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OG ALLY X(로갈리X) 후기 리뷰

ROG ALLY X(로갈리X) 후기 리뷰

최근에 ROG ALLY를 구매하고 사용한 경험을 여러분과 공유해보려고 합니다. 이번 글의 키워드는 'ROG ALLY', 'UMPC', '게이밍', '휴대성'입니다. UMPC 기기에 대한 호기심으로 시작해, 게임과 업무 모두에서 만족스러운 성능을 보여준 ROG ALLY의 매력을 함께 알아보겠습니다.

 

 

 

 

 

ROG ALLY X(로갈리x) 디자인

1. 색상 변경

ROG ALLY X의 가장 큰 디자인 변경점은 색상입니다. 기존 ROG ALLY는 흰색이었지만, ROG ALLY X는 세련된 검은색으로 바뀌었습니다.

 

게이밍 기기로서 검은색은 더욱 매력적인 선택으로, 많은 게이머들이 선호하는 색상입니다. 이 색상 변화만으로도 기존 ROG ALLY 사용자들이 업그레이드를 고민해봐도 된다고 생각합니다.

 

 

2. 인체공학적 디자인

ROG ALLY X는 기존 디자인을 유지하면서도 인체공학적 요소를 강화해 게이머의 편의성을 극대화했습니다. 특히, 더 깊어진 4.5mm 핸들은 그립감을 개선하여 장시간 게임 플레이에도 손의 피로를 최소화합니다.

 

ROG 시그니처 텍스처 디자인이 적용된 손잡이 뒷면은 미끄럼 방지 효과와 세련된 외관을 동시에 제공합니다.

 

 

 

3. 향상된 조작감

기본 입력 장치인 아날로그 스틱은 내구성이 크게 향상되어, 이전 세대의 250만 회전 주기에서 500만 회전 주기로 업그레이드되었습니다. 방향키는 8축 휠 입력으로 더 부드럽고 정확하게 조작할 수 있으며, 전면부 버튼의 위치도 최적화되어 빠르고 편리한 조작이 가능합니다.

 

맞춤 제작된 2° 및 14° 기울기로 인해 ROG ALLY X는 더 편안한 그립감을 제공합니다. 또한, 범퍼 버튼과 트리거의 각도와 굴곡을 섬세하게 재설계하여 편안함과 정확성을 동시에 높였습니다.

 

후면에 위치한 두 개의 매크로 키는 크기가 작아져 실수로 누를 가능성을 줄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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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G ALLY X(로갈리x) 하드웨어

1. CPU 및 메모리

ROG ALLY X는 AMD 라이젠 Z1 익스트림 프로세서를 탑재하여 강력한 성능을 자랑합니다. 이 프로세서는 8코어 16스레드와 TDP 9~30W를 지원하여 다양한 작업을 원활하게 처리할 수 있습니다. 메모리는 LPDDR5 7500MHz 24GB로 업그레이드되어 더욱 빠른 속도와 넉넉한 용량을 제공합니다.

 

 

2. 저장 장치

저장 장치는 PCIe 4.0 M.2 NVMe 2280 SSD 1TB로 업그레이드되어 더 많은 데이터를 빠르게 저장하고 불러올 수 있습니다. 이로 인해 게임 로딩 시간과 데이터 처리 속도가 크게 향상되었습니다.

 

 

3. 그래픽 칩셋

AMD 라데온 그래픽스(RDNA 3, 12CUs)를 탑재하여 고해상도 게임을 부드럽게 즐길 수 있습니다. 높은 성능의 그래픽 칩셋은 생동감 넘치는 비주얼을 제공합니다.

 

 

 

4. 디스플레이

ROG ALLY X는 7인치 IPS 레벨 디스플레이를 탑재하여 1920x1080 해상도와 16:9 화면 비율을 제공합니다. 120Hz의 주사율과 7ms의 응답속도로 빠른 화면 전환이 가능하며, 500nits의 밝기로 야외에서도 선명한 화면을 즐길 수 있습니다.

 

또한, sRGB 100%, Adobe 75.35%를 지원하여 정확한 색상 표현이 가능합니다. 고릴라 글래스 빅터스와 10포인트 멀티 터치, 프리싱크 프리미엄, AURA Sync 기능도 탑재되어 있습니다.

 

 

5. 컨트롤 및 오디오

컨트롤 기능으로는 디지털 패드, ABXY 버튼, LB&RB 버튼, LT&RT 버튼, 뷰 버튼, 메뉴 버튼, 커맨드 센터 버튼, Armoury Crate 버튼, 아날로그 스틱 x2, HD 햅틱 진동, 6축 자이로 센서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오디오는 AI 노이즈 캔슬링, 돌비 애트모스, 빌트인 어레이 마이크로폰, 스마트 스피커 x2를 탑재하여 뛰어난 음질을 제공합니다.

 

 

6. 네트워크 및 입출력 단자

네트워크는 Wi-Fi 6E(802.11ax)와 블루투스 5.2를 지원하여 빠르고 안정적인 연결을 제공합니다. 입출력 단자로는 USB 4.0(Type-C, 썬더볼트 4 호환, 디스플레이 포트 1.4, PD 3.0 충전), USB 3.2 Gen2(Type-C, 디스플레이 포트, PD 충전), 마이크로SD 카드 리더, 3.5mm 헤드폰 마이크 잭, 지문인식 센서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7. 배터리 및 어댑터

배터리 용량은 80Wh로 기존 40Wh보다 두 배 증가하여 더 오랜 시간 사용이 가능합니다. 어댑터는 USB Type-C 65W를 지원합니다.

 

 

8. 크기 및 무게

ROG ALLY X의 크기는 280x111x24.7~36.9mm이며, 무게는 678g입니다. 휴대성이 뛰어나면서도 강력한 성능을 제공합니다.

 

 

 

 

ROG ALLY X(로갈리x) Armoury Crate SE

ASUS 제품의 관리 소프트웨어인 Armoury Crate는 무겁고 오류가 잦아 사용자들에게 불편함을 주곤 했습니다. 하지만 ROG ALLY X는 게이밍 UMPC에 최적화된 Armoury Crate SE 버전을 탑재하여 이러한 문제를 해결했습니다.

 

 

1. 사용자 맞춤형 게임 라이브러리

Armoury Crate SE는 박스 아트 그리드, 게임 목록, 전용 즐겨찾기 탭 등 다양한 커스터마이징 기능을 제공하여 사용자의 취향에 맞춘 게임 라이브러리를 구성할 수 있습니다.

 

 

2. 편리한 설정 조정

커스텀 TDP 값 및 VRAM 할당, 게임별 키 조합 설정, 게임 프로파일 내보내기 및 다운로드 기능 등을 통해 빠르고 편리하게 게임 환경을 최적화할 수 있습니다.

 

 

3. 빠른 업데이트

BIOS부터 드라이버까지 필수 요소를 빠르게 업데이트할 수 있어, 항상 최적의 성능을 유지할 수 있습니다.

 

 

 

ROG ALLY X(로갈리x) 선택한 이유

ROG ALLY를 처음 구매한 이유는 두 가지였습니다. 첫 번째는 UMPC(초소형 컴퓨터) 기기에 대한 순수한 호기심이었고, 두 번째는 휴대성을 살려 가볍게 게임을 즐기기 위해서였습니다. 드디어 기다리던 기기가 도착한 후, 스팀과 XBOX GAME PASS에서 다양한 게임을 설치하고 플레이해보았습니다.

 

디아블로 4도 간간히 즐겼는데, 기기의 세부적인 스펙에 대해서는 잘 모르지만, 휴대용으로 사용하기에 충분히 만족스러운 성능이었습니다. 특히, 가벼운 무게와 컴팩트한 디자인이 매우 인상적이었습니다.

 

 

ROG ALLY와 ROG FLOW X13의 연결성 및 성능 비교

제가 원래 집에서 메인으로 사용하던 것은 ROG FLOW X13과 XG MOBILE의 조합이었습니다. 이 조합은 강력한 성능과 뛰어난 연결성을 제공하여 매우 만족스럽게 사용하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어느 날, 불행히도 FLOW X13의 메인보드가 고장 나면서 상황이 바뀌었습니다. XG MOBILE과의 연결이 불가능해지면서, ROG ALLY가 집의 메인 컴퓨터 역할을 하게 되었습니다.

 

ROG ALLY를 주로 엑셀과 캐드 작업에 사용하였는데, FLOW X13과의 조합에 비해 성능은 약간 떨어지지만, 사용성 면에서는 나쁘지 않았습니다. 조금 느리긴 했지만, 가격을 생각하면 충분히 만족스러웠습니다.

 

또한, 이동할 때는 ROG ALLY 하나만 들고 가서 본가의 모니터에 연결해 사용했는데, XG MOBILE 없이도 충분히 사용할 만한 성능을 보여주었습니다.

 

 

ROG ALLY의 불편한 점

그러나 ROG ALLY에는 약간의 불편함이 있었습니다. 가장 큰 문제는 포트의 부족이었습니다. ROG ALLY에는 XG MOBILE 포트 하나만 있고, 그 안에 C포트 하나만 있었기 때문에, 여러 허브를 사용해도 C포트로 전원 입력과 영상 출력을 동시에 할 수 없었습니다.

 

결국, HDMI 포트를 사용해야 했죠. 이 부분이 모니터를 연결할 때는 큰 문제가 되지 않았지만, 다른 장소에서 보조 모니터를 사용할 때는 상당히 불편했습니다. 집에서는 XG MOBILE과 연결해두고 사용하는 상황이라 탈착도 귀찮아 분리를 자주 하지 않았고, 이로 인해 게임 시간도 줄어들었습니다.

 

 

ROG ALLY X 업그레이드

이런 상황에서 ROG ALLY X의 발매 소식을 듣고, C포트가 2개라는 점에 매력을 느껴 예판 2차로 구매하게 되었습니다. 

 

ROG ALLY X를 사용해본 결과, 외관은 검정색으로 변경되었고, 두께도 조금 두꺼워졌습니다. 전용 독에 두면 거의 직각으로 세워지는 형태로 변했죠. 기존 모델의 슬림한 파우치에 넣어보니 다행히 들어가지만, 상하의 완충재들이 조금 눌리는 느낌이었습니다.

 

스펙은 기존 모델과 크게 다르지 않았지만, 실제 사용해보니 업무용으로는 훨씬 더 만족스러웠습니다. C포트 하나로 영상 출력을 하고, 나머지 포트에는 랜선과 USB 허브를 연결해 HDMI의 불편함에서 벗어날 수 있었죠. 4K 해상도의 27인치 QHD 모니터와 연결해서도 무리 없이 작업할 수 있었습니다.

 

 

UMPC의 가능성과 다양한 활용도

UMPC를 구매한 이유 중 하나는 사무실에서 서브 컴퓨터로 사용하던 MINI PC를 대체하기 위해서였습니다. 사무실에서는 사람의 입사와 퇴사가 잦은 현장 상황에서 MINI PC를 자주 사용하게 되었고, 그 성능의 한계로 인해 사용 빈도가 줄어들었습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UMPC는 훌륭한 대체재가 될 수 있을 것 같았습니다. 실제로 사용해보니, 게임 부분을 제외하고 작업만 고려했을 때 충분한 성능을 발휘했습니다.

 

기본적인 입출력 기기(모니터, 키보드, 마우스)가 있는 상황에서는 UMPC가 완벽하게 업무를 처리할 수 있었습니다. 휴대성까지 겸비하여, 외부 작업 시 보조 모니터와의 조합으로도 충분히 좋은 성능을 보여주었습니다.

 

동일 가격대의 노트북을 구매한 적은 없지만, 제가 사용하던 젠북 듀오 2024보다 훨씬 낫다고 판단됩니다. (젠북이 더 비쌌음에도 불구하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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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G ALLY와 ROG ALLY X의 실사용 경험과 만족도 ROG ALLY와 ROG ALLY X를 사용해보면서 UMPC의 매력과 가능성을 충분히 경험할 수 있었습니다. UMPC를 거의 컴퓨터처럼 사용하는 사람이 있다는 점을 여러분께 알리고 싶습니다.

 

기기에 대한 정보가 다소 빈약할 수 있지만, 실제 사용 경험을 바탕으로 작성된 글이니 많은 참고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