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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r 리뷰

전기차 vs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 비교 및 장단점

by 아프리카북극곰 2023. 2. 12.

전기차 vs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 비교 및 장단점

전기차vs플러그인하이브리드

 

전기차와 플러그 하이브리드 중 어떤 종류를 선택해야 할지 고민이신 분들을 위해 포스팅합니다.

 

저는 전기차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를 보유했고, 전기차를 처분했습니다.

 

주행 패턴은 평일 왕복 100km 정도이고 주말에는 100~400km 정도 드라이브를 즐기고 있습니다.

 

충전 설비는 아파트와 직장에 완속 충전기가 설치되어 있습니다. 

 

 

 

전기차 vs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전기차

주행감이 부드럽고 좋습니다. 저소음에 고속으로 주행하면 풍절음 정도만 들립니다. 유지비는 말할 것도 없이 저렴합니다. 하지만 전기차를 처분한 결정적인 이유는 '충전'입니다.

 

전기차를 타보면 실제 배터리가 100%라고 해도 100%까지 소진 후 충전하는 경우는 없습니다. 배터리가 20~30% 정도 남았을 때부터 충전하려고 전기차 충전기만 찾으러 다닙니다. 불안하기 때문입니다.

 

즉, 실제로 사용하는 배터리 용량은 70~80% 정도 보시면 됩니다. 제조사에서 최대 주행거리가 400km라고 했을때 실제 주행거리는 280 ~ 320km 정도밖에 되지 않습니다. 

 

 

특히 겨울철에 히터를 켜면 더 줄어들게 됩니다. 그래서 겨울에는 여행갈때 목적지 주변에 충전기가 있는지 확인하는데요. 때로는 신경 쓰이고 귀찮습니다.

 

이제는 여행갈때 전기차 충전기가 없다면 그 지역은 제외합니다. 충전기가 있는 식당, 충전기가 있는 숙박시설을 찾게 되고 이러한 스트레스가 누적되면 많이 피곤해집니다.

 

위와 같은 상황은 저처럼 주행거리가 많은 경우에 해당하고, 만약 짧은 거리에 출퇴근 및 가벼운 운행만 한다면 다를 수 있습니다. 물론 주행거리가 적은 분들은 전기차를 구매 안 하실 테니까 대부분 해당되실 거라 생각합니다.

 

전기차는 실제 배터리 용량에서 70~80% 정도 사용합니다.

 

 

전기차 vs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PHEV

플러그인 하이브리드는 전기차와 비슷하지만 전기차는 아닙니다. 처음에 전기차 처럼 사용하려다 보니 자주 충전을 했고, 스트레스가 심했습니다. 그래서 후회하기도 했는데요. 

 

제가 직접 사용해본 결과 전기 모터가 메인이 되면 안 되고, 보조의 개념이 되어야 맞는 것 같습니다. 

 

평일 출퇴근은 전기로 하고, 주말 장거리 주행은 내연기관 + 전기모터로 다니면 편합니다. 이렇게 하면 충전에 대한 압박과 부담이 없고 일반 하이드리드인데 효율이 좋다고 생각하니 심적으로 안정된 느낌입니다.

 

 

플러그인 하이브리드는 전기가 완전히 방전되어도 주행하면서 충전된 전기를 사용하기에 30km 주행하면 약 10km 정도는 전기로 주행하고 나머지 20km만 기름을 사용합니다.

 

이때 연비는 12~17정도 나옵니다.

 

즉, 출퇴근이 짧다면 PHEV는 장점만 있습니다. 그리고 장거리 주행 시 충전노예가 되지 않아 편합니다.

 

여건만 맞다면 강력추천합니다.

 

다만, PHEV는 배터리가 일반 전기차보다 작음에도 불구하고, 가격은 전기차 배터리만큼 비싸다고 합니다. 그래서 추후에 수리비를 생각한다면 고민이 필요해 보입니다.

 

또한 단점은 고속충전이 안됩니다. 최고 3kw 정도됩니다.

 

자신의 상황을 판단하여 ev 또는 phev를 선택하시면 됩니다.

 

 

전기차 vs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추천은?

지인 중에 전기차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를 보유하고 있는 분이 계신데, 장거리 주행이 자주 있다면 플러그인이 훨씬 좋다고 합니다.

 

단거리, 출퇴근용이라면 전기차가 좋은데요. 사실 단순 출퇴근 용이라면 전기차를 구매할 이유는 없어 보입니다. 

 

정리하자면 충전 환경이 갖춰져 있고, 충전에 대한 스트레스를 덜 받는다면 전기차가 좋습니다.

 

반면에 충전 노예가 되기 싫고, 장거리를 자주 운행한다면 PHEV도 괜찮은 선택지라고 할 수 있습니다.

 

장거리를 자주 주행하고, 충전노예가 싫다면 phev를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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