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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만 알고 싶은 맛집/대전

[대전 대청호] 더리스 옆 테라베오 슈하스코 맛집 추천!

by 아프리카북극곰 2020. 5. 26.


[대전 대청호] 더리스 옆 테라베오 슈하스코 맛집 추천!


안녕하세요^^ 

맛집만 골라 소개하는 아프리카 북극곰입니다.

-아래 글은 해당 업체의 어떠한 지원도 받지 않고, 자비로 먹은 솔직한 후기입니다-


대청호는 대전에 대표적인 관광지 & 데이트 코스입니다. 대전은 내륙지역이기 바다의 아쉬움을 대청호가 대신해주고 있는데, 데이트 코스로 드라이브 후 레스토랑 또는 카페를 코스로 한다면 점수 따기엔 충분하다고 생각합니다. 


지금부터 데이트 코스로 제격인 레스토랑을 소개해 드릴텐데요. 바로 대전에서 슈하스코 맛집으로 유명한 더리스 옆 테라베오입니다. 


더리스 레스토랑 건물과 함께 있으며 둘다 주메뉴는 동일하나 테라로사는 셀러드바가 있다는 것이 특징입니다.


슈하스코란?

페이조아다와 함께 브라질의 대표적인 전통음식입니다. 영어로는 ‘츄라스코’또는 ‘츄라스꼬’라고 하는데, 포르투갈어를 사용하는 브라질에서는 ‘슈하스코(churrasco)’라고 하며, 슈하스코전문점을 ‘슈하스까리아(churrascaria)’ 라고 합니다.


육식을 주식으로 하는 브라질은 쇠고기, 돼지고기, 양고기 등을 주재료로 한 음식이 많이 발달하였는데, 생일이나 결혼식 등 잔치에 항상 등장하는 음식이 바로 슈하스코입니다. 쇠고기 돼지고기 닭고기 등을 부위별로 맛볼 수 있으며, 파인애플 양파 호박 등의 채소를 곁들여서 만들기도 합니다. 


만드는 방법은 고기를 두툼하게 썰어서 1m 정도 길이의 쇠꼬챙이에 꽂고, 굵은 소금을 뿌려가며 천천히 돌리면서 숯불에서 굽습니다. 익은 부분만 먼저 베어내어 먹고 익지 않은 부분은 소금을 뿌려 굽는 과정을 반복합니다. 기름기가 충분히 제거되어 고기 맛이 담백합니다. 



지금부터 테라베오 레스토랑에 후기를 시작하겠습니다.


대청호 맛집 테라베오 더리스와 테라베오

본관인 더리스 레스토랑과 별관인 테라베오는 건물이 나뉘어져 있습니다. 본관인 더리스는 슈하스코 코스메뉴를 정통적으로 먹을 수 있고, 테라베오에서는 슈하스코 코스가 간소화되어지만 샐러드바를 무제한으로 이용할 수 있어 취향에 따라 선택하시면 됩니다. 


원래는 더리스 레스토랑만 있었는데, 돌잔치, 가족모임 등 모임활동시 제약이 많아 새롭게 테라베오라는 공간을 오픈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테라베오에서는 세미나, 돌잔치, 환갑잔치, 가족모임 등 단체모임에 맞는 시스템을 갖추고 있어 독립된 공간에서 모임이 가능합니다.


▼ 좌측은 테라베오, 우측은 더리스 레스토랑입니다.


대청호 맛집 테라베오 위치

- 예약 및 문의 : 042-863-9922

- 주소 : 대전 동구 냉천로 34-8

- 영업시간 : 매일 11:30 ~ 21:30

- Break time : 15:00 ~ 17:00

- 가격 : 평일 점심(런치) ,키즈(7세~13세) 25,000원 / 평일 저녁, 주말 35,000원


- 주차 : 테라베오 레스토랑 내에 주차장이 있고 예식이나 행사 때도 부족함 없이 주차 가능하도록 레스토랑 앞 도로가에 주차장이 준비되어 있습니다.

- 예약은 필수입니다. 특히 창가나 좋은 자리를 앉고싶다면 1주일 전에는 예약해야 합니다. 예약하면 카톡으로 알림이 옵니다.


▼ 테라베오 레스토랑 앞 도로가에 주차 후 모습니다. 방문일이 주말이라 그런지 주차장이 만차였습니다. 주차장 담당 직원이 안내를 해줘서 쉽게 주차할 수 있었습니다.


▼ 레스토랑 정문을 지나면 좌측은 레스토랑 내부 주차장이고 우측은 식당 건물입니다.


▼ 주차장 바로 옆 더리스 레스토랑이 보입니다.


대청호 맛집 테라베오 외부

더리스 레스토랑과 테라베오는 함께 있으나 독립된 건물입니다. 건물을 바라보고 우측은 더리스 레스토랑, 좌측은 테라베오 레스토랑입니다.


▼ 더리스 레스토랑 정면 모습입니다.


▼ 테라베오 정면 모습입니다.


▼ 레스토랑 건물을 등지고 대청호를 바라보았을때 모습입니다. 경치가 정말 좋습니다.


대청호 맛집 테라베오 내부

테라베오 내부의 첫인상은 깔끔했습니다.

▼ 테라베오 레스토랑 현관에 들어가면 보이는 로비 모습니다.


테라베오 레스토랑 홀은 우측과 좌측으로 나뉘는데, 더리스에는 없고 테라베오에만 있는 샐러드바는 우측 홀에만 있습니다.


▼ 샐러드바가 있는 우측 홀의 모습입니다.


▼ 샐러드바가 있는데, 종류는 많지 않지만 알차다는 느낌이었습니다.


대청호 맛집 테라베오 음식

메뉴는 선택할 수 있는것이 아니라 평일 점심, 평일저녁과 주말 금액으로 구분되어 있습니다. 저는 주말 점심때 갔는데 식사비는 1인당 35,000원이었고, 코스와 무제한 샐러드바를 이용할 수 있었습니다.


▼ 종업원이 메뉴판을 보여주는데, 선택할 수 있는 건 없고 코스 내용만 설명해주었습니다.


코스A는 평일 점심때만 적용되고, 코스B는 평일저녁, 주말점심 저녁에 적용되었습니다. 코스C는 내용이 특별한데, 미리 예약해야 주문이 가능합니다. 


- 테라베오 코스A

①식전빵과 크림스프

②제철 채소와 드레싱을 곁들인 샐러드

③마늘과 허브가 가미된 소세지

④하우스 소스에 마리네이티드 된 닭고기

⑤안데스 소금을 가미하여 구운 안창살

⑥기름이 빠져 담백하게 구워진 돼지목살 또는 오리훈제

⑦한국인의 맛에 익숙한 간장 양념에 재운 토시살

⑧구운 파인애플

⑨구운 감자


- 테라베오 코스B 

①식전빵과 크림스프

②제철 채소와 드레싱을 곁들인 샐러드

③마늘과 허브가 가미된 소세지

④하우스 소스에 마리네이티드 된 닭고기

⑤안데스 소금을 가미하여 구운 안창살

⑥추가) 브라질에서 최고급 부위인 설깃머리살 삐까냐 

⑦기름이 빠져 담백하게 구워진 돼지목살 또는 오리훈제

⑧한국인의 맛에 익숙한 간장 양념에 재운 토시살

⑨구운 파인애플

⑩구운 감자


코스A와 코스B의 차이는 설깃머리살 삐까냐 추가 입니다. 코스가 1개 추가인데 가격 1만원 차이는 약간 아쉬운 것 같네요. 


▼ 미리 예약했기에 좌석이 세팅이 되어 있었습니다. 좌측 식전빵만 제외하고 나머지는 샐러드바에 있습니다. 특히 샐러드가 신선했고 소스도 맛있었습니다.

▼ 자리에 앉으면 남미에서 온듯한 식당 종업원이 1m 가량되는 꽂이를 가지고 와서 코스 음식을 하나씩 주고 갑니다. 10분뒤에 다시 와서 다음 코스를 주고, 또 와서 주고 이런 식입니다.


손님들이 많아서 헷갈렸는지 코스를 1개 빼먹었었습니다. 고기류였다면 비슷해서 몰랐을 텐데, 마지막 코스인 구운 파인애플이라 쉽게 알고 달라고 요청했습니다. 


구운 파인애플은 처음 먹어보았는데, 구워서 그런지 단맛이 매우 강했고, 숯불향이 어색했지만 먹다보니 나름 파인애플과 어울렸습니다.


테라베오 음식은 전반적으로 맛있었습니다. 코스 고기는 잡내가 나지 않고 부드러웠으며, 샐러드바 음식 종류는 많지 않지만 자극적이지 않고 깔끔하다는 느낌이었습니다.


대청호 맛집 테라베오 정원

테라베오나 더리스를 찾는 큰 이유는 주변 경관 때문입니다. 레스토랑 건물 앞 정원 경관은 정말 아름다웠습니다. 식사 후 가벼운 산책을 할 수 있는데, 마치 경치 좋은 휴양림을 온 듯한 느낌이었습니다.

테라베오 레스토랑 정원은 층으로 나눠져 있는데, 식당이 3층이라면 2층 1층으로 정원이 구성되어 있습니다.

방문했던 날에는 저녁에 진행할 야외 결혼식 준비가 한창이었습니다. 더리스 & 테라베오 정원은 야외 결혼식 장소로도 훌륭하다고 생각됩니다.

▼ 테라베오 레스토랑 건물 앞 야외결혼식 준비중입니다. 대청호를 배경으로 결혼식을 한다면 정말 멋진 추억이 될 것 같습니다.


▼ 레스토랑 앞 잔디 아래층을 내려가면 넓은 잔디밭이 나옵니다.


 한층 더 내려가면 대청호 바로 앞으로 갈 수 있습니다.


 이곳은 대청호 둘레길 중 한 코스로 식사후에 이곳까지 내려와보시길 권해드립니다. 운치도 있고, 경치가 정말 좋습니다. 대청호 바로 앞까지 가보았습니다.


▼ 정원 아래에서 더리스와 테라베오 건물을 바로 본 모습입니다.


가족 또는 연인 등 소중한 분들과 함께 한다면 더없이 좋은 추억을 만들 수 있을거라 생각합니다. 


대청호 맛집 더리스 옆 테라베오 슈하스코 맛집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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