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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fe 리뷰/알면 좋은 여행 정보

괌 여행 후기ㅣ5박 6일 여행 코스

by 아프리카북극곰 2024. 2. 22.

괌 여행 후기ㅣ5박 6일 여행 코스

1월에 5박 6일간 괌 휴가를 다녀왔습니다. 괌 여행을 처음이었고, 복잡하게 다녀오기보다는 여유 있게 휴양을 목표로 다녀왔습니다. 괌은 1월이 성수기라 비용이 생각보다 많이 들었습니다. 여행을 다녀오고 느낀 것은 이 비용이면 동남아에 10일 정도는 여유 있게 다녀올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숙소는 크라운 플라자 리조트를 이용했는데요. 최근 리모델링해서 시설이 깨끗하고, 조식도 괜찮다는 후기가 많아 선택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아이들을 위해 수영장이 있었으면 했는데 크라운 플라자에는 수영장에 미끄럼틀이 있어 만족스러웠습니다. 

 

대략적이 일정은 2일은 투어, 2일은 렌트카를 통해 이곳저곳을 방문할 계획이었습니다.

 

 

 

괌 여행 후기 첫째날

항공사는 제주항공을 이용했습니다. 국내에서 오전 10시 40분에 출국하여 16시 10분에 괌에 있는 안토니오B. 웬팻 국제공항에 도착했습니다. 비행시간은 4시간 30분 정도였는데요. 시차는 괌이 1시간 빠릅니다. 우리나라가 12시면 괌은 1시입니다. 

 

공항에서 출국수속을 마치고 나오는 시간은 1시간 정도 되고, 공항 택시를 통해 숙소로 편리하게 이동했습니다. 공항에서 숙소까지 $40 정도 발생했습니다. 

 

숙소에 도착하니 아이들도 힘들어하고, 저 역시 피곤해서 처음에 계획했던 해변가 산책과 물놀이는 못하였습니다.

 

리조트에서 제공하는 룸서비스를 통해 식사(피자 스테이크 등)를 주문하여 먹고 일찍 쉬었습니다.

 

처음 계획으로는 전날 밤비행기를 통해 새벽에 괌에 도착해서 월요일부터 여행 일정을 시작하고 싶었지만 아이들이 힘들어할 것 같아 위와 같은 일정을 계획했는데요. 만약 어린아이가 없다면 아침에 도착해서 첫날부터 달리는 것도 괜찮을 것 같습니다.

 

 

 

괌 여행 후기 둘째날

함께 동행했던 동서네과 CCP에서 골프를 쳤습니다. 인터넷으로 미리 예약하면 1인당 $170만 결제하고, 픽업, 클립대여, 음료까지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마음에 들었던 것은 캐디 없이 카트가 필드에 진입(그린 제외)해서 편하게 이용하였습니다.

 

그리고 앞팀에서 밀리면 여유시간에 몇 번이고 다시 칠 수 있어서 연습 많이 할 수 있었습니다.

 

오전에는 골프 치고 오후에는 리조트에 수영장과 인근 해변에서 아이들과 신나게 놀았습니다. 저녁에는 타오타오타씨 디너쇼를 봤는데 의외로 재미있었습니다.

 

 

괌 여행 후기 셋째날

렌터카를 통해 이동했습니다. 방문한 곳은 사랑의 절벽과 바다 수영, 스노클링을 했고, 아이들과 해변에서 재미있게 놀았습니다.

 

스노클링은 괌리프 호텔 앞에 좋다고 해서 그쪽으로 방문했는데 잘 선택했다는 생각이 들었고, 다양한 물고기가 있어 아이들도 좋아했습니다. 

 

수요일이라 차모로 야시장을 갔는데요. 평소 비싼 가격으로 잘 못 먹었던 해삼물을 마음껏 먹을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아이들이 피곤해하고 사람이 너무 많고 줄도 길어서 식사만 하고 바로 나왔습니다. 

 

 

 

괌 여행 후기 넷째날

오전에는 남부 쪽을 다녀왔습니다. 스페인 광장, 에메랄드 벨리, 매리조 부두, 솔레다드 요새, 이나라한을 다녀왔는데요. 경치가 정말 멋지고, 괌은 작은 하와이라는 말이 실감이 되었습니다. 드라이브 코스로도 정말 좋았습니다. 

 

오후에는 아이들과 함께 리조트에서 물놀이와 해변에서 놀았고, 스노클링도 했습니다. 크라운 플라자 리조트는 괌리프 호텔보다 물고기가 많지 않아 아쉬웠습니다. 확실히 괌리프 앞이 좋았습니다. 혹시나 스노클링을 계획하시는 분들은 괌리프 호텔 앞을 알아보시기 바랍니다.

 

 

 

괌 여행 후기 다섯째날

5일째는 피곤할 것 같아 숙소에서 편하게 쉬는 일정을 잡았습니다. 괌은 리조트가 잘 되어 있어 리조트에서 시간을 보내도 지루하지 않습니다. 물놀이하고, 해변에서 시간을 보내면서 편하게 쉬었습니다.

 

 

 

괌 여행 후기 마지막날

마지막날에도 리조트에서 최대한 시간을 보냈습니다. 물놀이도 하고 리조트에서 식사 후 쉬었다가 오후 4시 비행기로 돌아왔습니다.


아이들 어린이집 방학기간이라 집에만 있는 것보다 여행을 가는 게 좋겠다 싶어 계획했는데 정말 잘 다녀온 것 같습니다. 아이들이 없을 때는 와이프와 아침부터 저녁까지 정신없이 관광지 다녔었는데, 이렇게 여유 있게 시간을 보내는 것도 좋다는 것을 괌 여행에서 느꼈습니다. 

 

괌은 어디를 가더라도 크지 않고, 관광 포인트가 몇 군데 없습니다. 남부 드라이브나 리티디안 해변 정도는 시간 되시면 꼭 방문하시면 좋습니다. 

 

쇼핑은 달러가 비싸서 메리트는 없어 보입니다. 국내에서 구하기 힘든 아이템은 괜찮은데요. 오히려 국내에서 구매하는 것이 저렴한 제품도 있습니다.

 

숙소는 옮겨 다니기보다 한 곳을 머무는 것이 좋고, 렌트는 1일 정도면 충분히 다 돌기에 나머지는 리조트에 집중하는 것이 좋습니다. 

 

최고의 교육은 여행이라는 말이 와닿았습니다. 아이들과 함께 시간을 보내면서 평소 못했던 대화도 많이 했고, 가족이라는 울타리를 더욱 돈독하게 만드는 시간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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