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오디세이 Neo G8(S32BG8) 장단점 사용 후기

삼성 오디세이 Neo G8(S32BG8) 장단점 사용 후기

 

저는 삼성전자 제품 생태계에서 허우적 거리는 사람입니다.

노트북 스마트폰 워치 등 대부분 삼성제품을 사용 중이지만 무조건 맹신하지는 않습니다.

 

오디세이 G8을 구매전에는 2020년에 출시한 모니터계 끝판왕 G9를 사용했습니다.

 

G9를 사용할동안 만족했지만 2년 만에 처분했습니다.

 

이유는 32:9의 미친 해상도가 모든 콘텐츠를 만족하지 않기에 결국 발목을 잡게 되었습니다.

 

판매 후 LG 32인치 끝판왕 32QG950과 오디세이 G8을 사이에 두고 고민하게 되었고, 결국 G8을 선택하게 되었습니다.

 

G8 사용 후기

 

외관은 오디세이 G9을 좌우로 줄인것과 같다고 보시면 됩니다.

 

특히 G9의 화이트 유광이 마음에 들었는데, G8이 계보를 이어가서 만족스럽습니다.

 

오디세이 G8을 설치해보니 G9에 익숙해서인지 32인치 치고 작아 보였습니다.

 

예전에 27인치 제품을 사용했었는데, 32인치라고 해서 큰 차이가 있을거라 생각했지만 기대보다 작다는 느낌이었습니다.

 

아마도 커브드의 곡률때문일 수도 있습니다. 물론 작다는 느낌이 단점이라고 생각하는 것은 아닙니다.

 

그동안 큰 모니터를 사용해서인지 집중력이 떨어졌는데, G8은 오히려 집중이 잘 될 것 같은 느낌입니다.

 

49인치인 오디세이 G9를 처음 보았을 때 감동은 없지만, G8은 시야각이 비교적 정상적(?)이라 만족스럽습니다.

 

 

오디세이 G8 장점

화질

화질은 모니터계의 끝판왕이라고 해도 될 정도입니다.

 

카드할인 등 실구매가 120만 원 정도라면 괜찮은 수준의 가성비를 보여준다고 생각합니다.

 

G9를 사용할 때 경험했던 베젤유격 등 불량도 없고, 만족스러운 마감을 보여줍니다.

 

설치후 몇 시간 사용해보니 게이밍 디스플레이 치고는 정말 괜찮은 화질을 보여주었습니다.

 

게임은 롤, 배틀그라운드, 레드 데드 리뎀션2를 해보았습니다.

 

롤은 4K HDR의 의미가 없지만 자주하던거라 해보았습니다.

 

롤의 프레임은 풀프레임을 뽑아주었습니다. 참고로 그래픽카드는 3080입니다.

 

배틀그라운드는 스케일링 100이고, 올 울트라로 했을 때 교전 시 최저 110 프레임을 뽑아주었습니다.

 

최대 140프레임까지 나오고, 평균 120 프레임 정도 되었습니다.

 

이 정도면 상당히 만족스러운 프레임 수치라고 할 수 있습니다.

 

레드 데드 리뎀션 2는 예상 프레임이 80 정도 나올 거라 생각했는데, 실제로 게임을 돌려보니 프레임은 둘째치고 4K HDR 화질에서 깜짝 놀랐습니다.

 

정말 화질은 압도적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게임 모드

 

커브드

G8은 1000R 곡률이 단점이 될 수 있을 거라 예상했으나, 직접 사용해보니 기우였고 제법 괜찮다고 생각합니다.

 

어중간한 커브드보다는 G8에 적용된 커브드가 화면을 집중하는데 도움을 준다고 생각합니다.

 

 

화면 반사

G8의 화면에는 반사 방지 코팅이 되어 있어 반사가 최대한 억제됩니다.

 

색감 윈도우 11 HDR 자동 적용 게임에서 구형 G7에서 색이 날아가던 것이 이제는 표현이 잘 됩니다.

 

압도적인 화질

 

오디세이 G8 단점

스캔라인(240Hz)

오디세이 G7부터 이슈가 있었는데요.

 

120Hz에서 사용해보면 가까이에서 스캔라인이 있습니다.

 

특히 단색, 높은 채도, 정지된 화면에서는 잘 보입니다.

 

스캔라인 문제가 최대 단점이라고 할 수 있는데요.

 

대응방법은 120hz 이하 콘텐츠는 120hz로 설정하는 것이 좋을 듯합니다.

 

배선 커버

제품 후면부 배선 커버가 불편합니다.

 

모니터 케이블은 두꺼운 편이고 모니터 암을 체결하여 움직이면 DP케이블 결합부가 흔들리면서 모니터 수신이 안 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오디세이 G9도 그렇고 G8도 모니터 배선부가 하단이 아니라 중하단부에 위치하여 선이 꺾이고 위로 올려서 빼야 하는데, 모니터 움직임 없다면 괜찮지만 한 번씩 이동할 일이 생기면 DP케이블이 빠지거나 움직이면서 수신이 안되기도 합니다.

 

물론 모니터를 이동하지 않는다면 괜찮지만, 저와 같이 모니터 암에 체결하여 한번씩 움직이는 경우에는 매우 불편합니다.

 

부디 다음 버전부터는 위 문제점을 개선했으면 합니다.

 

배선커버 불편함

 

미니 LED

올레드와 비교가 되는 부분인데요.

 

모니터 모서리 부분이 어두운 것이 흠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G8 모서리에 어두운 증상이 나타남

 

지싱크 범위

지싱크 범위가 68부터입니다. 4K 고사양 게임을 할 때는 68 프레임 위아래로 출렁일 수 있으니 단점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가격

오디세이 G8은 사양도 뛰어나고 마감도 훌륭한데요.

 

정가가 1,490,000원인데 행사 할인이 들어가지 않는다면 고민이 되는 가격입니다.

 

저는 120만 원대로 구매했는데, 만족스럽고, 추후에 빅스마일데이 등 행사 때 110만 원 대로 내려온다면 매력적인 가격대라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