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노버 리전 Y700 사용 후기(장점 단점, 아이패드 미니와 비교)
레노버 리전 Y700 사용 후기(장점 단점, 아이패드 미니와 비교)
레노버 리전 y700을 할인할 때(37만 원) 구매했습니다. 제가 구매한 사양은 램 12기가 스토리지 256인데요.
태블릿은 10인치 이상 괜찮은 것은 많으나 8인치대에는 대부분 보급형으로 나오기에 선택의 폭이 좁고 성능이 아쉬웠는데 레노버에서 괜찮은 성능이 출시되어 구매하게 되었습니다.
결론부터 리전 y700 매우 만족스럽습니다.
만약 8인치대 안드로이드 고성능 태블릿이 필요하다면 리전 y700을 고려해보시기 바랍니다. 제가 사용했던 레노버 p12, 미패드5, 갤럭시탭a7 중에서 리전y700이 가장 좋은 것 같습니다.
물론 크기는 p12와 미패드5보다는 작지만, 화질 성능 음질 종합적으로 따진다면 리전y700이 가장 좋은 것 같습니다.
다만, 가격대가 30중반 정도면 괜찮을 것 같은데요. 40만 원 넘어간다면 고민이 필요해 보입니다.
레노버 리전 Y700 장점
배터리
체감상 오래갑니다. 갤럭시탭 a7로 영상을 감상할 경우 3~4시간 사용하면 배터리가 2~3% 남았고, 미패드5는 30% 남았습니다. 하지만 리전 y700은 40%이상 남았습니다. 배터리 성능은 짱짱한 것 같습니다.
디스플레이
주사율이 120hz라 좋습니다. 참고로 p12와 갤럭시탭은 60hz이고, 미패드5는 120hz입니다. 그런데 미패드5가 안 좋은 건지 y700이 좋은 건지 모르겠는데요. 미패드5보다 y700이 더 부드럽습니다.
그리고 리전 y700은 LCD인데요. 저는 아몰레드보다 LCD를 더 선호하는데 화질도 괜찮고 눈이 편합니다.
야간에는 나이트라이트를 켜면 눈에 부담이 거의 없습니다.
주사율 120hz
네이버 카페, 블로그, 웹페이지를 자주 보는데요. 스크롤 이동할 때 정말 부드럽습니다. 이는 미패드5보다 더 좋다고 느껴집니다. 리전 y700에서 가장 마음에 드는 부분입니다.
사운드
이는 미패드5와 비슷합니다. 30만 원대 태블릿 치고는 소리가 제법 괜찮습니다. 물론 갤럭시탭 s시리즈와 비교는 안 되겠지만 좌우 소리구분도 잘되고 음질이 좋습니다.
마이크로 SD 카드 추가 슬롯
사실 기본인데 이를 지원하지 않는 태블릿이 많습니다. 다행인 것은 sd카드 1테라까지 지원된다는 점입니다. 기본 256gb가 부족하다면 sd카드 추가로 어느 정도 커버가 가능합니다.
고속충전
충전속도가 빨라서 좋습니다.
반한글
리전 y700은 중국 내수용으로만 출시되어 반한글 작업을 해줘야 합니다. 사실 단점이지만 장점이라고 한 이유는 생각보다 간편하게 반한글 작업을 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한글화 작업은 플레이스토어를 다운로드하고 set edit 앱으로 하면 됩니다.
레노버 리전 Y700 단점
내수용 중국롬
불편합니다. 반한글화 작업할 수 있지만, 100%가 아니기에 신경 쓰입니다. 그리고 중국 내수용 롬이기에 설치를 못하는 앱이 제법 있습니다. 이 부분이 많이 아쉽습니다.
또한 플레이스토어를 따로 설치해야 하고, 공식적으로 플레이스토어를 지원하는 것이 아니라서 게임 결제를 하려면 따로 해야 합니다.
글로벌룸이 출시되면 좋겠네요.
GPS부재
gps가 없어서 내비게이션이 안되고 포켓몬고도 설치할 수 없습니다. 이는 미패드5도 마찬가지입니다.
무게
비슷한 크기인 갤럭시탭a와 비교해보면 무게가 50g 정도 차이 납니다. 큰 차이는 아닌 것 같으나 민감한 분들에게는 중요한 요소가 될 수 있기에 단점이라고 하겠습니다.
발열
웹페이지 글을 읽는데 발열이 있어서 놀란적이 있습니다. 그런데 희한하게 게임을 할 때는 발열이 잘 안 느껴지던데요. 발열의 이유가 구동 앱이 아닌 다른 이유가 있어서인지 확인은 더 해봐야겠지만 발열이 없다고는 할 수 없습니다.
레노버 리전 Y700 아이패드 미니6과 비교
현재 8인치 태블릿은 아이패드 미니가 독보적입니다.
그래서 y700과 아이패드 미니를 두고 고민하시는 분들이 계실 텐데요.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가격
y700이 압도적으로 좋습니다. 카드 할인과 각종 할인을 더하면 최저 32만 원까지 가능합니다.
하지만 아이패드 미니는 최소 60만 원부터 시작하기에 거의 2배 정도 차이가 난다고 할 수 있습니다.
성능
이건 물어보나 마나 아이패드 미니가 좋습니다. 안정적인 프레임이 가능하고, 동영상 편집이나 사진편집에서도 아이패드 미니가 안정적입니다.
또한 앱 실행하거나 종료할 때도 부드럽니다.
그렇다고 리전 y700이 비교해서 떨어지는 성능은 아닙니다. 전 세대이긴 하지만 아직 현역으로 짱짱한 스냅드래곤 870이 탑재되었고, 주사율 120hz 등 괜찮은 퍼포먼스를 제공합니다.
다만, 비교한다면 아이패드 미니가 더 좋긴 합니다.
디스플레이
둘 다 LCD로 비슷한데 조금씩 차이는 있습니다.
아이패드 미니6은 ios 기능인 트루톤 기능이 제공되고 LCD 중에서 상급의 자재를 사용하기에 화질 저하가 없이 만족도가 높습니다. 다만, 화면비가 아쉬운데요. 동영상을 시청할 때는 위아래 레터박스가 생깁니다.
반면에 리전y700은 휴대폰과 흡사한 16:10 비율로 동영상 시청시 유리합니다.
트루톤 기능은 제공되지 않지만 색온도 조절이 가능하기에 색감을 조절할 수 있고, 주사율 120hz로 눈은 편하게 해 줍니다.
또한 8.3인치 아이패드 미니와 8.8인치 y700은 수치상으로 큰 차이는 아니지만 y700이 확실히 크다는 느낌은 지울 수 없습니다.
스피커
아이패드 미니는 스피커가 좋은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고음질을 감상하기에 적당하고 최대 음량을 키워도 소리가 깨끗하게 출력됩니다.
다만 아이패드 미니 스피커의 단점이라고 한다면 게임을 할 때 손으로 쥘 때 위치가 스피커를 가린다는 점입니다. 그리고 아이패드 미니 6세대로 넘어오면서 듀얼스피커가 탑재되어 공간감이 좋아졌습니다.
리전 y700도 제법 괜찮습니다. 특히 게이밍 태블릿이라 그런지 게임할 때 좋습니다. 다만, 음악감상용으로는 아쉽지만 음악감상은 대부분 이어폰으로 들으니 넘어가도 될 것 같습니다.
지금까지 사용했던 안드로이드 태블릿 중 갤럭시탭 s시리즈 다음으로 리전 y700이 좋은 것 같습니다.
디자인과 무게
디자인은 애플을 넘을 수 없습니다. 그렇다고 리전 y700이 많이 떨어지는 것은 아니나 중국 감성이 있어 아쉽긴 합니다.
무게도 아이패드 미니가 300g 초반, 리전 y700은 380g으로 8인치 치고는 무거운 편입니다.
8인치 태블릿은 제조사에서 플래그십이 아닌 보급형으로 출시합니다. 삼성도 마찬가지입니다. 이런 상황에서 레노버에서 고성능 8인치를 내놓았는데요. 고성능 8인치 태블릿을 찾는 분들은 레노버 리전 y700이 괜찮은 선택지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결론
게임용으로 찾고 있다면 y700이 좋고, 영상 전용으로 찾고 있다면 미패드5를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