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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 리뷰/재태크 정보

일론 머스크의 스페이스X(SpaceX) 주식, 어떻게 투자할까? 비상장 주식 DXYZ부터 ETF까지 완벽 정리

by 아프리카북극곰 2025. 12. 10.

일론 머스크의 스페이스X(SpaceX) 주식, 어떻게 투자할까? 비상장 주식 DXYZ부터 ETF까지 완벽 정리

우주 시대를 향한 인류의 꿈, 그 최전선에 서 있는 기업이 바로 일론 머스크의 스페이스X(SpaceX)입니다. 재사용 로켓으로 우주 산업의 경제성을 혁명적으로 바꿨고, 전 세계를 인터넷으로 연결하는 '스타링크(Starlink)' 프로젝트로 막대한 현금 흐름까지 창출하고 있죠.

 

당연히 많은 투자자분들이 "나도 스페이스X 주주가 되고 싶다"는 열망을 가지고 계십니다. 하지만 검색창에 아무리 '스페이스X'를 쳐봐도 매수 버튼은 보이지 않습니다. 그 이유는 무엇이며, 그렇다면 우리는 어떻게 이 거대한 흐름에 올라탈 수 있을까요?

 

일반 개인 투자자가 현실적으로 접근할 수 있는 스페이스X 투자 방법 3가지(직접 투자 효과를 내는 펀드, 간접 투자 ETF 등)를 아주 상세하게 파헤쳐 보겠습니다. 투자 아이디어를 얻는 데 도움이 되시길 바랍니다.



 

 

 

1. 현실 직시: 스페이스X는 왜 MTS에 없을까?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스페이스X는 현재 비상장 기업(Private Company)입니다. 우리가 주식 앱에서 쉽게 사고파는 삼성전자나 테슬라 같은 기업은 '상장 기업(Public Company)'이죠.

 

일론 머스크는 스페이스X의 장기적인 목표(화성 이주 등)를 달성하기 위해 단기적인 실적 압박을 받는 상장을 서두르지 않고 있습니다. 물론 스타링크(Starlink) 부문만 따로 떼어내어 분할 상장할 가능성은 꾸준히 제기되지만, 아직 확정된 바는 없습니다.

 

 

그렇다면 포기해야 할까요? 아닙니다. 비상장 주식 시장(장외 시장)은 보통 기관이나 초고액 자산가들의 리그였지만, 최근 금융 상품의 발전으로 일반 투자자도 우회적으로 스페이스X의 성과를 공유할 수 있는 길이 열렸습니다. 지금부터 그 구체적인 방법을 소개합니다.

 

 

2. 방법 ①: 가장 '직접'적인 투자 (DXYZ 펀드 활용)

많은 분들이 가장 궁금해하시는 방법일 겁니다. "비상장 주식을 담고 있는 상장된 펀드"를 사는 것입니다. 내 계좌에서 일반 주식처럼 매수하지만, 실제로는 스페이스X 지분을 사는 효과를 누릴 수 있습니다.

핵심 종목: DXYZ (Destiny Tech100)

미국 뉴욕증권거래소(NYSE)에 상장된 폐쇄형 펀드로, 서학개미들 사이에서 큰 화제를 모았던 종목입니다.

  • 무엇이 특별한가요?: DXYZ는 개인이 접근하기 힘든 유망 비상장 테크 기업 100곳에 투자하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 가장 중요한 점은 포트폴리오 내 스페이스X의 비중이 매우 높다(약 30~40% 수준, 시기별 변동 가능)는 것입니다. 사실상 '스페이스X 대리 투자처'로 불리기도 합니다.
  • 장점: 일반 주식 계좌로 스페이스X 지분을 가장 직접적으로 보유하는 효과를 누릴 수 있습니다. 이 외에도 오픈AI(OpenAI), 스트라이프(Stripe) 같은 다른 대어급 비상장 기업들도 포함되어 있습니다.

 

 

⚠️ 투자 전 필수 체크: 프리미엄(괴리율) 주의보
DXYZ 투자 시 가장 조심해야 할 점은 '프리미엄'입니다. 사람들이 너도나도 스페이스X를 사고 싶어 하다 보니, 펀드가 실제로 보유한 자산 가치(NAV)보다 주가가 훨씬 비싸게 거래되는 현상이 종종 발생합니다.

예를 들어, 실제 가치는 1만 원인데 주가는 2만 원, 3만 원에 거래될 수 있다는 뜻입니다. 너무 높은 프리미엄을 주고 매수하면, 실제 기업 가치가 올라도 주가는 하락할 위험이 있으므로 투자 전 반드시 괴리율을 확인해야 합니다.

 

 

3. 방법 ②: 우주 산업 전반에 베팅하는 ETF (ARKX, UFO)

DXYZ의 높은 변동성이나 프리미엄이 부담스럽다면, 우주 산업 전체의 성장에 투자하는 ETF가 훌륭한 대안이 됩니다. 스페이스X와 협력하거나 경쟁하며 함께 시장을 키워가는 기업들에 분산 투자하는 방식입니다.

1) ARKX (ARK Space Exploration & Innovation ETF)

'돈 나무 언니' 캐시 우드가 이끄는 ARK 인베스트의 우주 테마 ETF입니다.

  • 특징: 단순히 로켓을 쏘는 기업뿐만 아니라, 우주 기술의 수혜를 입는 넓은 범위의 혁신 기업에 투자합니다. 위성 통신, 3D 프린팅, 드론 기술 기업 등이 포함됩니다.
  • 주요 관련 기업:
    • 트림블(Trimble): 정밀 GPS 및 위치 정보 시스템 기술을 보유하여 우주 산업의 기반이 됩니다.
    • 이리듐(Iridium): 저궤도 위성 통신망을 운영하며 스타링크의 잠재적 경쟁자이자 협력 관계에 있습니다.

 

 

2) UFO (Procure Space ETF)

티커명에서부터 우주 느낌이 물씬 나는 이 ETF는 조금 더 '순수한 우주 기업'에 집중합니다.

  • 특징: 매출의 상당 부분이 실제로 우주 관련 사업에서 발생하는 기업들을 주로 편입합니다. "진짜 우주 주식"을 찾는다면 적합한 선택지입니다.
  • 주요 관련 기업:
    • 로켓랩(Rocket Lab): 스페이스X의 뒤를 쫓는 소형 로켓 발사 선두 주자로, 실제 발사 성공 이력을 가진 몇 안 되는 상장사입니다.
    • 맥사 테크놀로지스(Maxar): 고해상도 지구 관측 위성 이미지를 제공하는 대표적인 우주 기술 기업입니다.

 

 

4. 방법 ③: 머스크 생태계 및 관련 대형주 활용 (TSLA, GOOGL, XLI)

조금 더 안정적이고 우회적인 방법을 원하신다면, 이미 시장에서 검증된 대형주나 전통적인 산업재 ETF를 활용하는 것도 스마트한 전략입니다.

1) 일론 머스크 생태계의 핵심: 테슬라(TSLA)

스페이스X와 테슬라는 별개의 회사지만, 수장은 일론 머스크로 동일합니다. 두 회사는 소재 공학, 배터리 기술, AI 자율주행 소프트웨어 등 핵심 기술과 인재를 공유하는 강력한 시너지 관계입니다. 테슬라에 투자하는 것은 '머스크 리스크'와 '머스크 프리미엄'을 동시에 공유하는 가장 확실한 방법입니다.

2) 스페이스X의 초기 투자자: 구글(Alphabet, GOOGL)

구글(알파벳)은 과거 피델리티와 함께 스페이스X에 약 10억 달러를 투자한 주요 주주 중 하나입니다. 구글 주식을 매수하는 것은 간접적으로 스페이스X의 지분을 일부 보유한 거대 테크 기업에 투자하는 것과 같습니다.

3) 전통의 우주 항공 강자: XLI (산업재 ETF) 또는 방산주

스페이스X가 등장하기 전 우주를 지배했던 보잉(Boeing)이나 록히드 마틴(Lockheed Martin) 같은 전통적인 방산/항공우주 기업들도 여전히 NASA의 주요 파트너이자 스페이스X의 경쟁자입니다. 이들은 XLI(필수 소비재 제외 산업재 ETF)ITA(우주항공 국방 ETF)에 많이 포함되어 있으며, 우주 산업 전체 파이가 커질 때 수혜를 입을 수 있는 안정적인 선택지입니다.

 

 


5. 결론: 투자 성향별 요약 및 유의사항

지금까지 살펴본 스페이스X 투자 방법을 정리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자신의 투자 성향에 맞춰 선택해 보세요.

  • 🚀 공격적 투자자 ("난 무조건 스페이스X 비중 높게!")
    👉 DXYZ (단, 높은 프리미엄 리스크 반드시 감안할 것)
  • 🛰️ 성장형 투자자 ("우주 산업 전체의 성장을 믿는다")
    👉 ARKX, UFO (중소형주 포함으로 변동성 감내 필요)
  • 🛡️ 안정형 투자자 ("대형주 위주로 간접 수혜를 원해")
    👉 테슬라, 구글 개별 매수 또는 XLI, SPY(S&P500) ETF 꾸준히 모아가기


우주 산업은 이제 막 개화하는 단계입니다. 단기간의 주가 등락에 일희일비하기보다는, 인류의 활동 영역이 지구 밖으로 확장되는 거대한 흐름을 믿고 긴 호흡으로 접근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비록 지금 당장 스페이스X 주식을 직접 살 수는 없지만, 지금까지 소개해 드린 다양한 방법들을 통해 여러분의 포트폴리오에 '우주'라는 꿈을 조금씩 담아보시는 건 어떨까요? 성공적인 투자를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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