트에서 심박수 160을 상회하는 그 순간 '운동을 잘했네!'라고 느낄 수 있는데요.

 

비교해서 사용해보니 애플워치가 좀 더 정확한 정보를 제공한다는 인상을 지울 수 없습니다.

 

애플워치4 착용샷

 

갤럭시워치4 vs 애플워치6 맺음말

갤럭시워치와 애플워치 비교기를 쓰다보니 갤럭시를 지적하는 글이 된 것 같지만 그래도 저는 갤럭시워치4를 계속 사용하려고 합니다. 이유는 갤럭시 생태계 때문입니다.

 

저는 갤럭시폴드3 + 갤럭시북 360 + 갤럭시버즈프로 + 갤럭시탭s7플러스 lte + 갤럭시워치4를 사용하고 있는데요. 삼성의 생태계 전략에 호구(?)가 되어버린 것일 수 있지만, 한번 발들이면 빼기가 쉽지 않습니다.

 

갤럭시폴드에서 찍은 사진은 갤럭시북과 탭s7으로 공유되어 감상할 수 있고, 각종 자료들도 공유가 가능하여 편리성은 말로 표현할 수 없이 만족합니다.

 

또한 버즈로 듣는 음악을 갤럭시워치로 편리하게 조작 등 생태계만 누릴 수 있는 기능이 제법 편리하죠.

 

가장 마음에 드는 기능은 갤럭시버즈프로 1개로 폴드3, 갤럭시북 360, 갤럭시탭s7를 모두 사용할 수 있습니다. 일일이 페어링하지 않아도 즉시 연결되어 사용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말도 많고 탈도 많은 갤럭시 제품을 계속 선호하는 이유입니다.

 

손목에만 애플워치로 넘어갈 수는 있는데, 나머지 기기들을 애플로 바꾸지 않는 이상 100% 기능을 사용할 수 없기에 주저하게 됩니다. 

 

이상 갤럭시워치 vs 애플워치 비교기입니다. 제품 선택에 도움이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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