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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 리뷰/IT 정보

아이폰14 프로 사용 후기(장단점)

by 아프리카북극곰 2022. 10. 17.

아이폰14 프로 사용 후기(장단점)

아이폰14 프로 후기

 

 

가격을 동결했으나 환율 상승으로 인한 가격 인상에 소비자들의 원성도 적지 않았지만, 결국 언제 그랬냐는 듯 엄청난 인기를 얻고 있습니다.

 

특히 이번 아이폰14는 프로와 일반판의 차이를 구분하여 프로에만 A16칩셋, 4800만 화소 등 최신 기술을 적용하여 아이폰14 프로 및 프로맥스 수요가 폭발하였습니다.

 

sk kt lg의 경우 대리점의 경우 아이폰14 프로는 2022년 내에는 공급이 어렵다고 공지가 내려온 상태입니다.

 

 

아이폰14 프로 후기 / 특징

아이폰 14 프로의 처음 보았을 때 메탈 테두리의 견고함이 인상적이었습니다. 

 

물론 전체적인 외관 디자인 레이아웃은 아이폰13과 매우 흡사합니다. 아이폰14 프로는 13과 동일한 6.1인치 디스플레이를 사용했고, 카툭튀도 그대로 적용되어 외관 디자인으로 전작과 구분하기가 쉽지 않아 보였습니다.

 

하지만 전원을 켜면 달라집니다. 아이폰 시리즈에 최초로 적용된 '다이나믹 아일랜드'가 "제가 최신폰입니다"라고 말해주고 있습니다. 

 

 

다이나믹 아일랜드

TV 광고에서 많이 보았겠지만, 아이폰13과 아이폰14 일반모델까지 적용된 노치가 아이폰14 프로에는 사라졌습니다. 이정도면 아이폰14 일반판은 사지 말라는 의미일 듯한데요.

 

2017년 아이폰X 모델에 페이스 ID를 사용하기 위해 각종 센서 등을 탑재한 노치를 적용했습니다.

 

노치가 최초로 적용되었을 때는 어색하고, 화면 상단이 거슬려서 호불호가 갈렸지만 이제는 아이폰의 상징과도 되었는데요. 

 

아이폰14 프로부터는 이러한 상징성을 무너트리고 '다이나믹 아일랜드'를 새롭게 선보이고 있습니다. 

 

아이폰 경쟁사인 삼성의 경우 플래그십 라인 폴드 시리즈에는 UDC 적용으로 렌즈를 디스플레이 아래 감추는 방식을 사용한 것에 반해 애플은 오히려 감각적인 UX 디자인으로 단점을 장점으로 승화시켰습니다.

 

다이나믹 아일랜드 적용된 모습

 

알약 모양의 펀치 홀 디스플레이인 '다이나믹 아일랜드'는 펀치홀 노치를 통해 노치를 화면의 일부인 것 마냥 정보를 담을 수 있습니다.

 

가령 전화가 수신되면 무음 모드, 타이머, 에어드롭 알림까지 여러 가지 정보들이 펀치 홀 좌우에서 보이게 됩니다.

 

애플 에어 팟을 사용 중에 노치를 선택하면 에어팟 모양의 그래픽이 나타나면서 배터리 용량을 표시합니다.

 

아이폰14 프로는 하드웨어의 발전보다 소프트웨어의 발전이 두드러졌다고 할 수 있습니다. 

 

큰 기술은 아닌 것 같지만, 그동안 단점이었던 전면 카메라 홀을 감각적으로 발전시킨 애플이 대단하게 느껴집니다. 

 

 

4800만 화소 카메라

아이폰14 프로의 가장 큰 특징은 '다이나믹 아일랜드'이지만 카메라 성능도 빼놓지 못합니다.

 

아이폰14 프로 뒷면에는 4800만 화소 카메라가 적용되었습니다.

 

아이폰13 시리즈에서 1200만 화소 카메라가 탑재되었는데, 2~3대를 뛰어넘는 엄청난 발전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인물모드, 시네마틱 모드를 잘 활용하면 DSLR 카메라 급의 결과물을 보여줍니다.

 

사진은 '빛'이 핵심인데, 빛이 부족한 환경에서도 아이폰14 프로의 카메라 성능은 놀라울 정도입니다.

 

갤럭시 s22 플러스(상), 아이폰14 프로(하) - 아이폰 14프로의 사진이 어두운 공간에서도 밝고, 어두운 부분이 더 선명하게 나옵니다.

 

삼성전자 갤럭시 s22 울트라는 1억 800만 화소 카메라가 장착되어 아이폰의 4800만 화소는 아직 부족할 수 있습니다. 참고로 갤럭시 s23의 경우 2억 화소가 탑재된다는 루머가 나오고 있는 상황입니다.

 

하지만 스마트폰 카메라는 후보정 소프트웨어 기술이 중요하기에 화소로만 사진 품질을 말하기는 애매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애플 최초 적용된 AOD

아이폰 14에서 새롭게 탑재된 기술은 AOD(올웨이즈 온 디스플레이)입니다. 물론 삼성 갤럭시에서는 2016년부터 적용한 기능이지만, 아이폰14에서는 정말 아름답다고 말이 나올 정도로 aod가 훌륭합니다.

 

aod는 배터리 사용을 최소화하면서 날짜와 시간, 기본적인 알림만 제공하고 있는데, 아이폰14의 aod는 저전력을 활용하여 멋지게 제공합니다.

 

아이폰14 프로 AOD 적용된 모습(좌 - 일반, 우 - AOD)

 

 

아이폰14 프로 아쉬움

아이폰14프로는 비싸지만 만족스러웠지만, 아이폰14 일반판은 칩셋도 구형이고 카메라도 1200만 화소, 노치도 전시리즈와 동일하게 적용하여 신제품이라는 느낌은 들지 않았습니다. 

 

또한 아이폰14 프로에는 신경을 많이 쓴 모습을 보였지만, 카메라 성능, aod, 라이트닝 포트 등은 이미 삼성 등 경쟁사들이 도입했던 기술이기에 새롭다기보다는 잘 만들었다 정도입니다. 

 

또 다른 아쉬움은 가격입니다.

 

아이폰14 프로의 완성도는 높다고 평가하지만 가격도 높아서 부담이 아닐 수 없습니다.

 

아이폰14 출고가는 동결했지만, 환율로인하여 아이폰14 일반판은 125만원부터 시작하고, 아이폰14 플러스는 135만원, 아이폰14 프로는 155만원, 아이폰14 프로맥스는 175만 원부터 시작합니다. 

 

128기가 기준으로 아이폰14보다 160,000~260,000만 원 정도 인상된 수준입니다.

 

아이폰13 시리즈 사용자라면 아이폰14로 넘어가야 할까?

개인적인 의견은 아이폰14 일반판은 넘어갈 이유가 없고, 아이폰14 프로라면 나쁘지 않은 선택이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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