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리어 버리는법ㅣ크기별 폐기물 스티커 가격 및 구매방법
해외여행이나 출장 다녀오신 후 한쪽 구석에 쌓여만 가는 캐리어, 한두 개는 보관하겠지만 유행도 지나고 바퀴도 고장 난 오래된 캐리어는 언젠가 정리해야 할 때가 오죠.
이번 포스팅에서는 캐리어를 버리는 가장 안전하고 합리적인 방법부터, 공짜로 처리하는 현실 꿀팁까지 모두 알려드릴게요. 과태료 걱정 없이, 깔끔하게 정리해보세요.
캐리어 버리는법 폐기물 부착
종량제 봉투는 안 돼요
캐리어는 겉보기엔 플라스틱과 천 소재로 되어 있어 재활용 쓰레기처럼 느껴질 수 있지만, 재질이 복합적이라 일반 재활용품으로 분류되지 않습니다.
또한 종량제 봉투에 넣기엔 크기가 너무 크기 때문에 일반 쓰레기 봉투에 넣어 버리는 것도 불가능해요. 그렇다면 어떤 방식으로 처리해야 할까요?
정답은 ‘대형 생활 폐기물 스티커’ 부착 후 지정된 장소에 배출하는 것!
이를 지키지 않고 그냥 길가에 두게 되면, 수거가 거부되고 최대 100만 원의 과태료가 부과될 수 있습니다. 실제로 많은 지자체에서는 CCTV로 무단투기 장면을 확인해 과태료를 부과하고 있어요.
캐리어 버리는법 폐기물 스티커 가격
캐리어 폐기물 스티커 가격은 얼마일까?
폐기물 스티커 가격은 캐리어 크기(인치)에 따라 달라지며, 지역별로 가격 차이도 존재합니다. 일반적으로 아래 기준을 따릅니다.
캐리어 크기 기준 | 스티커 가격(예시) |
20인치 미만 소형 | 2,000원 전후 |
20인치 초과 중대형 | 3,000원~5,000원 |
예를 들어 성남시 기준으로 20인치 초과 캐리어는 4,000원짜리 스티커가 필요하고, 일부 지역에서는 최대 5,000원까지 요구되기도 해요.
가장 정확한 금액은 해당 지자체 홈페이지 또는 동 주민센터에 문의해서 확인하시는 게 좋아요.
캐리어 버리는법 구매 방법 3가지
캐리어에 부착할 수 있는 대형 폐기물 스티커는 아래 방법으로 쉽게 구매할 수 있습니다.
1. 주민센터(동사무소) 방문
- 가장 보편적인 방법이에요.
- 주소지 관할 동 주민센터에서 현장 결제 후 즉시 스티커 수령 가능
2. 아파트 관리사무소
- 아파트 단지의 경우 관리실에 폐기물 스티커를 구비해 둔 곳도 있습니다.
- 가격은 동일하며 입주민 편의를 위해 운영되는 경우가 많아요.
3. 온라인 결제 및 신고
- 지자체 홈페이지에 접속 → ‘대형폐기물 신고’ 또는 ‘청소행정 민원’ 메뉴로 이동
- 온라인으로 신고 + 결제 + 출력까지 원스톱 처리 가능
예: 서울시 → 클린서울, 경기도 → [e-청소행정 시스템] 등을 활용
온라인 결제 후 출력 가능한 스티커를 프린트하거나 QR코드를 붙여서 배출하는 방식도 지역에 따라 다르니, 절차를 잘 확인하세요.
캐리어 버리는법 무료로 버리는 법
무료로 캐리어 버리는 방법도 있다?
폐기물 스티커 비용도 아깝게 느껴진다면, 조금만 손품을 팔면 공짜로 캐리어를 버릴 수 있는 방법도 있습니다.
1. 당근마켓, 중고나라 판매
- 상태가 괜찮은 캐리어는 당근마켓이나 중고나라에 1,000~3,000원 선으로 판매해 보세요.
- ‘무료나눔’으로 올려도 금방 가져가는 경우가 많고, 돈도 안 들고 수거까지 알아서 해주니 일석이조
2. 빼기(baedal) 앱 활용
- ‘빼기’ 앱은 대형 폐기물 수거 대행 서비스를 제공하는 플랫폼입니다.
- 앱을 통해 수거 요청 및 결제까지 간편하게 가능
- 단, 이 경우도 폐기물 스티커 구입과 유사한 수준의 비용이 발생합니다.
캐리어 버리는법 주의사항
캐리어 버릴 때 꼭 알아야 할 주의사항입니다.
- 무단 투기 금지: 아무리 부피가 작아 보여도 캐리어는 대형폐기물입니다. 지정 스티커 없이는 절대 버리면 안 됩니다.
- 시간 준수: 일부 지자체는 정해진 요일이나 시간대에만 대형 폐기물을 배출받기 때문에, 시간대를 꼭 지켜야 회수됩니다.
- 캐리어 내 물품 제거: 캐리어 안에 물건을 넣은 채 버리는 일이 종종 발생합니다. 개인 정보 유출 우려도 있으니 반드시 비워서 배출하세요.
캐리어는 은근히 공간을 차지하는 데다, 버리기도 까다로운 물건 중 하나예요. 하지만 오늘 알려드린 방법만 잘 활용하신다면, 과태료 걱정 없이 깔끔하게 처리할 수 있습니다.
폐기물 스티커 부착 후 배출하거나, 상태가 양호하다면 당근마켓으로 양도하는 방식도 고려해보세요.
작은 실천 하나로 집 안이 더 깔끔해지고, 환경도 보호할 수 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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