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북4 프로 구매 후기ㅣ발열 이슈ㅣ갤럭시북3 프로 비교
갤럭시북3 프로 14인치를 구매한 지 몇 달 되지 않았는데, 갤럭시북4 프로가 출시되어 고민이 되었습니다. 사실 갤럭시북3 프로도 만족하며 사용했기에 기변의 생각은 없었으나, 갤럭시북4 프로를 알아볼수록 매력적으로 출시되어 결국 기변하게 되었는데요. 북4 프로에서 가장 눈에 띄는 변화는 디스플레이 반사 방지 필름 적용과 터치 패널, 14세대 인텔 CPU 등입니다.
지금부터 갤럭시북3 프로 사용자가 실제 구매 후 느낀 점을 정리한 갤럭시북4 프로 후기를 소개하겠습니다.
갤럭시북4 프로 후기 사용후기
저는 갤럭시북2 프로도 구매했었는데요. 갤럭시북2 프로에서 북3 프로로 넘어오면서 프리미엄 경량 노트북계를 평정했었습니다. 그러다 갤럭시북4 프로 출시 전부터 터치패널, HDMI 2.1, AR코딩 등 소식을 들었을 때 출고가가 상승할 거라고 생각했는데요. 작년 모델과 동일한 가격에 출시한 점은 박수치고 싶네요.
갤럭시북4 프로는 갤럭시북3 프로에서 아쉬웠던 부분은 해결하여 완전체로 출시하였습니다.
갤럭시북3에서 지적되었던 유리 수준의 디스플레이에서 반사 방지 필름을 적용하였고,
CPU는 코어i5/i7 에서 울트라 5/7로 변경하였습니다.
또한 소자가 상승하였고, AR코팅(화면 반사 방지)으로 명확한 화면을 볼 수 있었고, HDMI 도 1.4에서 2.1로 업그레이드되었습니다.
이러한 부분들이 갤럭시북3에서 부족하고 아쉬웠던 부분을 대폭 개선하여 완성도가 높혔다고 할 수 있습니다.
다만, 아쉬운 점도 있습니다. 갤럭시북3 프로에서 지적되었던 디스플레이 라운드 처리는 개선되지 않고 갤럭시북4에도 적용되어 아쉽다고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북3에서 적용되었던 디스플레이 플라스틱 베젤에서 유리 베젤로 변경되어 고급스러워졌습니다.
SSD 등을 교체하기 위해 하판을 들어낼 때 잘 안 나오는 것은 여전합니다. 업그레이드를 위해 하판을 제거하실 분들은 특히 스피커 그릴 부분을 조심하시기 바랍니다. 만약 예약판매 구매자는 삼성케어플러스 1년 가입 혜택이 제공되기에 거침없이 들어내도 괜찮습니다. 다만, 하판 새제품으로 교체 시 자부담금 5만 원이 발생합니다. 하판 가격이 8~9만 원 정도이니 3~4만 원 비용 절감된다고 할 수 있습니다.
하판을 열어보면 중간에 위치한 기본 슬롯에는 PM9A1(OEM 980 Pro, PCI-E 4.0)이 장착되어 있고, 오른쪽에는 M.2 슬롯이 있습니다.
기기를 식히는 냉각팬도 업그레이드가 되었습니다. 팬 크기를 북3 프로와 비슷하나 팬 블레이드가 늘어나면서 발열관리에는 좀 더 유리해졌다고 할 수 있습니다.
디스플레이
갤럭시북4 프로와 북3 프로와 가장 큰 차이점은 디스플레이 입니다. 해상도와 주사율은 동일합니다. RGB 8bit이고, HDR 활성화 시 10bit, 최대밝기 566nit(VESA500인증)을 보여줍니다.
하지만 북3 프로와 가장 큰 차이점은 반사 방지 코팅 기술이 적용되었다는 것입니다. 화질을 평가할 때 중요한 요소 중 하나는 반사 방지 정도입니다. 반사 방지는 조금 좋아진 것이 아니라 엄청 좋아졌습니다. 반사 방지가 되면 눈에 부담도 적고, 화면이 더 선명하게 보입니다.
또한 눈에 띄는 기술은 디스플레이 옵션에서 설정할 수 있는 '적응색'입니다. 이는 유사 트루톤으로 적응색을 활성화할 경우 웹캠으로 주변 광을 인식하여 화이트 밸런스를 조절하는 기능입니다. 사용해 보면 정말 괜찮은 기능임을 할 수 있습니다.
북 프로 시리즈에 탑재되어 있는 OLED는 너무 훌륭합니다. 유튜브 시청 시 OLED/HDR로 인한 리얼 블랙도 훌륭한데, 여기에 반사 방지까지 적용되어 완벽에 가까워졌다고 볼 수 있습니다.
스피커
북4 프로에 4Way(우퍼2, 트위터2)를 탑재하여 전작과 큰 차이는 없습니다. 다만, 오디오 옵션에서 돌비애트머스를 활성화하면 음질이 상당히 좋아집니다.
배터리
배터리는 삼성 세팅 최적화모드로 설정 시 100% 기준 4~5시간 정도 됩니다. 이는 북3 프로와 비슷한 성능으로 배터리 용량 63Wh 경량 노트북으로는 적당한 성능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충전도 65W PD 충전기를 지원합니다.
갤럭시북3 프로와 북4 프로 비교
구분 | 갤럭시북3 프로 | 갤럭시북4 프로 |
CPU | 인텔 코어 i5-1340P | 인텔 코어 울트라5 125h |
메모리 | 16GB LPDDR5 | 16GB LPDDR5X |
디스플레이 | WQXGA+ 3K 해상도 | WQXGA+ 3K 해상도 반사 방지 코팅 터치스크린 |
그래픽 | 아이리스 Xe 내장그래픽 | 인텔 아크 내장그래픽 |
네트워크 | 블루투스 v5.1 Wi Fi 6E |
블루투스 v5.3 Wi Fi 6E |
포트 | HDMI 1.4 썬더볼트4 USB3.2 Hp/Mic |
HDMI 2.1(8K영상지원) 썬더볼트4 USB3.2 3.5pi Hp/Mic |
보안 | TPM 지문인식 | 삼성 Knox 솔루션 |
색상 | 그라파이트 / 베이지 | 문스톤 그레이 / 플래티넘 실버 |
갤럭시북4 프로 후기 발열 이슈
평상시 작업할 때는 북3 프로와 비슷합니다만 갤럭시북4 프로 풀로드시 발열 이슈가 있습니다.
북4 프로에는 인텔 울트라5 CPU가 탑재되었는데요. 이는 125H 코어로 45w의 에너지를 소비합니다.
북3 프로는 1340P는 28w의 에너지를 소비하는 것으로 급이 상승했습니다. 전기 에너지를 많이 먹을수록 고성능 결과물을 보여줍니다. 하지만 그만큼 냉각 시스템이 뒷받침되어야 하는데요.
갤럭시북 16인치의 경우 덩치가 크기에 발열도 잘 되지만, 14인치는 크기가 작으니 냉각 시스템도 작을 수밖에 없어서 문제가 되는 것입니다.
CPU 성능을 확인할 수 있는 시네벤치 R23에서 북3 프로는 멀티코어 8500점 정도이고, 북4 프로는 멀티코어 9000점 정도 나옵니다. 5%정도 성능이 상승했지만, 타사의 동급 125H 노트북은 시네벤치에서 11000점 정도 나오기에 문제가 되는 것입니다.
북4 프로 14인치 초기에는 전력소비기준이 28w/35w로 세팅되어 성능이 100% 안나온다고 했으나, 이슈가 터지면서 바이오스 업데이트를 진행하였고 16인치와 동일하게 40w/64w로 올렸지만 점수는 크게 오르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북4 프로 14인치는 원가 절감했다는 이슈가 나왔는데요. 사실 원가절감이라기보다는 14인치의 한계라고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14인치 폼팩터와 저전력, 저소음을 지향하는 노트북에서 방열량의 한계점이라고 판단됩니다.
발열 이슈에 대한 평가는 사용자마다 나오고 있습니다.
게임 등 고성능 프로그램을 필요로 하는 사용자는 불만이겠지만, 가벼운 프로그램을 사용하는 분들은 별차이를 느끼지 못하기에 불만이 없을 것입니다.
물론 이러한 결과는 삼성에서 개선해야 할 부분이나 기기 자체의 한계이기에 고성능을 원한다면 16인치로 선택하시기 바랍니다.
발열 이슈에 대해 한줄로 정리하면
갤럭시 북4 프로 14인치는 경량 프리미엄 노트북으로는 훌륭하지만 고성능 작업 시 타사 동급 노트북 대비 10~20% 정도 성능 저하가 있다고 이해하시면 되겠습니다.
이상 지금까지 갤럭시북4 프로 14인치 사용 후기 및 발열 이슈에 대해 살펴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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