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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5

[넷플릭스] 모털엔진(Mortal Engines) 역시 피터잭슨!! ‘모털 엔진’은 거대도시가 군소도시를 흡수하면서 규모를 키워나가는데 그 방식이 약육강식의 동물의 세계와 다를 바 없습니다. 견인 도시라는 참신한 아이디어가 돋보이는데, 판타지와 SF, 액션이 결합한 오락영화로 풍부한 볼거리가 관객의 시선을 사로잡습니다. 60분 전쟁으로 인류가 멸망한 이후에 도시가 직접 움직이면서 생존을 해 나가는데 그중의 거대도시 런던은 군소도시를 흡수하면서 세력을 키워나가지만 도시의 간부라 부를 수 있는 테데우스는 강력한 무기로 권력을 잡으려고 합니다. 그 과정에서 반 견인 단체와 주인공의 대결이 작품의 줄거리입니다. 독특한 세계관과 많은 등장인물이 펼치는 서사구조와 모험, 사랑을 짧은 시간 안에 담으려다 보니 개연성이 부족하지만 빠른 흐름의 진행, 빼어난 영상미, 오락성은 충분한 재.. 2020. 1. 13.
영화 <나이트헌터> nomis 영화 후기(스포x) 그냥 볼만한 영화! 이번에 헨리 카빌이 주연으로 영화 한 편이 나왔습니다. 그런데 제작은 2018년도에 했더군요. 데이비드 레이몬드라는 잘 알려지지 않는 감독이 만들었고, 장르는 심리스릴러입니다. 유명 배우들이 다수 출연을 했는데, 그중 우리의 슈퍼맨 헨리 카빌이 아론이라는 형사 역을 맡았는데요, 이 형사는 오랜 경찰 생활 때문에 아내와의 관계도 망가지고 딸과의 관계도 어려워진, 이런 스릴러 영화에서 어렵지 않게 찾아볼 수 있는 캐릭터입니다. 그리고 벤 킹슬리가 연기하는 쿠퍼라는 인물은 원래는 판사였지만 가족이 범죄의 희생양이 된 이후 자경단으로 변신한 인물인데, 구성상 조금은 생뚱맞은 캐릭터지만 영화에서 전달하고자 하는 메시지를 잘 표현한 그러한 역할이라고 볼 수도 있습니다. 알렉산드라 다드다리오도 출연했는데 헨리 카빌을.. 2020. 1. 13.
외국영화 <언싱커블> - 숨은 명작. 추천영화/주제/상징해석 숨은 명작 [언싱커블] 정의란 무엇인가? 의 질문을 수도 없이 던진 영화. 미국 주요 도시에 핵폭탄이 설치되어 있고, 제한시간은 그렇게 여유롭지 않다. 그리고 눈 앞에는 폭탄의 위치를 알고 있는 테러리스트가 잡혀있다. 테러리스트로부터 핵폭탄의 위치를 알아내기 위해서는 고문기술자인 "H"가 투입된다. 허나, "고문"이라는 반인륜적인 행위에 대해서 주변의 시선과 협조는 그리 달갑지 않은 상황이다. 점차 폭발시간이 다가옴에 따라 주위도 동조하기 시작하며 "H"의 고문도 수위를 높여만 간다. 끝내 폭발이 임박해지면서, "언싱커블"(생각지도 못한) 고문까지 이어지며 이를 반대하는 이들과의 갈등과 혼란이 극대화된다. -이 영화의 줄거리입니다- 언싱커블 포스터에서 유심히 살펴봐야 할 부분은 2가지입니다. -주인공 ".. 2020. 1. 11.
[넷플릭스]프랙처드 Fractured(스포x) - 오랜만에 볼만한 반전영화 프랙처드는 우리에게 아바타로 친숙한 샘워링턴이 주연으로 나옵니다. 그래서인지 주인공에게 더욱 몰입이 되는 것 같았습니다. 그동안 넷플릭스 오리지널판을 본다면 어설픈 줄거리와 답답한 구성의 작품이 많았는데, 프랙처드는 잘 만들었고 긴장감 몰입감도 상당합니다. 줄거리도 그렇고 그 이야기를 엮어가는 매 장면들도 완성도 높은 퍼즐처럼 잘 맞물립니다. 뿐만 아니라 각 장면들도 감각적인 연출의 나열이라 또 다른 즐거움도 충분히 느낄 수 있었습니다. 밤에 침대에 누워서 보다 '졸리면 자야지' 라고 부담 없이 시작 버튼을 눌렀는데, 어느새 엔딩 크레디트까지 보고 있는 자신을 발견할 정도로 빠져서 보았습니다. 영화 자체는 액션 스릴러라기보다 철저하게 심리스릴러입니다. 줄거리 자체가 아주 새로울 건 없지만, 그 줄거리를 .. 2020. 1. 10.
[시카리오 : 데이 오브 솔라도 ] 전편에 이어 또 멱살 잡혀 끌려갔다. 테일러 쉐리던의 시나리오는 기복이 없다. 이 작품은 의 시퀄입니다. 시카리오, 로스트 인 더스트, 윈드리버 각본을 쓴 테일러 쉐리던의 작품입니다. 테일러 쉐리던의 3개 작품은 한 가지 질문을 합니다. "정의란 무엇인가?" 전작 (시카리오 2015)는 각본 데뷔작이고 (로스트인 더스트 2016), 2017년에 개봉한 위드 리버에서는 직접 감독까지 겸했습니다. 세작품 모두 평단의 찬사와 격렬한 논쟁을 불러일으켰고, 세계 영화계는 그의 이름에 주목하고 있습니다. 형보다 더 나은 아우? 전편이 범죄와 액션을 그리는 한편, 인물의 어두운 이면과 심리를 날카롭게 파헤쳤다면 '시카리오:데이 오브 솔다도'는 완전히 다른 작품이라 할 수 있습니다. 이 작품의 메가폰을 잡은 스테파노 솔리마 감독은 전편의 뉘앙스와 몇몇 요.. 2020. 1. 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