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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월드컵] 기적의 첫 본선 진출, '카보베르데'는 어떤 나라일까? (위치, 축구, 여행 정보)

by 아프리카북극곰 2025. 12. 9.

[2026 월드컵] 기적의 첫 본선 진출, '카보베르데'는 어떤 나라일까? (위치, 축구, 여행 정보)

2026년 북중미 월드컵 아프리카 예선에서 놀라운 드라마가 탄생했습니다. 인구 60만 명에 불과한 작은 섬나라, 카보베르데(Cape Verde)가 사상 처음으로 월드컵 본선 진출이라는 쾌거를 이룩한 것입니다.

 

축구 팬들에게는 신선한 충격을, 여행가들에게는 새로운 호기심을 자극하고 있는 이 나라. 오늘은 월드컵의 새로운 주인공인 카보베르데의 위치와 국가는 물론, 축구 전력과 여행 정보까지 상세하게 분석해 보겠습니다.

 

 

 

1. 카보베르데 위치 및 국가 정보

많은 분이 생소해하실 카보베르데 공화국(Republic of Cabo Verde)은 아프리카 대륙 서쪽 끝, 세네갈의 다카르에서 약 570km 떨어진 대서양 한가운데 위치해 있습니다.

 

지도상으로 보면 망망대해에 점처럼 찍혀 있는 10개의 큰 섬과 8개의 작은 섬들로 이루어진 군도 국가입니다.

 

국가명은 포르투갈어로 '녹색 곶(Green Cape)'을 의미하는데요, 과거 포르투갈의 식민지였던 역사적 배경 때문에 현재도 포르투갈어를 공용어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현지 주민들은 포르투갈어와 서아프리카 언어가 혼합된 '크리올어'를 주로 구사합니다.

 

 

지리적으로 유럽, 아프리카, 아메리카 대륙을 잇는 교차점에 있어 역사적으로 대서양 무역의 중요한 거점 역할을 수행해 왔으며, 연중 온화하고 건조한 기후 덕분에 유럽인들에게는 이미 유명한 휴양지이기도 합니다.

 

 

 

2. '푸른 상어' 군단의 축구 실력과 피파랭킹

카보베르데 축구 국가대표팀의 애칭은 '푸른 상어(Tubarões Azuis)'입니다. 바다로 둘러싸인 섬나라의 정체성을 아주 잘 보여주는 별명입니다.

 

인구수가 적어 선수 수급에 한계가 있을 것이라 생각하기 쉽지만, 카보베르데는 포르투갈을 비롯한 유럽 전역에 퍼져 있는 이중국적 선수들을 적극적으로 대표팀에 합류시키며 전력을 강화해 왔습니다. 그 결과, 과거 아프리카의 최약체 이미지에서 벗어나 현재는 피파랭킹 60~70위권을 유지하는 복병으로 성장했습니다.

 

 

비록 한국보다는 랭킹이 낮지만, 아프리카 특유의 유연한 피지컬과 유럽 축구의 조직력이 결합된 그들의 축구 스타일은 결코 만만치 않습니다. 이번 월드컵 예선에서도 강팀들을 상대로 끈적한 수비와 날카로운 역습을 선보이며 본선행 티켓을 거머쥐었습니다.

 

라이언 멘데스(Ryan Mendes) 등 베테랑 선수들의 리더십이 돋보이는 팀으로, 본선 무대에서도 '언더독의 반란'을 기대하게 합니다.

 

 

 

3. 아프리카의 숨겨진 보석, 추천 여행지

카보베르데는 척박한 화산섬의 풍경과 아름다운 해변이 공존하는 이색적인 여행지입니다. '아프리카의 카리브해'라고 불릴 정도로 뛰어난 자연경관을 자랑합니다.

  • 살 섬 (Ilha do Sal): '소금'이라는 뜻을 가진 섬으로, 끝없이 펼쳐진 백사장과 에메랄드빛 바다가 장관입니다. 윈드서핑이나 다이빙 등해양 스포츠를 즐기기에 최적화된 곳입니다.
  • 포고 섬 (Ilha do Fogo): 아직 활동 중인 활화산이 있는 섬입니다. 검은 화산토 위에서 자란 포도로 만든 와인과 커피는 세계적으로도 품질을 인정받고 있으니 꼭 맛보시길 추천합니다.
  • 상 비센트 섬 (São Vicente): 카보베르데 문화의 중심지로, 전설적인 가수 '세자리아 에보라'의 고향입니다. 밤마다 애수 린 '모르나(Morna)' 음악이 흐르는 낭만적인 분위기를 느낄 수 있습니다.

 

 

 

4. 한국에서 카보베르데 가는 방법

안타깝게도 현재 한국(인천)에서 카보베르데로 가는 직항편은 없습니다. 물리적 거리가 멀기 때문에 경유가 필수적인데요. 가장 효율적이고 대중적인 루트는 포르투갈 리스본을 경유하는 것입니다.

✈️ 추천 이동 경로

인천국제공항 ➔ 리스본(포르투갈) ➔ 카보베르데(살 섬 or 산티아고 섬)

 

 

리스본까지 이동 후, TAP 포르투갈 항공이나 카보베르데 항공을 이용하여 입국하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비행시간과 대기 시간을 합치면 최소 20시간 이상이 소요되는 긴 여정이지만, 리스본 여행과 연계한다면 매력적인 일정이 될 수 있습니다. 최근에는 모로코 카사블랑카를 경유하는 루트도 종종 이용됩니다..

 

비자는 현지 공항에 도착하여 도착 비자를 발급받거나, 출발 전 온라인으로 사전 입국 신고를 통해 비교적 간편하게 해결할 수 있습니다.

 

 

 


이번 2026 월드컵을 통해 전 세계에 이름을 알리게 된 카보베르데. 작은 섬나라가 보여줄 기적 같은 승부와 그들이 가진 아름다운 자연환경은 분명 우리에게 새로운 영감을 줄 것입니다.

 

월드컵 중계를 보실 때 '푸른 상어' 유니폼을 입은 선수들을 보신다면, 대서양의 작은 낙원 카보베르데를 떠올리며 응원해 보시는 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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