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D 씨라이언7 장점 단점 7가지 총정리ㅣ구매전 꼭 보세요!

전기차 시장의 새로운 다크호스로 떠오른 BYD 씨라이언7에 대한 관심이 뜨겁습니다. 4천만 원대라는 파격적인 실구매가 덕분에 많 분이 "이 가격에 중형 전기 SUV라니?"하며 혹하실 텐데요.
하지만 싼 게 비지떡이라는 말이 있듯, 화려한 스펙 시트 뒤에는 실제 오너가 되어야만 비로소 보이는 불편함들이 존재합니다.
지금부터 장점보다는 실구매 전 반드시 고려해야 할 단점 위주로 아주 적나라하게 분석해 드립니다. 구매 버튼을 누르기 전, 이 글을 끝까지 읽어보시길 권장합니다.
목차
1. 외관의 옥에 티: 디자인을 망치는 레터링
씨라이언7의 전체적인 실루엣은 쿠페형 SUV답게 매우 날렵하고 스포티합니다. 경쟁 모델인 테슬라 모델 Y나 현대 아이오닉 5와 견주어도 비율 면에서는 훌륭한 편입니다. 하지만 디테일에서 고개를 갸웃하게 만드는 요소가 있습니다.
바로 전면부 범퍼 하단에 큼지막하게 붙어 있는 'BYD DESIGN'이라는 글자입니다. 심플함이 생명인 전기차 디자인에서, 마치 "나 중국 디자인이야"라고 외치는 듯한 이 레터링은 전체적인 차량의 분위기를 촌스럽게 만듭니다.
애써 고급스럽게 뽑아낸 라인을 이 글자 하나가 깎아먹는 느낌을 지울 수가 없습니다.
2. 인테리어: 소재는 좋으나 조화가 아쉽다
많은 유튜버들이 실내 소재가 고급스럽다고 칭찬했지만, 냉정하게 말해 '과장된 평가'라고 봅니다.
물론 유광/무광 크롬, 가죽 등 다양한 소재를 아낌없이 사용한 노력은 보입니다. 현대/기아차가 눈에 잘 띄지 않는 곳에 플라스틱을 쓰는 것과 비교하면 소재 자체는 좋을 수 있습니다.
그러나 문제는 '디자인적 조화'입니다. 여러 소재가 뒤섞여 있어 다소 산만한 느낌을 주며, 글로벌 메이저 브랜드의 세련된 마감 감성에는 미치지 못합니다.
특히 기어 노브 디자인은 옆 모델인 '씰'과 비슷한 형상인데, 플라스틱 질감이 도드라지는 소위 '마데(Made in China)풍' 느낌이 강해 실내 분위기를 저하시킵니다.

3. 적재 공간의 배신: 중형 SUV답지 않은 트렁크
패밀리카로 이 차를 고려하신다면 트렁크 공간을 반드시 실물로 확인하셔야 합니다. 제원상 크기는 중형급이지만, 트렁크를 열었을 때 체감되는 좌우 폭이 너무 좁습니다.
트렁크 양옆의 벽면(휠 하우스 부분)이 비정상적으로 두껍게 마감되어 있어 실제 활용 가능한 공간이 대폭 줄어들었습니다. 소형 SUV인 코나보다도 좁게 느껴질 정도라 골프백이나 긴 짐을 가로로 싣는 데 큰 제약이 있습니다.
차체 크기만 믿고 짐을 많이 실을 수 있을 거라 기대했다면 실망하실 수 있습니다.
4. SW 불만: 앱 연결 오류와 업데이트 부재
전기차는 하드웨어만큼이나 소프트웨어 역량이 중요합니다. 현재 동호회 등에서 가장 큰 불만이 터져 나오는 부분이 바로 '불안정한 연결성'입니다.
- 원격 제어 먹통: 스마트폰 앱으로 차량 문을 열거나 공조기를 켜려 할 때, 통신 불량으로 연결되지 않는 현상이 빈번합니다. 특정 조건이 아니라 무작위로 발생하여 신뢰하기 어렵습니다.
- 업데이트 미지원: 계기판 트립 컴퓨터 리셋이 안 되는 단순한 버그조차 아직 수정되지 않았습니다. 출시 후 지금까지 OTA(무선 업데이트) 소식이 없다는 점은 한국 지사의 SW 대응 인력이나 시스템이 부실한 것 아니냐는 의구심을 낳고 있습니다.

5. 사용자 경험(UX): 직관성이 떨어지는 인터페이스
운전석에 앉으면 답답함이 밀려옵니다. 계기판 디스플레이는 베젤이 광활한데 정작 화면 크기는 작습니다. 게다가 속도계가 화면 상단 중앙에 아주 작게 표시되어 주행 중 시인성이 매우 떨어집니다.
내비게이션 시스템 역시 완성차 업체의 순정 느낌보다는, 저렴한 안드로이드 태블릿을 거치해 놓은 듯한 이질감이 듭니다.
물리 버튼이 거의 없고 대부분의 기능을 터치스크린 안으로 통합했는데, 메뉴 아이콘 밑의 글씨가 너무 작아 운전 중 조작이 위험할 정도입니다. 사용자 편의성을 고려하지 않은 UI 설계는 큰 감점 요인입니다.
6. 주행 감각: 원페달 미지원과 이질적인 핸들
전기차의 편리함 중 하나인 '원페달 드라이빙(i-Pedal)'이 없습니다. 회생제동 강도를 조절할 수는 있지만, 완전히 정차까지 지원하는 원페달 모드가 빠져 있어 기존 전기차 이용자들에게는 불편할 수 있습니다.
핸들(스티어링 휠)의 그립감도 아쉽습니다. 핸들 굵기가 일정하지 않고, 손이 닿는 부분이 지나치게 얇게 처리되어 있어 마치 장난감 핸들을 잡는 듯한 가벼운 느낌을 줍니다. 조향감 역시 정교함과는 거리가 있습니다.

7. 코리아 패싱? 삭제된 옵션과 짧은 주행거리
한국 출시 모델은 소위 '마이너스 옵션' 차량입니다. 해외 사양에는 포함된 HUD(헤드업 디스플레이), 피벗(회전) 디스플레이, 브랜드 오디오 등이 모두 빠져 있습니다. 특히 계기판 시인성이 좋지 않은데 HUD까지 뺀 것은 이해하기 힘든 구성입니다.
또한, 82kWh라는 대용량 롱레인지 배터리를 탑재했음에도 인증 주행거리는 400km 수준에 그칩니다. 2.2톤이 넘는 무거운 공차 중량 때문에 전비 효율이 떨어지는 것인데, 겨울철 실제 주행 거리는 300km 초반대로 떨어질 가능성이 높아 장거리 주행 시 충전 스트레스가 예상됩니다.
8. 총평: 누구에게 추천하는가?
그럼에도 불구하고 BYD 씨라이언7의 장점은 명확합니다. '압도적인 가격'입니다. 보조금 포함 4,300만 원대에 이 정도 공간감을 가진 전기차를 사는 것은 불가능에 가깝습니다. 뒷좌석 공간은 넓고, 승차감도 SUV치고는 꽤 준수한 편입니다.

- 추천: 예산이 한정적이고, 넓은 공간이 필요하며, 자잘한 감성 품질이나 SW 오류에는 무던한 성격이신 분.
- 비추천: 전기차 특유의 최신 기술 경험을 원하고, 주행 거리가 중요하며, 마감 품질과 사후 지원(AS/업데이트)에 민감하신 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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