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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r 리뷰

전기차 아이오닉5 vs EV6 vs 이트론 비교 및 후기

by 아프리카북극곰 2022. 7. 13.

전기차 아이오닉5 vs EV6 vs 이트론 비교 및 후기

 

주변 가까운 지인들이 전기차 3대(아이오닉5, EV6, 이트론)를 타고 있어서 비교해볼 수 있었습니다.

 

이트론 vs EV6 vs 아이오닉5

 

아이오닉5 vs EV6 vs 이트론 승차감

승차감은 아우디 이트론이 압도적으로 뛰어납니다. 

개인적으로는 이트론 > EV6 > 아이오닉5 순서대로 좋다고 느꼈습니다.

 

아우디 이트론에 에어서스펜션이 탑재되어 크고 작은 진동을 기가 막히게 잡아주는데요. 물론 아이오닉5 ev6과 이트론의 가격차이가 있기에 당연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직접 타보니 아이오닉5와 ev6도 좋은 편에 속합니다. 확실히 국산 전기차 수준이 뛰어나다는 것을 경험해보니 알 수 있었습니다. 

 

니로EV도 타본적이 있는데, 아이오닉5 EV6 등급이 위라는 것을 느꼈습니다.

 

승차감 갑은 아우디 이트론입니다.

 

아우디 이트론

 

아이오닉5 vs EV6 vs 이트론 주행능력

이트론은 회색제동 강도가 다른 전기차와 비교해서 약한 느낌입니다. 브레이크를 조금만 더 강하게 밟으면 회색제동 + 브레이크가 작동하여 전기 충전이 아깝고 브레이크 패드가 빨리 닳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물론 이트론 무게가 2.6톤이라 안전 주행하려면 어쩔 수 없는 세팅이라고 생각합니다.

 

이트론은 스포츠모드와 컴포트모드, ECO모드 등 선택할 수 있는데, 주행모드에 따라 주행감이 확연하게 달라집니다.

 

아이오닉5과 EV6은 원페달 드라이빙이 마음에 듭니다. 현기차는 회색제동 시스템은 잘 뽑는 것 같습니다.

 

아이오닉5와 EV6의 회색제동 역시 훌륭합니다. 

 

아쉬운 부분은 아이오닉5의 휠베이스가 EV6보다 더 길어서 회전 반경이 큽니다.

운전에 익숙하지 않는 분들은 주의해서 운전할 필요가 있습니다.

 

아이오닉5와 EV6의 차량 무게는 약 2톤가량되는데, 스포츠 모드로 주행하면 생각보다 반응속도가 매우 뛰어나서 이트론과 비교해도 밀리지 않습니다.

 

 

제동장치

이트론의 차체 무게는 2.6톤입니다. 회색제동과 브레이크를 고려하여 깊숙하게 브레이크를 밟아보지 않았지만 제동능력은 대단해 보입니다. 

 

EV6과 아이오닉5 역시 브레이크를 깊숙하게 밟아보지 않았지만 나쁘지 않은 수준이었습니다.

 

편의사양

이트론은 현대기아차의 HDA보다 진화된 느낌이었습니다. 다만 해외 도로에 최적화되어서 그런지 차선 잡는 능력이 현대기아차보다는 부족했습니다. 

 

차량 주변에 센서가 탑재되어 있어 안전한 주행이 가능합니다. 가령 측면에 차나 물체가 있을 때는 자동으로 제동장치가 활성화되어 멈추고, 지나가는 차량이 있을 때 문이 안 열리게 하는 등 세밀한 기능이 마음에 듭니다.

 

아이오닉5와 EV6에도 센서가 탑재되어 있으나 이트론 만큼의 기능은 제공되지 않습니다. 

 

현기차의 자율주행은 HDA2까지 나왔는데, 좌우 차선 인식이 확실히 잘되고 다른 차량이 끼어들기를 할때 속도를 줄여주는 등 마음에 들었습니다. 

 

물론 테슬라의 파일럿에 비해서는 못미치지만 국내 기술력도 나쁘지 않아 보입니다.

 

기아 EV6

 

아이오닉5 vs EV6 vs 이트론 소음

이트론은 2중 접합 유리가 적용되었고, 버추얼 사이드 미러가 적용되어 풍절음이 고속으로 주행해도 풍절음이 들리지 않았습니다. 터널에서는 소음이 들리긴 하지만 매우 만족스러웠습니다.

 

아이오닉5와 EV6도 2중 접합 유리가 적용되었고, 풍절음도 제법 잘 잡았습니다.

 

120키로까지 올리면 엔진소리가 없으니 바람소리만 들렸고, 전기차 답게 조용했습니다.

 

 

아이오닉5 vs EV6 vs 이트론 내부 인테리어와 편의사항

탑승해본 EV6은 GT라인 풀옵션이었습니다. 가죽 시트는 일반 차량의 것보다 보기도 좋았고, 앉았을때 느낌도 좋았습니다. 

 

EV6의 핸들 계기판과 의자, 뒷좌석, 선루프 등 내부 인테리어도 깔끔하고 편의성도 나쁘지 않았습니다.

 

아이오닉5는 옵션 선택에 따라 실내 디자인이 달라집니다. 

엠비언트 라이트와 헤드업 디스플레이가 제외된 차량을 타보았는데 미래지향적인 느낌인 전기차라기보다는 일반 내연기관 차량 느낌이 들었습니다.

 

ev6과 이트론은 내부 센터 콘솔이 이동할 수 있는데, 정말 마음에 듭니다. 왜냐하면 센터 콘솔 이동으로 2열이 많이 넓어진다는 느낌이 들기 때문입니다. 

 

내부 인테리어와 편의성은 EV6과 이트론이 뛰어납니다.

 

수납공간

이트론은 준대형 SUV포지션답게 여유 있습니다. 특히 2열이 넓고 트렁크가 660L로 국산 전기차와 비교해서는 우위에 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다만, 국산차에 있는 자잘한 수납공간(선글라스 보관 등)이 없어서 아쉽습니다.

 

전면 트렁크는 타이어 리페어 수리킷과 휴대용 충전기를 수납하면 더 이상 공간은 없습니다.

 

EV6은 아이오닉5의 운전석보다 넓은 느낌입니다. 운전석에 앉았을 때 좌측 도어와도 여유가 있습니다.

 

다만 2열에 운전석과 보조석 사이로 다리를 못 넣는 것은 아쉬웠습니다. 2열에 성인 남자가 앉을 때는 불편할 수 있겠다고 생각합니다. 

 

리클라이닝도 좋은데 수동이라 아쉽습니다.

 

아이오닉5는 센터콘솔이 뒤에 있는 것이 기본 세팅입니다. 2열 의자가 EV6에 비해 짧다고 느껴졌고, 트렁크는 EV6보다 크다는 느낌입니다.

 

현대 아이오닉5

 

아이오닉5 vs EV6 vs 이트론 외부 디자인

EV6은 GT라인의 특유의 디자인과 낮은 헤드룸 등으로 디자인이 마음에 듭니다. 

 

아이오닉5는 10년 후 미래에서 온듯한 디자인으로 처음에는 많이 어색했는데, 계속 보니 적응이 되었는지 좋아 보입니다.

 

이트론 전면은 아우디 패밀리룩이 적용되어 호불호가 갈릴 듯 하나 뒷부분에 후미등과 상부 디자인이 잘 나와서 멋지다고 생각합니다. 

 

 

아이오닉5 vs EV6 vs 이트론 가상음(저속 주행)

전기차는 내연기관 차량과 달리 소음이 없어 저속 주행 시 가상음으로 안전사고를 예방합니다.

 

EV6과 아이오닉5는 기존 하이브리드 차량과 동일한 가상음을 사용해서인지 감흥이 없습니다.

 

하지만 이트론은 웅장하고 고급스러워 마음에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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