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Life 리뷰/알면 좋은 생활 정보

상견례 예절 호칭 대화주제 선물은?

by 아프리카북극곰 2023. 11. 18.

상견례 예절 호칭 대화주제 선물은?

상견례는 양가 집안의 첫인상을 좌우하는 중요한 자리입니다. 그래서 복장 호칭 및 어떤 대화를 나눠야 하는지 등 고민이 많으실 텐데요. 상견례를 앞두고 있는 예비 신랑과 신부에게 도움을 드리고자 이 글을 준비했습니다.

 

 

상견례 호칭과 가족소개, 자연스럽고 편안한 분위기를 이끌 수 있는 대화주제까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상견례 식당 예절

상견례 일정을 잡으면 가장 먼저 어떤 식당을 선택해야 할지 고민이 되실텐데요. 양가 부모님이 포크나 나이프를 써야 하는 양식을 선호하지 않으면 비교적 익숙한 한정식 또는 중식이 좋습니다.

 

그리고 코스 메뉴를 권장하는데요. 이유는 상견례 대화 도중에 새로운 음식이 제공되면 대화 소재꺼리가 될 수 있기에 좋고, 분위기도 환기될 수 있습니다. 또한 디저트까지 한식당에서 다 마무리할 수 있기에 코스 메뉴를 권장합니다. 양가 부모님 중 못 드시는 음식이 있거나 알레르기가 있다면 해당 식자재는 삭제하거나 메뉴 조절을 미리 하는 것이 예의입니다.

 

 

자리배치 방법

식당이 의자인지 좌식인지 미리 확인해야 합니다. 만약 부모님 중 허리 및 다리가 불편하시여 좌식이 힘드신 분이 계실 수 있기에 미리 확인 후 식당을 선택해야 합니다.

 

상견례 자리에서는 양가 부모님이 식탁의 상석에 자리를 할 수 있도록 해야 합니다. 상석 자리는 식당 구조에 따라 다를 수 있지만 기본 원칙은 출입구와 가장 먼 자리가 상석입니다. 양가 부모님이 상석에 자리하시면 다음에 예비 신랑과 신부가 위치하고, 이어서 형제들이 앉으면 됩니다.

 

 

상견례 구성

상견례에 참석하는 인원은 비슷하게 구성하면 좋습니다. 당사자와 부모님은 기본이고, 형제 자매가 상견례에 들어올 수 있는데 가족 구성수의 차이가 많다면 상대방에게 미리 알리고 동의를 구하는 것이 예절입니다.

 

부모님이 돌아가셨다면 3촌 이내에 평소 가깝게 지냈던 친척(삼촌, 고모, 이모 등)이 부모님 대신 참석하여 인원수를 맞추기도 합니다.

 

만약 부모님이 이혼을 한 경우에는 대부분 함께 사는 부모님이 참석하지만 두 분사이가 괜찮다면 협의하여 함께 참석하기도 합니다. 다만 상대방 부모님에게 미리 사정을 전달하고 의견을 묻는 것이 예의입니다.

 

흔하지 않지만 이혼한 부모님이 계신 경우 상견례를 2회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상견례 호칭

상견례는 양가 집안의 첫만남 자리인 만큼 예절이 중요합니다. 특히 호칭을 신경 쓰는 것이 좋은데요. 예비 신랑과 신부는 서로를 부를 때 애칭보다는 "~씨"를 붙여 서로 높이는 것이 보기에 좋습니다. 

 

그리고 부모님을 칭할때 자신의 아버지는 '아버지'라고 부르고, 상대 아버지는 '아버님'이라고 부르는 것이 맞습니다. 자신의 아버지가 돌아가셨다면 돌아가신 아버지는 '아버님'이라고 불러야 합니다.

 

정리하면 살아계신 자신의 부모님은 '아버지, 어머니'라고 부르고, 자신의 부모님이 돌아가셨거나 상대방 부모님을 칭할 때는 '아버님, 어머님'이라고 부르는 것이 표준어입니다.

 

상대방 형제 및 자매, 남매를 칭할때도 결혼 전이 아닌 결혼 후 호칭을 사용하는 것이 보기 좋습니다. 예비 신랑의 형은 '아주버님'이라고 하고, 누나는 '형님', 여동생은 '아가씨'라고 부릅니다. 남동생이 결혼했다면 '서방님', 미혼이라면 '도련님'이라고 합니다.

 

예비 신부의 오빠는 '형님', 언니는 '처형', 남동생은 '처남', 여동생은 '처제'라고 미리 부르는 것이 좋습니다.

 

결혼 전이라도 상견례 자리에서는 미리 호칭을 쓰는 것이 어색하지만 보기에 좋습니다.

 

 

예비신부 호칭 예절

● 예비신랑 : ~씨

  예비 시부모님 : 아버님 어머님

  자신의 부모님 : 아버지 어머니(돌아가셨다면 아버님, 어머님)

  예비신랑 형 : 아주버님

  예비신랑 남동생 : 도련님(기혼은 서방님)

  예비신랑 누나 : 형님

  예비신랑 여동생 : 아가씨

 

 

예비신랑 호칭 예절

  예비신랑 : ~씨

  예비 장인장모님 : 아버님 어머님

  자신의 부모님 : 아버지 어머니(돌아가셨다면 아버님, 어머님)

  예비신랑 오빠 : 형님

  예비신랑 남동생 : 처남

  예비신랑 언니 : 처형

  예비신랑 여동생 : 처제

 

 

양가 부모님 호칭 예절

  상대방 부모님 : 사돈어른, 사부인

  예비신랑 : ~군

  예비신부 : ~양

  자신의 자식을 칭할 때 : 제 딸, 제 아들

  상대방 자식을 칭할때 : 사돈총각, 사돈처녀

 

 

 

상견례 가족 소개

상견례 당일 양가부모님과 함께 이동하는 경우가 아니라면 예비 신랑과 신부가 미리 상견례 장소에 도착하여 부모님을 기다리는 것이 예의입니다. 부모님이 먼저 도착하면 어색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식당에는 미리 음식을 세팅하지 않고, 도착 후 5~10분 뒤에 음식이 들어오게 요청하는 것이 좋습니다. 처음 10분은 가족소개와 간단한 인사를 나눠야 하기 때문입니다.

 

가족 소개를 할때 이름 외에도 나이와 직업, 집안 역할 등을 소개하는 것이 좋습니다. 상견례는 상대방의 집안을 소개하는 자리면서 집안 분위기도 보여주기 위함이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가족소개를 할 때는 양가 부모님이 상대방의 화목한 집안 분위기를 볼 수 있게 하는 것이 좋고, 자연스럽고 좋은 인상을 상대방에게 전달될 수 있도록 소개해야 합니다.

 

 

감사인사

각자 가족을 소개할때면 예비 신랑과 신부 중 한 분이 상견례에 참석해 주신 것에 감사드린다는 인사를 해야 합니다.

 

예를 들면

"(예비신랑)과 (예비신부)가 결혼하고자 양가 부모님과 형제분들을 한자리에 모셨습니다. 바쁘신 와중에 참석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인사가 끝났다면 음식을 들어오게 하고 식사를 시작합니다.

 

 

 

상견례 대화 주제

상견례는 양가 부모님의 첫 만남이기에 어색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대화 주도는 양가 부모님이 할 수 있도록 예비 신랑과 신부는 말수를 최소화하고 미소를 유지하는 것이 좋습니다.

 

그리고 양가 부모님과 형제들에게 작은 선물을 준비하는 것이 좋습니다. 선물로 인해 분위기하 한층 편안해질 수 있습니다. 선물은 화과자, 제철 과일, 과일청, 꽃다발, 술, 건강보조식품, 케이크 등 좋습니다.

 

민감한 대화 주제는 가급적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예단이나 예물이 그러한데요. 이는 상견례 전에 미리 각자 집에서 상의 후 마무리를 짓도록 합니다. 그리고 상견례 자리에서는 언급하지 않는 것이 좋은 분위기를 유지할 수 있는 방법입니다.

 

상견례 주제는 양가 집안의 공통 관심사, 유년시절 이야기, 결혼 시가와 장소, 취미, 자식 칭찬 등으로 자연스럽과 화기애애한 분위기가 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좋습니다. 

 

상견례 자리의 핵심인 자녀들의 혼인입니다. 그래서 자산 자랑이나 과도한 자녀 자랑, 정치, 학벌, 다른 집과 비교하는 것은 상견례 예의에 어긋하는 것이니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이상 지금까지 상견례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