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벚꽃 개화 시기와 벚꽃 명소 추천

봄 하면 생각하는 것은 벚꽃인데요. 벚꽃 개화시기는 매년 평균기온에 따라 달리 핍니다.

지금부터 2022 벚꽃 개화 시기와 잘 알려지지 않은 벚꽃 명소에 대해 소개하도록 하겠습니다.

2022 벚꽃 개화시기 벚꽃 기원

벚꽃은 일본 꽃으로 잘 알려져 있습니다. 1901년 마쓰무라 진조 동경대학 식물학 교수는 벚꽃을 일본의 꽃이라고 주장했는데요, 하지만 1908년 프랑스 에밀 타케 신부는 제주도에 있는 한라산 북쪽 관음사 뒷산에서 왕벚꽃나무를 발견했습니다.

이 왕벚꽃나무를 발견한 에밀 타케 신부는 당시 세계적인 식물 권위자인 괴네 교수에게 전달하였고, 이후에는 왕벚꽃의 자생지로 제주도를 소개했습니다. 그래서 제주도 왕벚나무가 벚꽃의 기원이라는 주장이 나오게 된 것입니다.

최근에는 제주도 왕벚나무는 일본에서 서식하는 왕벚나무와 유전적으로 전혀 다른 품종이라고 벚꽃 연구결과로 밝혀졌습니다.

제주도 왕벚나무는 올벚나무와 산벚나무 사이에서 나온 1세대 잡종이지만, 일본 벚꽃나무는 18세기 도쿄에서 자생하던 올벚나무와 오오시마 벚나무를 교배하여 만든 인위적인 품종이라는 것입니다.

나무가지 하나에 벚꽃이 3송이 정도 핀 상태를 벚꽃 개화 기준으로 합니다.

그리고 벚꽃 개화시기는 3월 핵심적인 역할을 합니다. 2022년 3월은 이동성 고기압의 영향으로 평년기온을 웃도는 따뜻한 날이 많지만, 일시적으로 차가운 대륙고기압이 확장하면서 잠깐이지만 추위가 찾아올 수 있습니다.

지역별로 다소 차이는 있지만, 2022년 3월 기온은 평년보다 높을 것으로 예상되기에 2022년 벚꽃 개화시기는 평년보다 3일에서 11일 정도 빠를 것으로 예상합니다.

가장 최남단인 제주도는 2021년보다 4일 빠른 3월 16일부터 개화를 시작하고, 부산 광주 대구 등 남부지방은 3월 20일에서 27일에 개화하고, 중부지방은 3월 39일부터 4월 5일 사이에 개화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일반적으로 벚꽃 만개 시기는 개화 후 7~10일 정도입니다. 그래서 제주도는 3월 23일 정도면 만개가 되고, 남부지방은 3월 27부터 4월 3일, 중부지방은 4월 5일부터 12일 정도에 만개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사람들이 가장 많이 찾는 벚꽃 명소별로 절정을 이르는 시기는

전남 완도 수목원은 4월 3일, 대구수목원 4월 4일, 세종 금강 수목원 4월 10일, 충북 정주 미동산수목원 4월 18일, 경기 포천 국립수목원 4월 18일, 강원 광덕산 4월 29일로 예상합니다.

다만, 기온의 변화에 따라 예상 시기는 달라질 수 있는 점 참고바랍니다.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등재(10. 7. 31)된 안동 하회마을은 풍산류씨가 600년간 대대로 살아온 한국의 대표적인 성 마을인데요. 이 마을이 숨은 벚꽃 명소 해서 조금은 의아할 수 있습니다.

안동 하회마을은 아는 사람들만 안다는 숨겨진 국내 벚꽃 명소 중 한 곳입니다.

특히 한국 전통 분위기와 벚꽃이 어우러져 고즈넉함을 느낄 수 있고, 매력적인 곳입니다.

하지만 안동 하회마을이 알려지지 않는 이유가 있는데요. 접근성 때문입니다.

이곳은 자동차로 들어갈 수 없고 버스로 이동해야 해서 방문하는 사람들이 많지 않기에 명소임에도 불고하고 제법 여유가 있습니다.

서울에 벚꽃 명소는 대부분은 SNS로 유명해서 만개시기에는 어딜 가나 북적입니다.

그나마 여유 있는 곳을 찾아보자면 안양천 벚꽃길이 있습니다. 이곳은 금천구청역 뒤편에 있는 곳으로 금천구와 안양을 잇는 길인데, 가볍게 이동하면서 벚꽃구경을 할 수 있습니다.

이곳은 파주에 위치한 기도원으로 동산에 벚꽃이 군락을 환상적인 벚꽃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특히 기도원을 올라가는 길은 메타세쿼이아가 좌우에 있어 운치가 있고, 기도원 주변에 마장 호수의 둘레길이 있는데 이곳에서도 멋진 자연을 즐길 수 있습니다.

서울 경기도에 계시는 분들은 한 번쯤 가볼 만하고, 규모는 그리 크지 않으니 하루 반나절 코스로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