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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fe 리뷰/알면 좋은 생활 정보

오미크론 증상과 잠복기, 치료 후기

by 아프리카북극곰 2022. 2. 11.

오미크론 증상과 잠복기, 치료 후기

 

오미크론 증상과 잠복기

 

오미크론이 나타나면서 국내에 수만 명의 감염자가 나타나게 되었습니다. 주변에 오미크론 감염자가 없다면 당신은 친구가 없는 것이다라고 할 만큼 심각한 전파력을 가지고 있는데요. 저 역시 오미크론 감염으로 격리되었는데, 격리 중에 경험과 공부한 내용을 정리해보았습니다.

 

 

오미크론 전파력

"늦출 수는 있어도 막을 수는 없을 것 같다"

"가장 빠른시간에 전 세계를 감염시킨 전대미문의 바이러스"

"친구 중 오미크론 감염자가 없다면, 친구가 아예 없는 사람이다"

-미국 의학자 인용-

 

오미크론은 알파, 델타와 달리 무증상이 48%가 됩니다.

즉 오미크론 감염자 절반이 모르고 주변 지인들을 감염시킵니다.

 

유증 상일 때 오미크론의 전파 가능일은 감염 후 2.5일 경과 후 5일이 최고치이나 자각증상은 3.5 일 정도입니다.

 

저 같은 경우 아버지와 접촉하고 하루 뒤 친구들을 만나고 이틀 후 조부모(건강상 미접종)를 뵙고 왔는데 모두 전염되지 않았습니다.

 

게다가 감염 1, 2일째 PCR 검사를 하면 음성나옵니다.

아버지도 음성이 나왔는데, 자녀가 유치원 휴원해서 할머니집 갔는데 양성으로 바뀌어 전염되었습니다.

 

양성판정을 받게 된 검사날 집에서 코로나 자기 검사 키트(신속항원검사)를 했더니 음성으로 나왔고, 다음날 자가검사 키트를 해봤더니 양성 나왔습니다.

 

경험을 해보니 자가진단 키트(신속항원검사) 민감도가 PCR보다 하루 늦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결론은

아무리 빨리 PCR 및 신속항원검사를 하더라도 오미크론의 전파속도를 따라 잡을 수 없다는 것입니다.

 

 

오미크론 증상

가벼운 목감기 정도입니다. 오미크론 감염자의 증상을 살펴보면 지금까지 걸린 독감, 감기에 비하여 가장 낮은 정도다라고 합니다.

 

사실 저는 감기를 걸려본 적이 거의 없는데요. 성인 이후엔 평생 3~4번인데 저 같은 경우 감염 증상으로 구내염이 생겨서 조금 불편할 정도입니다.

 

단, 70대 아버지, 60대 부부, 저희 식구, 친구들 증상을 봤을때 대부분 목감기(인후염, 마른기침, 콧물, 두통, 오한, 구내염, 아이는 하루 정도 고열) 정도 2~3일 심하고, 그 이후엔 빠르게 회복되었습니다.

 

얼마 전 광주에 고등학생 한 명이 오미크론 감염으로 사망한 뉴스 때문에 심각하게 생각하실 수도 있겠으나, 과거 신종플루 때도 탤런트 아들 사망으로 큰 이슈가 되었는데 이후에 계절독감으로 인식되었던 것을 경험을 생각하면 너무 심각하게 받아들이지 않으셔도 될 것 같습니다.

 

자가키트 좌 : 음성 / 우 : 양성

 

오미크론 PCR 검사

감염 증상이 가벼운데 PCR확진 검사를 받아야 할까요?

꼭 받아야 합니다. 자영업자인 친구가 있는데 신속항원에서 양성나와도 격리되는 것이 부담되어 PCR확진 검사를 안 받으려고 하는 사람도 있습니다.

 

물론 현재는 격리자에게 제공되는 비상 식료품이나 의료품(산소포화도)도 제공되지 않고, 양성 판정되면 메리트가 없는 것은 맞습니다.

 

하지만 격리기간이 7일(접종자), 10일(미접종자)로 짧고, 현재는 자율 격리에 불과하여 생활에 그리 불편하지 않을 것 같습니다.

 

PCR 검사를 받아야 하는 중요한 이유는?

90일 이내 다른 병으로 입원하게 되었을 때 잘못하면 완치자가 아닌 감염자로 분류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예전에는 음성이 나와야 완치자로 분류했었는데, 현재 격리해제자는 90일 정도까지 몸에 전염력이 없는 바이러스가 남아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고 격리해제서가 PCR음성을 대체하도록 하였기 때문입니다.

 

저도 격리해제 후 PCR 해봤더니 다시 양성이 나왔습니다. 90일 이내 완치자는 미국 입국 시 PCR 음성 확인서를 내지 않아도 되는 것(미국 대사관에 확인)과 같은 이유입니다.

 

즉, 양성판정시 프리패스권 확보 차원입니다.

 

 

오미크론 백신

코로나 백신효과가 있을까요?

있을 거라 생각합니다. 근데 오미크론에는 글쎄요!입니다.

질병관리청과 반대되는 이야기라 조심스럽습니다만 개인적인 의견이니 참고 바랍니다. 

 

코로나 바이러스는 오미크론만 있는 것이 아니라 초기 바이러스, 알파, 베타도 돌아다닐 수 있고, 백신예방 효과가 50% 이상 된다고 해서 승인을 받았으니 효과는 있다고 봅니다.

 

그러나 백신 접종자 상당수가 오미크론에 감염되었고, 제 주위에도 오미크론 걸린사람은 모두 백신 접종 완료자입니다. 

 

2년 전 백신이라 오미크론에 대한 예방 및 전염방지 효과는 거의 없는 것 같다는 것이 개인적인 판단입니다.

 

그렇다고 백신 접종을 완료하면 중증을 예방하는 건지도 사실 모르겠습니다. 오미크론 자체가 거의 중증으로 가지 않는 것 같아서요. 어쩌면 백신 효과일 수도 있겠지만 백신 접종을 하지 않은 아이들 증상이 가벼운 것을 보니 그것도 아닌 것 같습니다.

 

현재는 백신 접종 3차까지 완료하고, 오미크론 자연면역이 생기면 수퍼항체보유자라고 하는 것 같습니다.

 

과연 백신 효과가 있을까요?

 

오미크론 예방 방법

예방책이라면 마스크를 계속 착용하는 것입니다. 백신 맞아서 마스크 벗고 밥 먹어도 된다고 생각하는 순간 감염될 수 있고, PCR을 신속하게 해도 며칠 만에 가족 전체가 걸릴 수 있습니다.

 

즉, 마스크 이외는 다른 예방책이 없다고 봅니다.

 

그런데, 학생들이 개학하고, 한 두명씩 걸리면 부모 입장에서 집에서 애들을 돌보지 않을 수 없고, 결국엔 순차적으로 감염될 것으로 예상이 됩니다.

 

만약 고위험군인 지인을 만나야 한다면 외식 후 3일 정도 시차를 두시거나, 마스크를 착용하는 것이 좋아 보입니다.

 

 

오미크론 향후 전망

희망적이라고 생각합니다. 미국이나 유럽과 마찬가지로 오미크론이 확산 후 진정되면 2022년 5~6월 쯤엔 독감으로 분류될 것입니다.

 

다만, 우리나라는 자연면역자가 아직 2%밖에 되지 않아서 필연적으로 코로나 사망자는 증가할 수 있습니다.

 

그동안 다른 병에 걸려도 코로나 환자 폭증으로 정상적인 치료를 받기 어려울 수 있습니다.

 

특히 코로나 폭증 시기에는 다른 병에 걸리지 않도록 조심해야 합니다.

 

이후에 안정화되면 코로나와 공존하면서 올해 안에 일상으로 돌아갈 것으로 전망됩니다.


전대미문의 바이러스에 맞서 싸우는 질병관리청, 보건소, 의료종사자 분들의 노고에 감사드리고, 개인의 경험과 공부했던 내용을 정리한 글이니 참고하여 봐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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