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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ideo 리뷰76

[넷플릭스] 알함브라 궁전의 추억/ 후기/ 리뷰/ 비추천/ 스포x 최근 이후 한국 드라마의 재미를 본 후 다른 작품들을 찾아보게 되었습니다. 동백꽃필 무렵, 이태원 클라쓰(진행 중)까지는 성공적이었으나, 실패작은 "알함브라 궁전의 추억"이 되겠습니다. 넷플릭스에 추천리스트에 있길래 AI 기술을 믿고 정주행을 했지요. 정주행 후 남는 것은 토레타, 브라이틀링시계, 렉서스 온갖 PPL만 남더군요. 스토리의 논리적 비약은 역대급이였고, 말도 안 되는 설정, 어설픈 열린 결말... 증강현실 게임을 소재로 삼은건 신선했습니다. 그러나 극 중에 나오는 스마트 렌즈를 착용하지 않아도 게임을 할 수 있다는 설정부터 게임인데도 물리적인 타격이 가능하다는 설정까지... 작가분은 어떤 의도에서 이러한 설정을 생각하게 되었는지 이해가 안되었습니다. 마지막 회에 먼가 시원하게 이해시켜 주겠지.. 2020. 3. 6.
영화 <1917> 후기 리뷰 추천 스포X/무조건 극장에서 보세요. 요즘 가장 화제가 되는 영화는 바로 과 이라 할 수 있겠는데요,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과 이 서로 경쟁했던 작품이기도 합니다. 이 영화는 언급했던 과 완벽하게 대척점에 서 있는 영화입니다. 은 150억 원의 (비교적 적은) 제작비에 작은 스케일, 그리고 서사 중심이지만 하나의 장르로 정의하기 힘들다는 특징이 있는 데 반해 은 기생충의 6.6배에 달하는 1억 달러(1000억 원)의 제작비에 큰 스케일을 가지고 있고, 뚜렷한 장르적 특성을 띠고 있습니다. ​ 사실 서사 측면으로 보면 스토리의 변곡점이 한 군데를 제외하면 거의 없고 굉장히 단순하거나 일차원적인 구성을 가지고 있어 볼거리는 화려하나 스토리가 빈약하다고 생각할 수도 있겠지만, 이 영화의 숨은 매력은 거기에 있지 않죠. 사실 스토리가 단순할 수밖에 .. 2020. 2. 24.
[넷플릭스] 동백꽃 필 무렵- 후기/리뷰/추천! 한국 드라마를 잘 보지 않았습니다. 구성과 내용이 식상하고, 한 회가 60분 정도인데 마지막 회까지 집중할 자신이 없었습니다. 그래서 주로 미드, 영드, 영화를 보았는데요. 최근 몇년동안 정주행 한 한국 드라마는 응답하라 1988이 처음이었고, 이후에 나의아저씨, 최근에는 동백꽃 필 무렵입니다. 사실 동백꽃 필 무렵은 보려고 해서 본 것이 아니라 이태원 클라쓰를 보려니 아직 방영 중이라 끝날 때 몰아서 보려고 다른 작품을 찾다가 동백꽃을 보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왠걸... 집중도 흡입력이 어마어마하더군요. 응팔, 나의아저씨, 동백꽃 3개만 놓고 보자면 동백꽃이 가장 재미있었고, 나의 아저씨 다음에 응팔이라고 생각합니다. 한국 드라마의 식상한 코드인 멜로에서 스릴러까지 겸비한 정말 잘 만든 작품이라고 생각.. 2020. 2. 24.
영화 <포드 v 페라리> 후기/리뷰 - 멋진영화! 포드는 페라리의 합병을 도모하다 실패한 뒤 페라리를 르망 24시에서 꺾으려 합니다. 포드는 심장병으로 인해 레이싱을 포기한 캐롤 셸비(맷 데이번 분)를 고용합니다. 셸비는 레이서이자 친구인 켄 마일스(크리스찬 베일 분)를 참여시키지만 포드 수뇌부는 마뜩치 않아 합니다. 1960년대 배경 실화 제임스 맨골드 감독의 ‘포드 v 페라리’는 1960년대를 배경으로 이탈리아의 자동차 회사 페라리를 레이싱에서 물리치며 이미지 재고에 앞장서려 한 미국의 자동차 회사 포드의 실화를 포착합니다. 헨리 포드 2세, 엔초 페라리, 리 아이아코카, 브루스 맥라렌 등 널리 알려진 실존 인물들이 조연으로 등장합니다. 엔딩 크레딧에는 본편에 상당한 비중으로 등장하며 마지막 장면까지 장식하는 켄 마일스의 아들 피터 마일스의 도움을 .. 2020. 2. 4.
영화 <K-19 위도우메이커> 리뷰/후기/추천합니다! 이 영화는 허트 로커와 제로 다크 서티를 연출한 캐러신 비글로우의 작품입니다. 개인적으로 잠수함 영화 중 와 가 최고라고 생각합니다. 는 그나마 좀 최근작이고 워낙에 좋아하는 전쟁영화이다보니 자세한 디테일들까지 기억하는 편인데, 는 와는 느낌이 많이 달랐습니다. 캐서린 비글로우 감독 특유의 색깔은 분명 강하게 가지고 있지만 조금 더 대중적이고 전형적인 전쟁영화라고 할까요. 전쟁을 완전히 미시적으로 파고들어갔던 와는 달리 에는 거시적인 이야기가 많이 들어있고, 캐서린 비글로우의 색깔이 지나치다 싶을 정도로 많았던 와는 달리 관습적인 요소도 많이 가지고 있습니다. 를 보고 어떻게 여자 감독이 이렇게 전쟁에 대해 잘 알고 이해하고 있을까 하고 느꼈다면, 를 보고 느낀 것은 어떻게 여자 감독이, 군대 이야기에서.. 2020. 1. 21.
[넷플릭스] 제로다크서티(Zero Dark Thirty)-후기/몰입감 최고! 여성 감독: 캐서린 비글로우 감독. 51년생 환갑이 넘은 나이에도 불구하고 열정과 아름다운 그녀는 전쟁 영화 많이 다룬 감독입니다. " 허트 로커"로 아카데미 감독상도 받았죠. 배우들 끌어내는 연출 솜씨는 일품이네요. 제로 다크 서티는 정말 좋아하는 영화 "허트 로커"를 만든 캐서린 비글로우 감독의 작품입니다. 허트 로커로 아카데미 감독상을 받았었지요. 여성이 접근하기 어려운 밀리터리 장르에 특유의 섬세함과 감성으로 명작을 만들어내는 최고의 감독 중 한 명입니다. 이영화는 911. 테러사건 이후 빈 라덴을 사살하는 CIA 특수작전부와 정보분석팀의 테러리스트를 작전하는 내용입니다. 2001년 9월 11일. 월드 트레이드 센터에서 테러를 당해서 많은 사람들이 죽었었죠. 영화 전반부에 컴컴한 화면에 숨죽일 때.. 2020. 1. 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