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갤럭시북 이온(nt950xcr-g58a) 언박싱, 사용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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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갤럭시북 이온(nt950xcr-g58a) SSD / 램(ram) 셀프 추가, 노트북 분해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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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유용한 정보를 공유하는 아프리카 북극곰입니다.

오랜만에 IT기기를 질렀습니다. 노트북은 평생 쓸일이 없을거라 생각했는데, 최근 업무로 인해 노트북이 필요해져서 이리저리 알아보았습니다. 여러가지 제품을 보던중 삼성 갤럭시북 이온(nt950xcr-g58a)가 눈이 들어오더군요. 그래서 폭풍검색에 들어갔습니다.

대략적인 주요 제품사양은 아래와 같습니다.

운영체계 : 미포함(따로 구매해야 함)

프로세서/칩셋 : Intel Core i5-10210U

메모리 : 8GB DDR4 Memory(On BD 8GB)

저장장치 : 256GB NVMe SSD

디스플레이 : 15.6인치 FHD 광시야각 QLED(1920 x 1080)

포트 : HDMI 1개, 썬더볼트3 1개, USB3.0 2개, UFS슬롯 1개

네트워크 : 블루투스 v5.0, Wi-Fi6(Gig+), 802.11

무게 : 1.26kg 

제가 갤럭시북 이온을 구매하면서 가장 중점으로 봤던 것이 '무게'와 '썬더볼트3' 유무, 그리고 '확장성'입니다. 15인치중 상급 기종이 1.26kg이면 준수하다고 보입니다. 또한 작업할때 사용하는 모니터가 썬더볼트3를 지원하는데 궁합이 잘 맞을거 같습니다. 

확장성도 나쁘지 않습니다. 갤럭시북 이온 13인치 버전은 아예 램과 SSD를 업그레이드가 불가한데요. 온보드로 미리 납땜되어 나오고 확장 슬롯 자체가 없기 때문입니다. 

반면에 이온 15인치 버전은 노트북 본체 하단을 전체 개봉해야 업그레이드가 가능하다는 단점이 있지만, SSD와 램을 추가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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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갤럭시북 이온을 두고 이리저리 알아보던 중에 옥션과 지마켓에서 빅스마일특가로 저렴하게 구매했습니다. 

결과적으로는 만족도가 매우 높은 기기입니다. 지금부터 삼성 갤럭시북 이온 구매후기를 소개합니다.

(노트북은 어떠한 지원 없이 자비로 구매했습니다)

삼성 갤럭시북 이온 언박싱

전자제품을 구매할 때 즐거움 중 하나는 언박싱의 순간입니다. 특히 고가 전자기기를 처음 만날때 설레임은 말로 표현할 수 없을 정도이지요.

노트북은 주문하고 다음날 바로 배송되어 왔습니다. 

▼ 삼성 노트북이라고 프린트 되어있는 박스인데 생각보다 가벼웠습니다.

▼ 겉박스를 개봉해보니 뽁뽁이로 쌓여있는 갤럭시북 이온 노트북 박스가 보입니다.

▼ 박스에서 박스를 꺼냈습니다. 요즘 전자기기 박스는 심플하게 나오는 것 같습니다. 예전에는 화려한 프린팅과 온갖 특징을 박스에 나열했었는데, 지금은 '여백의 미'인가요? 매우 단순하지만, 고급스러움이 있습니다.

▼ 박스 뒷면에는 주의 사항이 있네요.

요약하면 본제품은 windows 미포함이고, 윈도우 설치시 windows10(ver.1909~)를 설치해야 한다고 되었습니다. 실제로 윈도우즈를 설치할때 최신버전을 설치해야 합니다. 1909보다 전에 버전이라면 설치가 안되니 유의해야 합니다. 그리고 설치할때는 터치패드가 먹통이 되니 유선마우스를 준비해야 합니다.

▼ 박스를 개봉하니 영롱한 모습의 갤럭시북 이온이 있네요.

▼ 구성품 입니다. 역시 단출하네요. 메뉴얼도 없습니다. 메뉴얼은 삼성전자 홈페이지에서 다운받을 수 있습니다.

▼ 앞면입니다. 재질은 마그네슘 합금이라고 하는데, 느낌이 플라스틱 같습니다. 하지만 고급스럽습니다. 빛에 따라 컬러가 변하는 카멜레온를 보는듯 합니다.

디자인 콘셉트는  '솔리디티 디자인'으로 네모지고 각이 졌습니다. 갤럭시 북의 컬러는 1가지만 출시했는데 '아우리 실버'입니다. 마치 갤럭시 노트10의 아우리 시리즈를 계승한 느낌의 컬러입니다. 기본적으로 회색빛인데 각도에 다라 초록빛과 붉은빛이 좌우 능선을 타며 교묘하게 조화를 이룹니다.

▼ 뒷면입니다. 열을 내뿜는 쿨링판이 길게 뚤려있습니다. 여기서 아쉬움은 확장을 위해 해당 부위만 개봉할 수 있게 제작되었으면 어떨까?라는 점입니다. 타사의 경우 SSD와 RAM이 위치한 자리만 볼트를 풀고 개봉만 하면 되는 모델도 있던데, 삼성이온은 하판 전체를 다 개봉해야 하는 불편함이 있습니다.

▼ 측면입니다. UFS와 마이크로 SD카드를 동시에 이용할 수 있는 슬롯과 USB3.0 2개가 있습니다.

▼ 반대편 측면에는 3.5mm이어폰, HDMI 1개, 썬더볼트3 1개, 전원 이렇게 구성되어 있습니다. 측면에 전원포트가 따로있지만 C타입으로 충전도 가능합니다. 

단, 정격 이하의 PD충전기는 윈도우즈에서 충전 속도가 느리다고 알람이 옵니다. 하지만 충전이 느리게 될 뿐 문제없이 잘 됩니다. 그래서 부피가 큰 전원 어뎁터를 들고 다니지 않아도 되니 참으로 편리합니다.

▼ 갤럭시북 이온 모니터와 본체가 연결된 힌지부분입니다. 삼성전자에서는 프리즘 힌지라고 부르는데요. 모니터를 열면 힌지가 바닥에 닿이면서 본체를 살짝 들어올리는 역할을 합니다. 그럼 영롱한 푸른빛 나는 힌지가 바닥에 닿이면서 기스가 나지 않을까 걱정이신 분들이 계실텐데요. 힌지 좌우 끝에 보면 파란색 고무바킹이 있습니다. 이부분이 실제로 바닥에 닿기에 가로로 긴 힌지는 바닥과 간섭이 없어 괜찮습니다. 실제로 사용해보니 고무바킹만 닿고 힌지는 괜찮았습니다.

그리고 힌지가 본체를 살짝 들어올리면서 발열 억제에도 좋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삼성 갤럭시북 이온 성능

노트북을 선택할 때 LG그램2020버전과 비교를 많이 하였습니다. 아래는 사양을 비교한 표입니다.

사양 비교표를 보는 것과 같이 LG그램과 갤럭시 이온 15인치의 성능은 매우 흡사합니다. 프로세서는 그램이 i5 1035g7이고 이온이 i5 10210u인데, G시리즈는 U시리즈에서 내장그래픽이 iris버전으로 업그레이드된 CPU입니다. 그래서 U시리즈보다 G시리즈의 내장그래픽카드의 성능을 더 좋습니다. 그런데 이온의 경우 그래픽카드가 별도로 탑재되어 있어 내장 그래픽카드 비교는 의미가 없습니다. 오히려 이온에 탑재된 외장 그래픽 카드 지포스 mx250 그래픽카드가 그램의 내장 그래픽카드보다 훨씬 좋다고 할 수 있습니다. 

두 CPU 모두 4코어 8스레드 제품이며, 싱클코어 성능은 그램의 인텔 i5-1035g7가 이온의 i5 10210u보다 5%정도 뛰어난 성능입니다. 하지만 삼성은 CPU는 양보했지만 외장그래픽카드라는 강수를 두어 영상, 게임 등 이용시 체감속도는 더 빠릅니다.

무게도 0.1kg정도 LG그램이 더 가벼운데 이정도는 체감할 수준이 아니라고 판단하여 디자인과 성능, 그리고 삼성 디지털 기기들과 호환성을 고려하여 삼성 갤럭시북 이온을 선택하였습니다.

삼성 갤럭시북 이온 평가

노트북을 선택하는 가장 큰 이유는 휴대성입니다. 바로 무게와 배터리 성능인데요. 배터용량과 무게는 비례하기에 배터리 용량이 올라가면 무게도 같이 올라갑니다. 이부분에서는 아직까지 삼성보다 엘지가 한단계 앞선것 같습니다. 배터리 용량은 그램이 80Wh이고 삼성 70Wh이기에 조금 부족한 아쉬움이 있지만, 삼성은 다양한 잔재주로 아쉬움을 상쇄시켰습니다. 

예를 들어 전원어뎁터가 필요없이 휴대폰 충전기로 전원충전이 가능하고, 외장형 충전기로도 충전이 됩니다. 뿐만아니라 터치패드에 무선충전기능을 탑재하여 스마트폰과 스마트워치를 충전할 수도 있습니다. 

또한 외장 그래픽 카드 지포스mx250 성능도 준수합니다. 배그와 피파를 주로 하는데 옵션의 타협만 조금 한다면 무리없이 즐길수 있는 수준입니다.

QLED가 탑재된 모니터도 구매욕의 큰 몫을 하였습니다. 정말 화질이 좋습니다. 짱짱하고 선명하고 훌륭하다고 표현하고 싶습니다. 

삼성이 갤럭시북 이온을 만들면서 그동안의 모든 기술을 축약하여 집어 넣었다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금액대만 조금만 저렴했다면 더 환영했을텐데요.

결론은 삼성 갤럭시북 이온 15인치는 매우 만족도가 높은 제품이다! 입니다.

그리고 SSD와 램을 직접 업그레이드 하실 분들은 아래 블로그에 자세히 정리했으니 참고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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