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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추천18

[넷플릭스] 암수살인 - 후기/리뷰/ 아무 기대 없이 보게 되었는데 요런... + + 가 뒤섞인 느낌이었습니다. 과 이 사건 추적자들(형사, 기자)의 심리선을 따라가는 영화였다면, 는 그 반대편에 선 사이코패스 살인마의 심리가 주된 묘사의 대상이 됩니다. 그런데 영화 은 두 방향/입장을 아우르며 담담하게, 그러나 치밀하게 평행선을 달립니다. 일단, 그 치밀한 균형감각에 박수를 보내고 싶네요. 그리고 무엇보다 사건과 인물에 대한 자료 수집과 기술의 집요함에 압도됩니다. 사건 기술의 밑면에 '당대 정치/사회 시대상의 복각화'를 촘촘하게 깔아 넣은 것만 빼면(은 온전하게 두 인물-살인마 강태오, 김형민 형사-에 집중한다) 이 새로운 형식의 한국산 수사물은 그 기술의 객관적 건조함에서 이나 (이마무라 쇼헤이, 1979)에 버금간다고 생각합니다. 두.. 2020. 1. 18.
[넷플릭스] 스타트랙: 다크니스 -후기/리뷰/형보다 나은 아우!추천 다크니스는 스타트랙 더 비기닝의 속편입니다. 악역이 매력적이어야 한다는 요즘 영화의 트렌드를 볼 때 스타트랙 다크니스는 그 트렌드를 잘 따르고 있습니다. TV 시리즈인 셜록홈즈를 통해 지적이면서 까칠한 매력을 뽐내던 베네딕트 컴버배치라는 배우를 통해 악역의 매력을 제대로 살렸지요. 우주를 항해하던 거대함선 USS 엔터프라이즈호를 이끌고 귀환한 ‘커크’ 함장은 스타플릿 내부까지 공격당하며 공포와 충격은 더욱 커져가는 현실에서 적이 누군지 모르는 상황에 몰리게 됩니다. 테러의 주인공이 다름아닌 스타플릿의 최정예 대원 ‘존 해리슨’ 그는 남다른 능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누구보다도 강한 존재입니다. 압도적인 매력의 악역 인투더 다크니스라는 네이밍이 붙은 이 작품은 베네딕트 컴버배치라는 배우가 합류하면서 매력이 .. 2020. 1. 17.
[넷플릭스] 로스트 인 더스트 / 후기-데이빗 맥킨지 감독의 최고의 작품! '로스트 인 더스트'가 데이비드 맥켄지 감독의 최고작이라는 것에는 대부분의 평론가들 사이에서 큰 이의가 없을 것입니다. 2002년 장편 극영화 데뷔한 그는 15년 차의 중견 감독이 되면서 점차로 성장을 해오고 있는데 2007년 '할람 포'로 베를린 영화제 은곰상을 수상하면서 명성을 얻었고, 올해 그 작품을 능가할 자신의 역대급 영화를 내놓은 것이 '로스트 인 더스트'입니다. 원제는 'Hell or High Water'인데 '로스트 인 더스트'라는 제목은 우리나라에서 임의로 붙인 개봉제목입니다. 무조건 맨땅에 붙인 제목은 아니고 이 영화 초반부에 등장하는 노래 가사 중에서 '로스트 인 더스트'라는 말이 나옵니다. 가끔 원제보다 더 어울리는 우리나라 개봉제목들이 등장하는데, '내일을 향해 쏴라' '람보' 같.. 2020. 1. 16.
[넷플릭스] 시청률 살인-브라질 다큐멘터리/후기/스포(x)/강추!! 넷플릭스 다큐멘터리 시청률 살인을 보았습니다. 사실 브라질이란 나라는 별로 관심 없다가 브라질 채권 투자하면서 관심을 갖게 되었습니다. 브라질 영화와 드라마는 접한적 없었는데, 우연히 그것도 다큐멘터리를 접하였습니다. 바로 오늘 소개할 입니다. 결론부터 말씀드리자면 범죄 스릴러물을 좋아하신다면 무조건 보시길 권해드립니다. '다큐멘터리가 이렇게까지 재미있을수 있나?'를 생각해보게 했습니다. 작년한해 본 영화 드라마 중에 탑이라고 생각합니다. '다큐'주제에 말이죠. 처음엔 이정도 소재라면 드라마를 만들어도 대박 날 거라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끝까지 보고 나니 다큐로 연출한것 신의 한 수이고, 만든 제작진에게 박수를 보내고 싶었습니다. 실제 사건을 실제 인물의 인터뷰와 뉴스, 언론 등으로 구성했기에 더욱 실감.. 2020. 1. 14.
[넷플릭스] 버드박스 결말/후기/해석/감상평! 강력추천!!! 버드박스는 흔한 주제인 '인류 종말'에 대한 이야기를 다루고 있습니다. 무형의 존재이지만 물리력을 갖춘 어떤 존재가 인류를 종말로 이끕니다. 제가 좋았다고 느낀 점은 어떤 존재에 대한 원인을 찾으려 하지 않고, 생존에 피력하는 주인공들의 모습이었습니다 ​ 냉소적이고 비판적인 성격이었던 맬러리(산드라 블록)는 극한의 상황에 처했을 때 누구보다 인류애적이고 희생적인 인물로 그려집니다. 버드박스에서는 처음엔 아이가 태어나기 전부터 입양을 고려하던 맬러리의 폐쇄적인 태도를 보여주고, 생존 과정을 통해 성장하는 그녀의 모습을 은유적으로 나타내 주고 있습니다. ​ ​ 이래는 스포가 있으니 주의 바랍니다. ​ 버드 박스는 둥지와는 다른 개념으로 사방이 막혀있어 안전에는 최적의 장소입니다. 하지만 안에 있을 때는 바깥.. 2020. 1. 12.
[넷플릭스] 6언더그라운드 후기/이런건 아이맥스 극장에서 봐야해!! 마이클베이 감독 트랜스포머를 그만두고 2년 만에 극장이 아닌 넷플릭스에서 신작을 내놓았습니다. 워낙 유명한 감독이라 이름만 들어도 '아, 아주 쉴 새 없이 빵빵 터뜨려주겠구만' 싶은데, 역시 이번 작품에서도 기대에 저버리지 않고 사정없이 터트려 주시네요. 그의 필모그래피를 훑어보자면, 시리즈, 시리즈, , ... 비싼 제작비, 내용보다는 볼거리에 더 치중하는 듯한 작품들이 주를 이루는데, 이번 작도 마찬가지입니다. 스토리의 아쉬움을 비주얼로 상쇄시키지요. 특히 이 영화의 초반 이탈리아 피렌체를 훑으며 약 20분가량 카체이싱과 총격전은 역대 영화 중 최고라고 생각됩니다. 분노의 질주 정도 비벼볼 수는 있겠으나, 대부분은 그 이상이라고 인정할 것입니다. 그리고 '마이클 베이'표 시그니처 액션 장면이 많이 나.. 2020. 1. 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